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에 새로운 규제책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학원 폭력 문제에 따라 게임업체들에 관련 기금을 조성하도록 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나 업계에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교과부는 오는 2월 6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종합대책안을 발표하면서 게임에 대한 기금 조성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이 문제가 되는 만큼 업체들이 나서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돈을 지불해 기금을 조성하라는 것.
이 소식을 접한 게임업계는 게임문화재단에 30억 원 이상의 추가 출자를 계힉하고 있고, 기금을 운용하고 있어 교과부의 강압적인 기금 조성에 찬성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주무부처인 문화부 또한 교과부의 정책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한 것으로 밝혀져 향후 교과부 규제책과 기금 조성 추진 움직임에 따른 후폭풍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교과부 측은 “학교폭력종합대책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며, 기금조성 또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검토 수준일 뿐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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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게임업체 기금 조성 추진 논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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