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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HN, 해외로 ‘눈길’ 비게임사업으로 ‘다각화’
작성자 : 등록일 : 2014-05-09 오전 11:12:53


▲ 2014년 1분기 매출 1,521억 원을 기록한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의 2014년 1분기(1월~3월) 매출은 1,5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1,661억 원) 및 전 분기에서도 8.4%(1,638천 억) 감소했다. 영업 이익은 2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3% 감소(624억 원) 및 전 분기에서도 16.8%(268억 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6%(447억 원) 감소 및 전 분기에서는 87.7%(80억 원) 늘었다.




이번 NHN의 1분기 매출 하락의 결정적 요인은 올 초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여파와 PC 온라인 영향력 약화를 꼽을 수 있다. 먼저 지난 2월 23일 시행된 웹보드게임 규제안에 인해 이용자와 과금 이용자가 40~50%, 매출에서는 무려 60% 감소(1월과 3월 매출 비교)했다.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웹보드게임 규제안에 직격탄을 맞은 NHN


또한, 모바일게임 영향력이 굳어지면서 PC 온라인게임 영향력은 더 약화하였다. 특히 1분기 동안 NHN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에오스’와 ‘아스타’ 유저는 감소했으며, 모바일에서도 ‘포코팡’의 성과도 두드러지지 못했다.

NHN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및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웹보드 규제 여파에도 모바일 신작들의 선전으로 적자를 최대한 줄여 눈길을 끈다. 일본 라인에 서비스 중인 ‘쯔리토모’, 그리고 국내에서는 ‘우파루마운틴’, ‘가디언스톤’, ‘와라편의점’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 PC 온라인은 여전히 하락세, 모바일 매출 비중은 30%에 육박했다


실제 이 수치는 NHN의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30%) 및 국가별 매출(%)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특히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8.6% 상승했으며,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는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 이익은 전 분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즉 NHN 1분기 매출은 기존 작품들이 아닌, 대부분 신규 게임 매출 효과가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NHN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게임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더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NHN이 국내보다 해외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NHN의 올해 PC 온라인 게임 전략은 ‘축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프리 오픈이 진행 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시작해 NHN 자회사 NHN블랙픽이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중국을 비롯하여 북미, 유럽, 남미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특히 ‘풋볼데이’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비공개테스트 중이며, 월드컵 시작에 앞서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해 실질적인 매출은 3분기부터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 월드컵 시즌 글로벌 서비스되는 ‘풋볼데이’


또, 일본에서는 NHN플레이아트를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이나즈마일레븐(국내명: 썬더일레븐)’을 원작으로 한 온라인게임 ‘이나즈마일레븐 온라인’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일본의 유명 개발사 레벨5가 개발 중으로, 원작의 화끈한 액션과 시뮬레이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과금 모델은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된다고 지난해 열린 레벨5 발표회에서 언급된 바 있다.

▲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되는 레벨5 개발의 ‘이나즈마일레븐 온라인’


하지만 유니티 플레이어 오류로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 웹 MMORPG ‘신의 칼’ 재오픈과 관련해서는 이번 2014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NHN의 올해 모바일게임 전략은 재미와 완성도에 집중한 글로벌 신작 대거 출시다. 먼저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상반기에 36개를 선보이며, 하반기 23개까지 올해 총 59종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목표로 했다. 이중 내달(6월) 국내보다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라인업이 더 많다는 점에서 국내보다 해외 매출 비중 증가는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밖에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게임 사업 부문에 2,000억 원 투자를 단행해 다양한 개발사와 접촉 및 타이틀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며, 비게임 부문 투자에 대해서는 따로 예산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NHN의 비게임사업 행보도 본격화된다. 지난달 30일 DB 보안 솔루션 업체 피앤피시큐어 인수와 함께 현재 티켓링크 인수 추진까지 게임 ‘외’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외도’라 보는 시선도 더러 있지만, 이에 대해 NHN 측은 ‘시너지’라 답해 눈길을 끈다.

▲ 지난달 30일 NHN에서 발표한 DB보안 솔루션 피앤피시큐어 인수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NHN 안현식 CFO는 “게임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며 “최근 인수한 보안 솔루션기업 피앤피시큐어 인수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수 추진 중인 티켓링크와 관련해서는 “티켓링크 이용자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 사업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게임’만’이 아니라 게임’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 사업 다각화로의 움직임인 셈.

또한, NHN은 올 하반기 소셜 카지노 플랫폼을 론칭한다. 국내 웹보드 매출 하락에 인해 해외 웹보드로 눈길을 돌린 셈. 이와 관련해 NHN은 개발사 인수도 고려했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 절약에 효율적이라 판단해 준비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영향력을 고려할 때 플랫폼은 페이스북으로 선보이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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