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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6주년 기획] 드래곤플라이, 향후 10년을 이끌게임은?- 스페셜포스2

작성자 :	등록일 : 2011-05-31 오후 2:51:32

게임 전문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는 퍼블리싱이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 온라인 게임 개발이 레드오션화 되고 퍼블리싱 사업이 블루오션화 되는 와중에서도 게임 개발이라는 ‘한 우물’만 판 개발사다. 회사가 커가면서 자체적인 서비스는 물론 드래곤플라이만의 포털을 구축해 유수의 IP를 두루 공급하는 종합 온라인 게임사로 거듭날 수도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역량을 개발에 집중시켜 소위 ‘대박’을 치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개발이라는 한 우물만 파면서 국내 유수의 대형 퍼블리싱 게임업체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며 코스닥 상장을 이뤄 낸 드래곤플라이의 역량은 대단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개발에는 분명 특별함이 존재하고 있다. 바로 FPS게임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드래곤플라이의 과거와 현재라고 할 수 있는 스페셜포스를 필두로 카르마 온라인 시리즈, 퀘이크워즈 온라인, 그리고 최근의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까지 FPS들이다.

그리고, 드래곤플라이의 향후 10년을 결정지을 게임 또한, FPS게임이다. FPS명가. 드래곤플라이를 지금에 있게 한 게임의 후속작. 스페셜포스2가 바로 그것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FPS게임들이 각광을 받고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양강체제를 형성하면서, 업계는 이들 게임들이 형성해 놓은 온라인 FPS게임 시장에 어떤 게임들이 등장할지에 대해 주목을 했었다. 특히 내외적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FPS게임 시장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기에 두 게임과 함께 FPS게임 시장을 형성할 역량 있는 신작에 대한 기대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물론 A.V.A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역량 있는 FPS게임들이 등장했지만 ‘양대산맥’이자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이 두 게임을 뿌리칠 만한 게임은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 그리고 그렇게 FPS게임들이 맹목적으로 기대를 받던 시기가 지나가고 ‘장르의 춘추전국시대’가 온 가운데 두 게임의 양강체제는 결국 두 게임의 후속작이 깰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특히 신작 FPS게임들이 이렇다 할 기존의 게임들을 뒤엎는 콘텐츠를 선보이지 못하면서 스페셜포스2와 서든어택2에 대한 기대는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으며,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직접적으로 개발에 대한 존재를 인정하고 또 완성도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한 스페셜포스2에 대한 등장 가능성은 몇 해 전부터 계속해서 주목을 받아 왔다.

스페셜포스2의 경우 드래곤플라이가 계속해서 스페셜포스 이후 온라인 FPS게임에 대한 개발 역량을 키워 왔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기대를 받아 왔다. 드래곤플라이는 다른 게임에 ‘한 눈’을 팔지 않고 그 동안 카르마 온라인2에 이어 퀘이크워즈 온라인,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등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시켜 여전히 건재한 FPS게임 개발력을 과시해 왔다. 스페셜포스가 아닌 타 브랜드로 FPS게임 시장에 ‘신상’을 내놓으며 다양한 실험과 함께 콘텐츠 파워를 과시해 왔다는 것은 충분히 차기 주력작이어야 할 스페셜포스2에 대한 완성도를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서든어택2와 마찬가지로 함께 또 다른 신세기 FPS게임 시장의 경쟁구도를 형성할 스페셜포스2가 게임에 등장하게 될 순간이 자연스럽게 재조명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다.

CJE&M를 통해 서든어택2와 함께 서비스 될 스페셜포스2는 2011년 런칭을 기대 받고 있다. 그 동안 많은 하마평과 소문을 뒤로 한 채 드디어 시장에 첫 번째 테스트를 실시, 시장에 평가를 만반의 준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2004년 첫 서비스를 실시한 지 6년을 훌쩍 넘긴 스페셜포스지만 여전히 스페셜포스의 인기는 뜨거운 가운데, 자연스럽게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에 대한 테스트 참여도도 뜨겁다. 많은 유저들은 첫 번째 테스트에서 새로운 FPS게임 시대를 열어 갈 스페셜포스2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 그리고 다양한 각도의 평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셜포스2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성을 더욱 강조하고 빠른 게임 속도를 가미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빠른 게임 전개는 전장의 긴박감을 느낄 수 있고,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된 그래픽이나 사실적인 묘사는 유저들을 게임에 끌어들이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평가다.

한 업계 전문가는 "총기의 장전이나 총을 쏠 때 장전된 탄환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 사격 시 섬광과 탄환의 궤적 표현까지 세밀하게 3D 그래픽으로 연출됐다"며 “게임에 캐주얼적인 콘텐츠와 전개가 돋보이지만, 그래픽 구현이나 표현 등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지난 29일까지 진행 된 첫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도 스페셜포스2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밀리터리 마니아들은 전 세계 특수부대원들이 사용 중인 최신 장비와 총기를 기반으로 무기 아이템의 디자인이 제작되었다는 것에 열광했으며, 라스베이거스 현지 로케이션을 통한 총기 사운드 녹음으로 게임의 사실감을 더한 것에 만족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FPS게임에 거부감을 느끼기 쉬운 초보 유저들을 위해 기존의 접근이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것도 처음 FPS게임을 접해보는 유저들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이미 솔저오브포춘을 통해 새로운 FPS게임 시장 ‘시즌2’의 전초전을 준비한 드래곤플라이는 2011년 내에 스페셜포스2를 런칭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음은 물론, 새로운 FPS게임 시장의 개척과 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고착화와 걸출한 신작의 등장 부재로 인해 고착화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FPS게임 시장의 새로운 10년에 스페셜포스2가 ‘단비’를 던져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