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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세븐나이츠2 초반 흥행, ‘융합 장르 저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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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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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26 오전 12:1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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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2’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11월 17일 사전 다운로드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인기 1위, 11월 18일 정식 서비스 이후 6시간 만에 애플 매출 1위, 사흘 만인 11월 20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수집형 RPG 적인 재미와 MMORPG 적인 재미를 융합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다. 캐릭터 하나에 집중하는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다양한 특성을 지닌 캐릭터를 유저 취향과 전략에 맞춰 육성해야 한다.
원작 인기 캐릭터를 포함한 캐릭터 46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RPG 적인 재미와 MMORPG 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세븐나이츠2’는 ‘실시간 그룹 전투’를 채택했다. 모든 캐릭터를 공격형, 사수형, 방어형, 지원형, 만능형 다섯 가지 특성으로 나누고 이들 중 4명을 선택 후 전열/중열/후열에 맞춰 배치해 함께 전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세븐나이츠2’는 원작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과 육성, 전략적인 파티 구성과 함께 MMORPG에서 즐기는 협동 전투, 방대한 오픈 월드 콘텐츠, 유저간 협동 등을 적절하게 풀어냈다. 캐릭터 종류와 배치, 진형에 따라 여러 가지 이로운 효과를 부여해 한층 깊은 전략적인 재미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세븐나이츠2’ 개발사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가 지닌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MMO가 가진 새로운 재미를 더해 ‘세븐나이츠2’를 만들었다”라며 “자연스레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그룹 전투’를 구성했고 전략성을 중점으로 고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미래 게임 산업이 ‘융합 장르’로 전환되리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2020년 3월 12일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과 MMORPG를 합한 ‘A3: 스틸얼라이브’를 선보였고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최고 매출 2위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내놓은 ‘세븐나이츠2’도 수집형 RPG와 MMORPG가 가진 장점을 더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했다.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직후에는 철옹성 같던 구글 매출 2위에 올랐다. 넷마블이 의도한 새로운 재미가 유저들로부터 호응받은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2018년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현장에서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육성’과 ‘새로운 장르 개척’을 강조한 바 있다”라며 “’세븐나이츠 2’는 넷마블 대표 IP를 활용했고 ‘수집형 MMORPG’라는 새로운 ‘융합 장르’를 개척,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이 지닌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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