지난 2009년, 대만으로 진출한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이 이색적인 이벤트로 대만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AION여신 VS 무명정매(無名正妹)’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대만의 ‘아이온’ 유저들과 함께 하는 미녀 선발대회이며, 대만 ‘아이온’과 ‘무명정매(無名正妹)’라는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커뮤니티에는 20대 여성 회원이 많아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또한, 참가한 미녀들의 프로필 사진 중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귀여운 아기 사진을 올리거나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 등, 재치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남성 유저가 여장을 하고 참가 신청을 했다가 발각되어 탈락하게 된 일화는 이번 이벤트가 대만 유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 아이온 미녀캐릭터 선발대회를 개최해, 하루만에 3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윤대원 수습기자
badbea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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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이온’, 미녀 선발대회로 유저들 마음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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