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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42화- 계정, 안녕들하십니까?
작성자 : 등록일 : 2013-12-23 오후 5:13:11


연말이 다가오면서 슬슬 2013년의 온라인 게임 시장도 연말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으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 내년, 2014년의 안녕을 기약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한 해 시장이 마무리가 된다고 해도 온라인 게임 시장이라는 것은 어쩌면 ‘지속성’이라는 면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으니. 한 해가 끝난다고 해서 게임 서비스도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시피, 2013년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들은 여전히 서비스를 지속한다. 쭈욱.

원래는 패키지 게임 시장이 창궐(?)하던 시기에는 12월 중순이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시장은 ‘파장’을 맞이하는 것이 수순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하지만 온라인 게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 시즌을 마감하는 것과 함께, 겨울방학 시즌의 시작이라는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네버엔딩’이라고나 할까!

온라인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그 생명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언제나 자나 깨나 유저들의 계정과 정보는 소중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연말은 안팎에서 바쁨이 유지되는 시기임에 틀림이 없을 터. 게임을 붙들고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적어지는 시기이가 바로 연말연시인데, 이런 틈을 노리는 ‘계정 해커들’이 활개를 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때문에, 연말연시가 다가올수록 유저들의 계정을 ‘안녕하게’있을 수 있도록 하는 대처가 필요하다.



평온하게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해킹이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어느 날 갑자기 서버에 접속했더니 내 계정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날아가 버리다니!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해킹을 당해도 이를 복구 받거나 혹은 소명을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처리되는 기간이 너무 긴 것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이다. 해킹당한 것도 억울한데 이런 문제에 직면한다면 참으로 선량한 겜툰의 육덕진 탐구생활 소년 소녀들은 가슴을 칠 일이라 하겠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게임 해킹구제' 관련 소비자 피해 제보건수는 94건으로 집계되었다. 집계되지 않은 것들까지 합한다면 100건이 훌쩍 넘는 숫자의 해킹 피해 제보가 게임사들에 전달될 것으로 보이고 잇는 가운데, 이 중 아이템과 게임머니가 ‘현금화’가 될 수 있는 특정 게임들은 해킹 제보에 그야말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킹, 남의 일 같지만, 막상 당하면 눈물이 날 것이다!


문제는 해킹으로 인한 물질적 피해는 물론 개인정보 탈취로 인해 파생되는 다른 범죄들로도 이어져 구제와 재발방지가 필수적이지만 해킹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소비자들만 궁지로 내몰리고 있고, 또 이를 해결해 줘야 하는 게임사들도 증명할 수 있는 길이 한정적인데다 인적인 제한까지 있어서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다. 또, 게임사가 해당 계정이 해킹을 당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한정적이라 해킹을 당한 이가 불법적으로 계정을 사용했는지 의심을 받는 ‘황당한’경우도 생긴다.

한 게이머는 자신의 계쩡이 영구정지가 되어 게임사에 문의를 해 보니, GM으로부터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영구 계정정지'를 당했다는 답변이 왔다고 한다. 해당 아이디로 해킹을 했다는 얘기인데, 적발된 서버에는 해당 게이머가 한 번도 접속을 하지 않은 곳이어서 해킹 경위 등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영구정지를 당한 계정이라 파악하기 힘들다는 답을 들었다고. 결국 게이머는 ‘해킹당한 것도 억울한데 해킹을 했다는 누명을 쓴데다 정보도 주지 않는’상황에 내몰리는 경우가 된 것이다.



물론, 해킹에 대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해킹 자체를 당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당하는 경우라든가, ‘방심한 사이 나도 모르게’당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터. 그렇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매우 빠르게,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다수의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해킹 피해 구제 신청기간을 2주로 잡고 있다. 이 기간이 경과되어 버리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다.

실제로 많은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들어오는 해킹 구제 관련 불만 제보 중 상당수는 신청 기간이 너무 짧아서 구제를 받지 못했다는 것들이다. 업무나 출장, 여행 등 개인사유로 인해 장기간 게임 접속을 하지 않았다가 해킹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는 복구 신청기간이 지나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해킹을 당했을 때는, 신속하게 신고를 하자!


물론, 게임사들은 ‘2주’라고 복구 신청 기간을 잡아 놓은 이유는 명목상 기준으로, 해킹 여부가 명백할 경우 기간 경과 후에도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보편적인 기준이 필요해서 DB업데이트 등이 이루어지는 최대 기간인 2주를 설정해 둔 것이라는 것. 하지만 해킹을 받았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지는 경우는 굉장히 적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2주 내에 신고를 한다면 게임사가 해당 계정이 해킹을 당했는지 당하지 않았는지를 검토하고 조사한 후 유저에게 통보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 ‘유아무야’넘어가는 일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해킹을 당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 게임사에 해킹을 당했다고 제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앞서 언급했듯이, 해킹을 당해 버리면 해킹의 증좌가 명명백백해 복구를 받을 수 있더라도 복구가 되는 사이에 게임을 할 수 없는 등 상당히 귀찮고 힘든 절차를 거쳐야 한다. 때문에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애초부터 당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계정에 대한 해킹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각 게임사들은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 비밀번호 인증방식)'등의 사용을 필수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핸드폰이나 이메일 등을 이용한 인증 방식을 통해 접속을 하는 보안책이 마련되어 이중, 삼중의 보안 절차를 걸어 둘 수 있다.

때문에, 유저들은 ‘귀찮더라도’, 최대한 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안책들을 동원해야 한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접속에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계정에 보안 시스템들을 등한시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만흥ㄴ데, 해킹에 대한 원초적인 차단을 위해서라도 이런 조치들은 반드시 해야 하겠다.

자, 연말연시에 기승하는 소중한 계정의 해킹 사태를 피하기 위해, 우리의 계정을 ‘안녕하게’지키도록 하자.

※오늘의 탐구생활- 자신이 추천하는 보안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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