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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신성형에 아파트까지 다시 등장한 사행성 마케팅, 업계 ‘분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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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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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12-05 오후 2:0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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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로 인한 규제와 최근 터진 넥슨발 해킹 사건으로 인해 게임업계 안팎이 뒤숭숭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 게임업체가 아파트와 전신성형을 이벤트 아이템으로 등장시켜 게임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임업체 후발주자가 선점 업체들을 따라가기 위해 실시한 이벤트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나 크고 자극적인 까닭이다.
IMI(구 아이템매니아)는 자사가 런칭하는 무협 MMORPG ‘명품온라인’에 아파트 입주권과 전신성형을 건 아이템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같은 큰 상품이 걸린 대규모 이벤트가 한꺼번에, 그것도 한 회사의 게임에서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청난 숫자의 응모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사행성과 과몰입에 꼬투리가 잡혀 희대의 규제가 시작된 업계에서 이와 같이 사행성이 부각되는 이벤트가 실시되는 것에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과도 수집은 물론 청소년등급 게임의 현금거래 규제로 나날이 가면 갈수록 업계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템 중개 거래 사이트 중 하나인 IMI가 실시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IMI측은 중국산 무협 온라인 게임 ‘명품온라인’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수의 중국산 온라인 게임을 들여오는 데 활발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IMI는 12월 8일 오픈베타를 앞두고 스타 마케팅을 펼치는 등 런칭에 앞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혈안이 된 모습이다. 그러나 ‘대규모’라고 해도 부족함이 있을 정도의 과한 이벤트는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IMI측은 아파트 입주권을 이벤트 상품으로 내걸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첨된 1명에게 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는 이 이벤트의 규모와 내용 모두 파격적이다. 3억 원 한도 이내에 당첨된 유저가 아파트를 선택하면, 회사가 2년간 전세를 대신 계약하고 유저가 그곳에서 입주를 하는 방식이다.
물론 2년 이후 거주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IMI측은 밝혔지만, 일반 유저를 상대로 ‘억 원’이 들어가는 고액 이벤트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도는 폭발하고 있다.
전신성형 이벤트도 최근의 ‘외모 제일주의’에 편승해 아파트 입주권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저가 ‘명품온라인’ 캐릭터를 생성한 후 필요한 사연을 메일로 보내면 추첨해서 전선성형 수술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것. 그 동안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성형 수술비를 지원해 준다는 이벤트는 나온 적이 있었지만 온 몸의 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신성형을 지원한다는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 IMI는 황제온라인에 이어 명품온라인을 통해 이슈메이커를 자청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와 보유 콘텐츠에 대한 주목은 뒷전이다.
이와 함께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5명을 추첨해 포르쉐와 벤츠 등 선택으로 슈퍼카 1개월 이용권을 주겠다는 이벤트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 게임의 런칭 기념 이벤트치고는 그 규모가 과도한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이벤트 규모가 클 뿐 사행성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백화점에서는 10만 원 이상, 1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가의 경품을 제공한다. 그런데 왜 게임에서는 하지 말라는 것인가”라며 “100만 명도 넘게 다녀가는 수치의 인기 온라인 게임들도 있기 때문에 높은 금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필요 이상으로 도덕적인 잣대가 존재하는 게임업계의 이벤트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이벤트는 분명 사행성을 조장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 게임에 대한 과몰입과 사행성을 경계하고 또 일련의 일들로 인해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변하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이벤트가 펼쳐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적지 않다. 자신들의 성공만을 위해 업계 전체의 공익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분노도 함께 섞여 있다.
무엇보다 ‘명품온라인’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재미만으로 어필하지 못해 자극적인 이슈몰이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 업계 전문가는 “게임에 대한 콘텐츠로 승부하기보다는 이슈몰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지적과 우려가 나오는 것 자체가 그들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것”이라며 “게임 마케팅 전략을 이렇게 이런 식으로밖에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IMI가 사행성이 우려되는 마케팅을 내세워 지적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에 있다. IMI는 이전 ‘황제 온라인’을 통해 현금거래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등급거부 판정을 받고 사행성에 대한 우려로 질타를 받은 바 있으며, ‘명품온라인’은 유저들의 아이템 가치를 인정해 유저들의 아이템을 직접 게임사가 되사겠다고 나서며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IMI가 계속해서 사행성에 대한 이슈를 뿌리고 있는 이유가 자극적인 마케팅인 만큼 주목도는 상당히 높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중국산 온라인 게임의 특성 상 국내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자극적 마케팅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황제 온라인’은 비난은 받으면서도 상당히 높은 주목도와 인기를 받았고, 이번 ‘명품온라인’또한 아이템을 직접 게임사가 재화로 바꿔주는 시스템과 대규모 이벤트를 앞세워 서비스 초반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황제온라인도 서비스 초반 많은 이슈를 모으며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인기도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례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보다 더 탁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계속해서 무리수를 던지는 IMI의 마케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 어느 때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에는 ‘룬즈오브매직’이 1억5000만원 상당의 수도권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만, 해당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경고를 받아 이벤트 자체가 철회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규제를 하려면 이런 자극적인 이벤트를 규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IMI의 이재원 이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명품온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고 럭셔리한 이벤트를 기획한 이벤트”라며 “성형은 이슈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여성이용자 비율이 높고 남성들만 하는 무협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실시하게 됐다”라며 이벤트 취지를 밝혔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과도한 경쟁이 낳은 마케팅 수단”이라며 “그러나 동업자 정신을 가지지 않은, 시민사회가 다시 한 번 업계를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이와 같은 이벤트는 분명 지양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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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마케팅인데 겜툰이 걸렸네요!!
이런걸 바로 노이즈마케팅이라고 하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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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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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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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뭐 별 게임도 아닌데 저런걸 주려고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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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은 잼있어 보이긴 하던데
http://www.chaosonline.co.kr/Event/20111122_Devil/?urlKey=34626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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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어차피 한명만 주는 거 되지도 안을꺼 짜고 치지만 않으면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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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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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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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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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꼴 안나면 다행이네, 그런데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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