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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배터리 사전체험 서비스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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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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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05 오후 12: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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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FPS게임이 고착화가 심화된 것은 어리석은 국내 게임 개발자들의 자충수 때문이었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게임성이 어찌됐든 간에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소위 온라인 FPS게임들이 ‘팔리는 장르’가 되었다는 것이 검증된 상황에서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행위(다를 바 없는 신작들을 우후죽순 내놓은 것)는 신작 FPS게임들에 대한 절대적인 불신을 안겨다 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2007년의 ‘FPS사태’. 여전히 FPS게임 시장은 장사가 되는 시장이라는 것을 건재한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보여주고 있지만, 2010년에 이르러 이 두 게임을 제외하고 시장에 안착한 FPS게임은 A.V.A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유이하다.
유저들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이 제공하는 콘텐츠에 만족한다면, 굳이 다른 게임의 콘텐츠를 찾을 필요가 없다. 현재 하고 있는 콘텐츠보다 더 우월한 콘텐츠를 원하거나 혹은 현재 게임에 불만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게임을 찾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을 포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0에서부터 시작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임에 틀림이 없다. 재미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보증이 없는 상태에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때문에 크게 마음을 먹고 이동을 했던 자신의 믿음이 배신당했을 때의 불쾌감이란 적지 않은 충격일 게다.
 △ 웹젠과 NHN게임스의 합병 처녀작, 배터리 온라인이다!
그렇게 믿음에 대한 배신을 당한 유저들은 불신으로 뭉치게 되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을 자연스럽게 나타내게 된다. 한 게임 장르에 대한 시장의 고착화, 유저들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한 데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있기 마련이다.
솔직히,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FPS신작들은 이런 유저들의 불신에 기름을 끼얹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저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자신이 보장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일깨워 준 사례들이 많았다고나 할까. 온라인 FPS시장이 여전히 장사가 되고 흥행이 가능한 시장이라는 것이 검증되어 있지만, 기득권 세력(?)을 뚫는 신진 세력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흥행만 된다면 상당한 대가를 보장하는 시장이기에 여전히 많은 게임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가 바로 온라인 FPS시장이다. 그래서 이런 리스크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하고 있다.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써, 과거 유저들에게 불신을 안겨 준 사례들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고 유저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게임들이 등장하기를 이런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바라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NHN게임스&웹젠의 합병의 처녀작인 FPS 배터리 온라인의 오픈베타 사전체험은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품고 바라보게 되었다.
배터리 온라인은 ‘게임 엔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FPS게임치고는 조금은 다운 그레이드 된 엔진을 사용했다고 발표해 ‘어떤 의미에서’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제는 사용한다고 해도 이렇다 할 화제가 되고 있지 않은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하기보다 개발자 입장에서 더 다루기 쉬우면서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한 언리얼2.5엔진을 사용한 것인데, 이 때문인지 엄청난 그래픽 품질로 유저들을 사로잡는 타 FPS신작들에 비해 첫 번째 클로즈베타에서는 외형적인 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물론,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는 사전체험 서비스를 실시한 게임답게 발전을 해 낸 기색이 역력하다. 다소 거칠고 완성도가 부족했던 외형적인 질감이 크게 향상한 것이다. 금속의 질감을 향상시킨 것은 곧바로 FPS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총기에서 그 빛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배터리에서도 존재하고 있는 총기에 대한 개조와 이에 따른 그래픽&연출 변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비주얼에서의 총기에 대한 질감 발전은 전체적인 게임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
 △ 뭔가 미묘~ 하게 아쉽다는 느낌의 비주얼이라고나 할까?
인터페이스도 더욱 깔끔해 진 느낌이다. 게임이 진행되었을 때의 인터페이스야 이렇다 할 문제를 지적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무난하고 문제점이 없었지만, 무엇보다 게임을 새롭게 시작할 때나 새로이 라운드를 시작할 때 퀵슬롯 창이 존재해 유저들이 총기를 빠르게 장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라이트 유저들의 게임 길잡이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본, 돌격, 저격 중 원하는 병과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설정된 무기가 착용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준비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텍스처 품질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사실은 아쉬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외형적인 면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FPS의 특성 상 배경이나 아티팩트들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타 FPS신작들에 비해 이런 부분들의 텍스처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발전이 충분히 있었던 타 분야에서의 외형의 발전과는 달리 아직 수정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은 아쉬움을 준다.
또, 이와 함께 사운드에서의 아쉬움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를 담당했던 이동준 음악감독이 참여한 배터리의 배경 음악은 게임 발표부터 화제가 되었던 만큼 상당히 좋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지만, FPS의 사운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총기 효과음은 기대보다는 상당히 빈약하다.
배터리 온라인이 첫 번째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뒤 유저들에게 나왔던 가장 많은 반응은 바로 “콜 오브 듀티~ 모든워페어와 너무나 닮았다”라는 것이었다. 배터리의 콘텐츠 중 중추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연킬 시스템이 모던워페어의 킬 스트릭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저들은 ‘모던워페어의 한국판 표절’이라는 의미로 ‘조선워페어’라며 조롱을 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이런 성향은 어찌 보면 테스트 이전부터 예견된 바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배터리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발표가 되었을 때, 개발진은 처음부터 “콜 오브 듀티 등을 하면서 느꼈던 장점을 다수 접목시켰다”라고 밝힌 바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그런 부분들이 노골적으로 표절로 느껴지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배터리 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은 단순히 모던워페어의 표절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느낌이다.
 △ 배터리 온라인의 생명이자 유저들의 지상 최대의 목표는 연속킬이다!
일단, 배터리 온라인의 개발사 측은 게임의 콘셉트에 대해 ‘많이 죽고 많이 죽일 수 있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게임에 대한 전개와 전투가 굉장히 빠르게 흐르도록 해서 유저들의 몰입감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인데, 이런 개발진의 의도에 발맞춰서 게임은 라운드의 시작과 종료까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개가 된다. 물론, 게임 내의 전투 또한 굉장히 빠르다. 이런 속도감을 조정하는 것이 바로 연킬 시스템과 맵의 사이즈다.
하지만 배터리 온라인의 즐길거리가 단순히 이것에만 국한되어 있냐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할 수 있다. 일단, 기존 FPS의 총기 개조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킨 총기 커스터마이징의 경우 배터리 온라인의 대표적인 또 다른 매력적 콘텐츠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랜덤으로 입수할 수 있는 총기 개조 파츠를 개인 상점을 통해 게이머들끼리 사고팔도록 해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총기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경매 시스템의 경우 MORPG나 MMORPG에서 도입된 바 있었지만 FPS에서의 도입은 처음이기 때문에 도입 아이디어가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온라인만의 개성적 콘텐츠는 이 뿐만이 아니다. 게임 내적으로 전황의 반전을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들을 입수해 상대를 제압하고 전황을 일거에 바꿀 수 있는 전개도 가능하다. 이런 부분들 역시 게임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박진감 있게 이끄는 데 일조하는 요소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대전차 미사일과 고정형 머신건, 화염방사기 등은 일반적으로 보병들이 들고 다니는 무기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위력적인 무기들이다. 잘만 사용하면 일거에 게임의 자잘한 재미와 함께 전략적인 선택으로도 게임 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물론, 향후 플레이어의 실력보다 이런 실력 외적인 강력한 아이템들의 밸런스 조절이나 배치 조절에 따라 이 콘텐츠들의 효용가치가 결정될 것이지만, 현재로써는 배터리 온라인의 ‘소금’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 단언컨대, 공중폭격이 시작되면 숨어있는 것이 상책이다
또, 배터리 온라인의 공중지원 또한 빠른 게임 전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콘텐츠임과 동시에 흥미를 유발시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상대를 연속으로 사살했느냐에 따라 게이머는 헬기와 무인정찰기 등의 공중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도발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요소로 게임 내, 외적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게임의 맵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과 맞물려 배터리 온라인의 빠른 게임 전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상대와의 조우가 그만큼 빠르고 신속하며 맵이 다른 FPS들에 비해 좁은 편인만큼 공중지원이나 강력한 화기들을 사용할 때의 위력은 배가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연킬 시스템과 함께 ‘많이 죽이고 많이 죽는’특유의 전개를 도와 유저들을 계속해서 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확실히 배터리 온라인이 모던워페어와 닮은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연킬 시스템과 함께 게임 시작 전의 인터페이스 등은 유저들이 외형적인 면에서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못지않게 존재하고 있는 배터리 온라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타 게임에 존재하고 있는 시스템을 표절한 게임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굉장히 그릇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온라인이 사전체험 테스트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 점은 앞서 계속해서 언급했던, 게임 전개와 진행이 굉장히 빠르고 그것을 게임의 특색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었다. 배터리 온라인은 빨리 죽이고 많이 죽지만, 그것을 게임 진행에 있어서 필수적이게 느끼게 하면서 유저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도록 하고 있다. 표절 문제로 유저들의 지적을 받고 있는 연킬 시스템이나 다른 콘텐츠들은 배터리 온라인의 이런 전체적인 게임 콘셉트와 흐름을 도와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배터리 온라인의 이러한 매력이 충분히 게임 내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 저격에 대한 밸런스 조절은 정말 필요할 듯. 철갑탄 수준으로 2명이 관통되는 현상도 있다.
물론 아직 일시적인 렉 현상이나 저격총의 리로드 타임이 없다는 것, 그리고 각종 총기 밸런스가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최적화가 아쉽다는 점 등이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비주얼에 대한 아쉬움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등장했던 FPS들 중 이렇게 자신만의 색을 뚜렷하게 가지고 그 콘셉트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는 게임이 없었다는 점에서 배터리 온라인의 사전체험 테스트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그것이 만약 유저들에게 어필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믿음을 안겨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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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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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어보이려고햇는데..
오베끝낫네[요 아하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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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늘 보던광고에..ㅋㅋ 재미있어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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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별로엿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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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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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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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그거.. 이젠막장감.. 초딩새키들도하고..... 뭐 초등학생이라도 예절은 지키면 전 그래도 웃지만
바로 욕질이나 하는놈/ 팀킬하는개새끼..
죽입니다 제가..
그새끼를 머리를 칼로후려쳐도 짜증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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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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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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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워페어2 온라인이 여기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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