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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G★2010] 마영전 신캐릭 ‘카록’ 지스타 2010 버전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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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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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21 오후 6:3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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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게임대상을 차지한 것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었다. 2010년이 시작되기 전부터 기대를 받았던 마영전은 넥슨의 또 다른 히트작이 되어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세밀한 조작과 협동 플레이에 따른 재미가 부각되어 있는 마영전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계속해서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겠다는 태세다.
신작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스타 2010에서 마영전은 당당히 게임대상을 거머쥔 뒤 유저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업데이트, 바로 신캐릭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바로 탱커형 전사 캐릭터인 ‘카록’이 그 주인공이다.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는 카록의 실제 모델인 밥샙이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밥샙과 같이 엄청난 거구에 파워풀한 박력을 자랑하는 캐릭터 카록. 마영전 유저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신 캐릭터 카록은 어떤 매력을 갖춘 캐릭터인지 지스타 2010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았다.
이번 지스타 2010 시연 버전에서 카록의 스킬과 능력치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전투 역시 약속의 평원과 결전으로 제한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은 카록의 액션과 그에 따른 캐릭터 쓰임새 평가 등이었다.
카록의 조작은 다른 캐릭터와 다를 바 없이 구성이 되어 있다. 육중한 몸이지만 회피 동작도 피오나와 같이 구르기로 설정이 되어 있었는데, 영상에서 공개가 되었던 몬스터를 잡고 던지거나 몬스터를 잡은 상태에서 돌격하는 것 등의 카록 특유의 박력과 파워 넘치는 모습은 잡기 버튼으로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와 특별히 다른 조작법이 필요하다든가 하는 것 등의 다소간 복잡한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육중함을 자랑하는 카록인 만큼 기존의 탱커 캐릭터였던 피오나보다 더하면 더한 무게감을 보여 조작에 대한 감은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었다. 회피인 구르기는 몸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다지 유용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며(피오나와 마찬가지랄까), 공격 속도와 딜레이 또한 길기 때문에 조작 체계는 같을지언정 플레이에 대한 감각은 확실히 다르다.
이런 카록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공격 흡수라고 불리는 기술이었다. 공격 흡수란 피오나의 퍼펙트 가드와 같이 상대의 공격에 맞춰 공격을 하면 푸른 불꽃이 일면서 상대의 데미지를 흡수해 버리는 기술이다.
때문에, 카록의 전투는 어떻게 하면 상대의 공격에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할 수 있으며, 둘러싸였을 때 공격 흡수를 얼마나 잘 타이밍 좋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포커스가 자연스럽게 맞추지는 모양새였다. 카록의 육중한 공격 속도와 진행 방향 등을 고려하면서 이 핸디캡을 공격 흡수로 메우는 것에 집중을 하다 보면 리시타의 속도감과 피오나의 방패 사용 못지않은 전투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카록의 공격은 그 육중함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슈퍼아머 성향을 띄고 있다. 물론 무조건적인 슈퍼아머는 아니기에 부수적인 특성이 될 것으로 보이며, 느린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잡기 버튼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ES무브에 더욱 특화 된 스킬이 카록의 특성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많은 공격을 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흡수라는 기술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따라 카록의 컨트롤에 대한 깊이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었다.
상대의 공격을 오히려 바라게 되는 카록은 공격흡수 말고도 독특한 면을 또 하나 보여주고 있었다. 바로 무기를 버린 상태에서 박력 넘치는 공격 모션을 보여준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무기를 던지고 난 뒤에 더욱 화려해지는 액션은 카록의 존재 가치를 대변해 주는 느낌이었다.
잡기 버튼을 잠시 누르고 있으면 카록은 자신의 정면으로 무기를 투척하여 적에게 데미지를 주게 된다. 물론, 무기를 던졌기 때문에 카록은 빈손. 하지만 그 육중한 맨 손으로 카록은 화려하고도 박력 넘치는 강력한 공격을 시전할 수 있다. 마치 무기라는 것이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맨손으로 몬스터를 사정없이 ‘때려잡는’모습은 현장에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직 개발 버전이라 그런지 무기를 던진 뒤에도 거리가 일정 수준 떨어지면 던진 무기가 다시 카록 옆으로 회수되는 편리한 기능을 보이기도 했다.
또, 맨손으로 카록은 보스와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록은 잡기 버튼을 보스에게 사용해 보스와 힘겨루기를 하게 되고 유저는 잡기 버튼 연타를 눌러 보스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경직을 줄 수 있는데, 카록의 육중함과 박력 넘치는 모습과 그야말로 어울리는 스킬이 아닐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다. 막거나 피해야 했던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과는 그야말로 천지차이. 당당하게 거대한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막고 힘겨루기를 하는 카록의 위용은 실로 대단하다.
물론, 이런 부분들이 실제 게임 상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발동되거나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타 캐릭터들과의 밸런스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데브캣스튜디오 개발진은 충분히 고려를 하고 있고,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카록의 장점과 특성만을 확실하게 부각시키기 위한 버전이며 실제 게임 상에서는 패널티 등이 적절하게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2010 시연 버전에서 드디어 그 모습과 실체를 드러낸 카록. 기존의 마영전 캐릭터들과 확연히 다르고 신선한 매력을 보유한 이 캐릭터가 실제 게임 밸런스와 맞춰져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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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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