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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판교 벨리 이전 완료’, 신년 시장 동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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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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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1-06 오후 2:5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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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저물고 ‘청마의 해’인 갑오년(甲午年)이 밝은 가운데, 신년 두 번째 주부터 본격적인 신년 시장에서의 게임업계의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메이저 게임사들의 대부분이 판교 이전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던 ‘게임업계 판교 대이전’이 신년 초 드디어 마무리가 된 것.
본격적으로 국내 게임업계의 판교 벨리 시대가 개막하면서 신년 시장 또한 활기를 띄게 됐다. 특히 업계의 이목은 신년 시장을 맞이하는 메이저 게임사들의 활약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다수의 메이저 업체들은 물리적인 판교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업체들이 대부분 이전을 마무리함에 따라 ‘게임업계 판교 시대’의 출범 첫 해인 2014년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이전계획을 세우고 이전을 마무리한 국내 게임사는 약 20여 곳으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블루홀, 웹젠 등이다. 여기에 최근 넥슨코리아와 네오위즈게임즈가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판교는 명실공히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게 되었다.
게임업계의 중심이 판교에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그 결과물이 쏟아질 신년 시장은 자연스럽게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의 장기적인 불황을 타파하기 위한 ‘핫이슈’가 나올 수 잇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점진적인 판교 이전을 12월 마무리하고 2014년 본격적인 판교 시대를 개막했다.
넥슨코리아는 판교 이전과 함께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인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마비노기2~ 아레나’의 프로젝트 중단은 뼈아프지만,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인기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업계 2위 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기 때문에 낙담할 틈이 없다.
넥센의 파트너인 엔씨소프트 또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런칭으로 인해 신년 시장의 시작을 분주하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길드워2’의 런칭 쇡이나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 소식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의 분주한 나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 대표가 천명한 ‘모바일 엔씨소프트’로의 결과물 또한 신년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NHN엔터 또한 신작 시장에서 MMORPG ‘데빌리언’을 준비하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 또한 온라인 게임 신작 시장에 소프트빅뱅이 개발한 MOBA ‘코어마스터즈’의 런칭 일정을 잡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위메이드는 신년 신작 시장에 MMORPG ‘이카루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메이저 업체들이 대부분 판교로 이전한 만큼 신년 게임 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뉴스는 판교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그러나 다수의 중견 업체들과 해외 유명 업체들은 판교에 입주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비판교 게임사들의 활약 또한 충분히 주목해 볼 만 하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CJ E&M 넷마블은 2014년 ‘제 2의 도약’을 선언, 대대적인 게임 시장 공세에 나선다. 이미 다수의 게임들의 런칭 일정을 잡은 넷마블은 상반기까지 6종의 온라인 게임을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 주력으로 자리를 잡은 모바일 게임 또한 거침없는 신작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CJ E&M은 모바일 게임 시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신작 시장에서도 다수의 신작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엠게임 또한 인기 PC패키지 게임 프린세스메이커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메이커 모바일’을 1분기 내 공개할 예정이다.
판교에 입성하지 않은 해외 업체들의 활약도 기대가 되고 있다. 신년 시장에 가장 주목할 해외 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블리자드는 상반기 내에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과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출시 소식이 예정되어 있다. 두 게임 모두 국내 업계를 뒤흔들 만한 콘텐츠라는 것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워게이밍코리아는 상반기 ‘월드오브탱크 블리츠’에 이어 ‘월드오브워플레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오브탱크’의 성공적 런칭에 이은 연속작들인 만큼 그 향방은 자연스럽게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업계의 신년 시장 동향이 판교 게임사들과 비판교 게임사들 할 것 없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분주한 준비에 들어가면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신년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의 불황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게임업계의 본격적인 판교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어떤 업체가 신년 시장을 들썩거리게 만들 뉴스를 만들어 낼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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