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 '롤 올스타전 2014'가 현지 시각으로 이틀째를 맞았다. 국가별 최근 시즌 우승자들이 모인 자리라는 점과 그들의 명경기를 통해 매 경기 화제를 흩뿌리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우리 시간)에 앞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는 '롤' 일색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롤 올스타전 2014'는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된 지역별 대표 선수들이 2팀으로 나눠 다양한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올스타 챌린지' 및 5개 지역의 가장 최근 시즌에 우승한 1팀씩이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두 부류로 경기가 치러진다.
먼저 이날 '올스타 챌린지'에서는 6:6의 대전을 펼치는 ‘헥사킬 모드’ 경기가 펼쳐졌으며, 한국의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속한 ‘팀 아이스’ 팀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자 지난해 열린 ‘롤 월드 챔피언쉽’ 우승팀인 SK텔레콤 K1 팀이 중국 대표 OMG와 유럽의 프나틱에 승리를 거두며 예선리그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예선 1위로 4강 준결승 매치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 K의 ‘페이커’ 이상혁와 ‘임팩트’ 정언영이 매 경기 각 포지션에서 완승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 됐다. 특히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SKT T1은 지난해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하여 제작된 'SKT T1'스킨을 다 함께 헌정 사용하여 많은 팬을 열광케 한 바 있다.
이렇듯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한 SKT T1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승이 목표', '결승에 오르겠다'는 등의 포부를 밝혀, 지난해에 이어 한국팀의 2연승으로 세계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늘(10일) 저녁 5시부터 프나틱과의 4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네이버, 아프리카TV, 모바일 T롤 서비스를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다.
점점 열기를 더하는 '롤 올스타전 2014'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12일(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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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2014, 파리에서 보내온 현장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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