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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2.7 ‘데바 vs 데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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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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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7-28 오후 3:5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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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최대의 핫이슈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명실 공히 국내 업계 1위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여름시즌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테스트서버에서 준비하고 있던 아이온의 여름 신규 업데이트인 ‘아이온 2.7- 데바 vs 데바(이하 아이온 2.7)’업데이트를 27일 본 서버에 업데이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접어든다고 밝혔다. 수 일 동안 테스트서버를 통해 유저들에게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과 퀄리티를 평가받았던 아이온 2.7업데이트는 이로써 본 서버에 적용되어 아이온의 2011년 여름을 책임지게 되었다.
PvP를 강조한 아이온의 이번 콘텐츠는 특히, 종족에 관계없이 PvP가 되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130주 넘게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PvP에 대한 콘텐츠를 포함해 유저들의 ‘대전 본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2.7업데이트. 과연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까.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데바 간의 PvP라고 할 수 있다. 중립지역에서 마족과 천족의 대결과 대립을 그리고 있던 아이온이지만 같은 종족끼리 전투를 하는 일은 없었다. 아군, 아니 불특정 다수와 PvP를 할 수 있다는 요소는 게임에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종족 간 대립을 게임의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었던 게임인 만큼 제한 없이 유저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된다는 점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PvP는 아무렇게나 마구 걸리는 것은 아니다(디아블로2처럼 아무데서나 막 PvP가 걸리진 않는다). 새롭게 생긴 인스턴스 던전인 제3 템페르 훈련소라는 곳에서 시작되는데, 총 3회전으로 구성되며 시간이 종료되거나 승리 점수에 도달한 플레이어가 있으면 훈련이 종료되는 시스템이다.
제3 템페르 훈련소에 존재하는 훈련소는 모두 2가지. 혼돈의 투기장과 고독의 투기장인데,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투기장 입장권이 있어야 한다. 최소 입장 레벨은 46레벨이다. 이 투기장 입장권은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7일이 경과하면 큐브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일부 스킬과 아이템들을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으므로 투기장에 입장하는 유저들이 그를 감안해 플레이를 진행해야 한다.
혼돈의 투기장의 경우 종족과 관계없이 최대 1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곳인데,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적대관계가 되는 1:1:1스타일의 투기장이다. 이와는 달리 고독의 투기장은 1:1로 상대방과 플레이어 본인만이 PvP를 하는 스타일이다.
전투에 참여해 획득한 점수와 진행 시간 점수를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캐릭터 제거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렇게 순위가 결정되면 보상이 지급되는데, 혼돈과 고독 모두 습득한 점수에 따라 템페르 휘장, 용기의 템페르 휘장, 어비스 포인트를 차등 지급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훈련소 내에서의 전투는 어떻게 진행될까. 스킬과 아이템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투기장 전용 물약들이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생명력, 정신력, 비행시간 등을 회복시켜 주는 이 아이템들은 회복량과 쿨타임 등 능력이 일반적이 물약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투기장 내에서 엄청나게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테스트서버 내에서 유저들은 정제수 등의 회복 물약들을 대부분 마지막 라운드에서 몰아 사용하며 역전을 노리는 등의 전투 패턴을 보이고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등을 쓰러뜨리면 평소보다 3배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로열럼블’스타일의 혼돈의 투기장에서는 1위가 집중 공격 타겟이라고나 할까.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만큼 유저들의 시선을 이끄는 것은 단연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들이라고 할 수 있다. 새 에픽몬스터와 새로운 지역은 언제나 유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물론 이번 2.7업데이트에도 강력함을 자랑하는 에픽몬스터가 등장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스턴스 던전인 ‘파드마샤의 동굴’내에 등장하는 파드마샤가 그 주인공이다. '파드마샤의 동굴' 입구는 기존의 종족별 용계 지역에 있는 드라마타의 은신처 입구와 동일하다. 55레벨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최대 48명의 포스 연합이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일반 몬스터였던 파드마샤가 보스몬스터로 등장하지만, 그 강력함이란 에픽 몬스터인 만큼 차원이 다르다.
당연히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포스 연합 개개인이 파드마샤의 동굴 열쇠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기존에 존재했던 아이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트 서버 내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기존의 세마타의 은신처 열쇠는 파드마샤의 동굴 열쇠로 자동 변경된다).
당연히, 에픽몬스터로 ‘격상’된 만큼 그 신분만큼이나 확실한 아이템을 유저들에게 제공해 줄 것이다.
새로운 전승 아이템과 영웅 등급의 아이템들도 고레벨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이끄는 추가 콘텐츠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단계 신성부여 옵션, PvP옵션까지 다양한 세트로 전승과 영웅 등급까지 다양한 신규 아이템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고레벨 유저들의 기대를 이끌고 있다.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은백색의 화사한 외형을 자랑하는 '템페르 수석교관 고결 무기', 투박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템페르 승리자 신성 무기', 검붉은 빛이 감도는 위협적인 외형의 '템페르 승리자 고결 무기'등이다. 고레벨 유저들의 아이템 욕심은 끊임이 없는 만큼 이들 고레벨 아이템들의 존재는 2.7업데이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변경되는 점들도 많다.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제1 템페르 훈련소가 입장 후 1단계/7단계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직업 스킬의 변경, 지도 창에 인스턴스 존 탭 추가, 인게임 파워북 내용을 게임 내의 파워북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투기장이 생기면서 직업군에 투기장에 맞는 스킬들이 생겨 캐릭터 육성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본 서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아이온 2.7은 게임 내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굳건하게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온이 ‘데바 vs 데바’로 여름 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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