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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밴드마스터 리뷰-밴드마스터를 바라보는 3가지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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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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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6-11 오전 10: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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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무를 즐기며 허송세월하던 어느 날 온라인상에서 자신만의 풍류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필자는 어느날 홍대 클럽이라는 곳을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고 인디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에 감동받아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필자 또한 대학 동아리방에서 기타 좀 튕겨 보았으니 밴드를 해보겠노라 결심했지만 말할 수 없는 기타 여건상 도저히 오프라인에서는 실현 불가능을 깨달은 필자는 ‘내 쉴 곳은 오직 내집 온라인뿐이리~”를 부르며 온라인 공간에서 그 꿈을 실현할 방도를 찾았으니 그것은 바로 ‘밴드마스터’다.
필자는 곧바로 클베 신청에 들어갔고 가무를 사랑한 필자를 알아봤기 때문일까? 함께 신청한 일명 게이머 운영진 ‘밴드매니저’에 선발 되기에 이르렀다. 과거 게임전문지에 가끔씩 객원 필진으로 한 글발 날리던 실력이 이번 기회에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확인하겠다고 다짐하며 밴드마스터 생생리뷰를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리듬액션은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장르가 아닌 대중적인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주어지는 음악에 맞춰 제시되는 키노트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리듬액션은 그 어떤 장르보다 스피드하며,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5분에 이르는 시간 동안 게이머에게 극한의 몰입을 강요한다. 더구나 현재까지 출시된 대다수 리듬액션은 1~2판 정도만 플레이해보면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 역시 그리 높지 않다(물론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남모르는 노력이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리듬액션 장르는 단연코 댄스배틀이라 할 수 있다. 댄스배틀이 큰 인기를 모으며 리듬액션 장르를 대중화로 이끌자 다양한 댄스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5월 리듬액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게임이 출시됐다. 기존 리듬액션이 댄스배틀이라는 정해진 틀 안에서 변형을 꾀한 것과 달리 합주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무장한 ‘밴드마스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밴드마스터’의 초기화면. 초기화면만으로도 댄스가 아닌 연주(합주)를 내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일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끝낸 ‘밴드마스터’는 기존 리듬액션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지금부터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직접 플레이해 본 경험을 토대로 ‘밴드마스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다른 시선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밴드마스터’는 주어지는 곡에 맞춰 유저 각자가 악기를 선택해 합주를 한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리듬액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 리듬액션들이 정해진 곡에 단지 박자를 맞춰 키노트를 입력하는 단순한 방식이었다면, ‘밴드마스터’는 어떤 악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번 곡의 느낌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드럼을 선택할 경우 보다 강렬한 비트를 느낄 수 있고, 베이스를 선택한다면 조금은 가슴을 울리는 저음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밴드마스터’를 그냥 다른 리듬액션 게임과 비슷하지 않냐 하는 의구심을 들게하는 건 게임의 플레이 방식 자체는 기존 리듬액션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 ‘밴드마스터’는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키노트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하는 기존 리듬액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기존 리듬액션이 키노트 입력과 그에 따른 점수판정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밴드마스터’는 배경음을 줄이거나 악기를 선택하는 등의 일련의 행동을 통해 보다 음악적인 요소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음악적인 요소는 게임이 내세우고 있는 가치라 할 수 있는 합주라는 것을 구현하기 위한 장치인 것이다. 그리고 여러 유저가 각기 다른 악기를 들고 매번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을 경험해 본다면 이 작은 차이가 ‘밴드마스터’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리듬액션과 달리 유저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집중하고 있다면, 음악에 전혀 소질이 없는 유저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두고 전형적인 마니아 게임이라고 단정짓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밴드마스터’는 마니아게임과 대중적인 게임이라는 어울리지 않은 양 극단을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다.
바로 직관적인 비주얼을 통해서 말이다. 어렵게 말하면 직관적인 비주얼이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클릭만해도 게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아주 쉽게 구현해낸 것이다.
 △ 마이룸에서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악기를 선택할 수 있다. 상점에서 다양한 악기를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럼, 베이스, 신디사이저 등을 몰라도 단 한번만 플레이해 본다면 그 악기의 음색과 특징을 잘 알 수 있도록 사운드를 구현해 낸 것은 물론, 악기를 구입하는 상점에서조차 악기에 대한 설명보다는 보여지는 이미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물론 일부 마니아들은 이미지가 아닌 악기마다 다른 음색을 구현해냄으로써 악기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즉 다시 말해 각 악기마다 다른 음색을 내고 또 이를 조화롭게 구성했을 때 나타나는 사운드의 하모니에 집중하고 있지만, 각 악기가 지닌 사운드의 차이보다는 이미지를 달리함으로써 다른 유저에게 보여지는 각 유저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는 마치 여타 리듬액션에서의 아바타 꾸미기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배려는 음악적인 지식이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지만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합주를 내세우고 있다면 각 악기가 지닌 특색을 제대로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향후 악기 전문샵의 오픈이나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악기를 튜닝할 수 있도록 한다면 상당부분 이 차이는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현재 마니아들을 위해 본인이 지닌 미디파일을 편집하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그렇다. 이작품의 가장 큰 핵심은 단연 각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악기를 통해 구현되는 하모니 즉 합주의 재미다. 합주만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지만, 이 작품은 여기에 또 하나의 히든카드를 가지고 있다. 바로 ‘광장’의 존재다.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을과 같은 공간인 광장은 커뮤니티의 핵심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각 자의 레벨마다 입장할 수 있는 광장은 제한돼 있지만, 이는 유저로 하여금 보다 상위 레벨로 올라가고 싶은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광장은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 커뮤니티룸 즉 광장에서는 이처럼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등 상호 모션도 가능하다
광장에서는 MMORPG에서와 같이 캐릭터를 마음껏 이동시킬 수도 있고, 자유로운 채팅도 가능하다. 광장내에 위치한 NPC를 통해 퀘스틀 받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거리의 악사처럼 뜻이 맞는 유저들과 승부에 대한 부담 없이 합주도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열린 광장인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기와 타인이 가지고 있는 악기,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합쳐져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합주의 재미를 승부라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광장이야말로 진정한 이 작품의 핵심 요소다.
 △ 커뮤니티룸 어디에서나 이런 길거리 합주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른 연주자와 합주를 하거나 이를 관전하는 기능만을 구현하고 있지만, 향후 게임 내 지원 시스템을 통해 뜻이 맞는 유저들과 밴드를 구성해 광장에서 자신들만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또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마다 그에 맞는 곡을 연주하면서 연인 혹은 친구끼리 축제를 벌이는 것도 재밌는 일이 될 것이다.
 △ 클베 종료를 아쉬워하며 커뮤니티룸에서 기념사진 찍기 놀이~ 예당온라인 운영자 제공
이처럼 ‘밴드마스터’는 기존 리듬액션과 그 본질은 같지만 약간의 변형과 합주와 광장이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밴드마스터’ 속에서는 음악에 소질이 없는 이라도 누구든 연주자가 될 수 있고, 밴드의 구성원이 될 수도 있다. 혹은 거리의 악사가 되어 홀로 쓸쓸히 연주하는 고독을 맛 볼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몫이며 바로 ‘밴드마스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예당온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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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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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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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밴드마스터 클베를 뛰어본 한 유저로써 말하겠습니다.
밴드마스터 클베의 경우 실제 게임 사양에 비해 좀 버벅대는 편이 있었습니다.
게임내 최적화가 조금 필요할 듯 합니다.
광장시스템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독특하고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광장시스템은 약간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 운영했다가는 광장이 묻힐 가능성도 있고 광장에 왜가냐며 게임 시작하고 계속 일반적으로 합주나 배틀만 하다가 광장엔 들어가보지도 않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튜토리얼 미션 등으로 '광장에서 다른 유저와 합주하기'등 광장에 방문할 이유를 만들고 광장합주에도 적절한 보상을 추가하는 등 오락적 요소가 추가되어야 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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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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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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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이 너무 매니악하지도 않으면서 적절히 독특함을 잘 표현해내고 있는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합주 시스템 등이 뭔가 밋밋한 점이 있습니다.
그냥 '셋이서' 잘치면 끝입니다.
만약 a라는 사람이 많은 노트를 흘린다면 b라는 유저는 '독주 시스템'을 발동할 수 있고 독주시스템에서 다른유저들분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실제 콘서트에서 동료가 실수하면 다른사람이 기교를 더해 동료의 실수를 묻어버리는것처럼 말이죠)이런 좀 더 동료와 협력하는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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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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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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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보자면 현재 시스템은 타 게임에 비해 매니아들을 끌 요소가 적고 일반 유저들을 끌 요소도 적습니다.
매니아층과 일반유저층을 동시에 사로잡을 독특한 밴드마스터만의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밴드마스터는 상당히 좋은 게임으로 호평받으며 성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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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귀혼매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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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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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밴마 재밌을거 같은데..함 해볼까 ㅁ-...
컴만 제대로 실행 된다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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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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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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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시겠지만, 요즘 VSTi 플러그인이 워낙 발전하면서
미디 신호를 그 자리에서 바로 VSTi 사운드로 바꿔줄수가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곡을 쓰고, 밴드 활동을 하는 입장인지라..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건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미디 신호를 VSTi로 출력하면 곡의 퀄리티가 꽤나 상향될듯 하네요.
여기서 VSTi는 하이퍼소닉같이 유료 플러그인을 반드시 계약할 필요가 없는게,
개발진과, 운영진이 발로 뛰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질 높은 음원들이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발전 방향은 꽤나 재미있는 시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설치파일등이 사용자에게 필요해 지겠지만,
나름대로 게임 발전을 위해 검토해보아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의 한계점이 명백히 있는 한, 플레이어의 귀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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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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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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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마스터도 악기 음을 미디로 사용하는것 같은데,
이 방식을 쓰면 배경음과의 위화감이 줄어들 것 같아 덧글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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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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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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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iel 님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저는 약간 다른시점에서 이 게임을 짚어 보고 싶네요^^ 원래는 게임리뷰란에 글을 올리려고 준비했었는데.. 지금 기사만큼 쓴글이 explorer 오류나면서 날라가는 바람에.. 그와중에 기사가 나왔네요^^ 여담이고요. 저는 일단의 게임 시스템 자체가 지금의 리듬게임시장에선 너무 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게임의 최대 컨셉은 바로 합주시스템이며, 그 합주시스템은 한곡을 각각의 파트에 맞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밴드마스터가 내건 최대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나머지 커뮤니티나 샵등의 개념은 이미 충분히 온라인게임에서 도입되었던 부분이니까요. 근데 그 합주라는 부분이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영..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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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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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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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몇이 모여서 각각의 악기파트를 연주하고, 그것이 틀릴때는 그 연주가 어색해지기도 하는 그런것들은 합주의 의미를 잘 살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사에도 언급되었지만, 이 게임의(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리듬게임..(댄스게임을 제외한)) 방식은, 최초의 리듬게임(이라고생각됩니다)인 아케이드용 비트스테이지(후에 비트메니아로 바뀌었지요)의 인터페이스에서 바뀐것이 없지요. 물론 그후에 EZ2DJ 가 조금 더 발전하여 나왔으니 그 인터페이스를 따라가는 것이 맞겠네요. 악기의 합주시스템이 합주같지 않다는것은 이런 게임인터페이스때문에 느껴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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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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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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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는 그런 부분은 배경음을 줄이거나, 악기를 선택하여 음악적인 부분에 비중을 두었다. 라고 하였는데 .. 단지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신디는 신디다운인터페이스를, 일렉은 일렉. 베이스는 베이스. 드럼은 드럼. 트럼펫은 트럼펫등. 각각 어울리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창조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큽니다. 예를 들어서 닌텐도DS의 수많은 밴드게임중 한두개만 해보셔도 이해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터치스크린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면, 키보드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리듬게임은 박자에 맞추어나오는 노트를 정해진 타이밍에 클릭,터치,드래그 등으로 진행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캐릭터가 들고있는 악기를 꾸민다고 해서, 게임화면에서 멋들어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게임을 할때는 화면에 떨어지는 노트들만 바라보게 되니 별 의미 없겠지요(각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을 말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투잼, 디제이맥스와 별반 차이없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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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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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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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파트로 나뉘어서 나오는 소리들도 그렇습니다. 밴드마스터에서 나름대로 고심하여 파트별로 나누어 노트를 정해놓은것 같습니다만, 노래의 개성을 살리지 못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래들의 악보를 정확하게 악기파트로 나누어서 그 음표들을 노트로 떨어지게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물론 그것을 전부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최대한 노래의 개성을 살려서 노트를 제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지요. 각노래의 특징적인 부분을 표현했더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즉 말이 길었지만, 제가 생각할 때 밴드마스터의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개성없는 인터페이스. 즉 개성없는 연주시스템과, 파트별로 나뉜 악기의 무의미한, 단지 박자와 노래멜로디라인만 중시한 노트를 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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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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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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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니 너무 단점만 말한것 같은데.. 이 게임을 해보고 너무나 기대가 크기때문에 이런말이 나온것 같습니다. 선곡되어진 곡들도 너무나 좋은 곡들이 많았습니다. Skidrow 의 노래라든지, T-Square 노래라든지 유명한 가요들도 그렇구요. 폭넓은 장르의 노래들은 사실 듣기만해도 설레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합주시스템도 위 말씀드린것처럼 조금 개선되어지면 정말 합주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되는 좋은 시스템이구요. 나머지 부분들은 Ardiel 님께서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었고, 이 게임을 험담하려는것이 아니라 너무나 기대되는 게임이기에.. 이렇게 쓸데없고 긴글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모든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을 만들수는 없겠지만,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밴드마스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게임이 우리나라 리듬게임의 한 획을 긋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길고긴 말도안되는글을 마칩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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