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들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에도 적용되어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보호법 개정안, 이른바 셧다운제를 준수하기 위해 18일 11시부터 만 16세 미만의 유저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의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을 모두 정지한다고 밝혔다.
셧다운제 시행령에는 콘솔기기가 제외되어 있으나, 여성가족부는 이용자 연령정보를 수집하거나 추가 비용이 요구되는 온라인 서비스는 셧다운제를 적용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SCEK측은 특정 시간대에 게임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현실적으로 준비과정이 필요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6세 미만 이용자들은 심야 시간대는 물론이고, 낮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매한 청소년 이용자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의 콘솔 기기인 XBOX네트워크 서비스도 별도의 이용자 연령확인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지만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전면 차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인 ‘XBOX라이브’는 멀티플레이 접속 시에 유료 결제를 요구하기 때문에 셧다운제 적용대상에 포함되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에 대해 본사와 협의 중에 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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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 네트워크 콘솔 게임에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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