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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잇따른 게임사의 ‘신작’ 깜짝 발표, 으뜸은?
작성자 : 등록일 : 2014-05-16 오전 11:24:40


▲ 이틀 사이 깜짝 발표된 신작 3종, 내일 또 늘어날지 모른다

2014년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게임사들의 ‘신작’ 깜짝 발표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불과 이틀 사이 조이시티, NHN, 넥슨이 대내외 전혀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 신작을 처음 공개하며 업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갑작스럽다는 느낌에 역행해 홍보 효과도 나쁘지 않아 업계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를지 관심사다.




▲ 게임성에서 전작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알려진 ‘프리스타일 풋볼Z’

먼저 조이시티는 14일 자체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풋볼Z’의 네이버 게임 단독 서비스를 깜짝 발표했다. 또, 발 빠르게 첫 비공개테스트 일정과 테스터도 모집하며 월드컵 특수를 노린 스포츠 게임 중에서 단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에 현재 엔트리브소프트 게임포털 게임트리에서 서비스 중인 ‘프리스타일 풋볼’ 서비스는 종료되며, ‘프리스타일 풋볼Z’의 피시방 공동 사업 형태로 전환한다. 구체적인 종료 일자는 추후 공개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상태다.

▲ '프리스타일 풋볼 Z’ 티저 영상

무엇보다 이번 신작은 조이시티의 또 다름 이름이라 할 수 있는 대표작 ‘프리스타일’ 프로젝트 4번째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며, 전작에서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현재 ‘프리스타일 풋볼 Z’에 대해 알려진 것은 ‘프리스타일 풋볼’에서 업그레이드되면서 확연히 다른 게임이 되었다는 것 정도다. 이와 관련해서는 첫 테스트 진행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속속 신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 ‘마비노기’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

넥슨 역시 대표작을 만든 스타 개발자의 신작을 15일 깜짝 발표했다. 바로 히트작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만든 이은석 디렉터의 최신작이다. 그 정체는 이 디렉터가 진두지휘하는 사내 개발조직 ‘왓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K’, 정식 명칭은 ‘야생의 땅: 듀랑고’다.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MMO를 표방한 ‘야생의 땅: 듀랑고’에 대해 알려진 것은 현재 이미지 한 장뿐이다. 이미지에서는 원시시대 공룡과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직까진 추론이지만, 슬로건인 개척이라는 뜻과 맞물려 대략적인 세계관을 짐작게 한다.

무엇보다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 ‘오픈월드’를 표기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흔히 오픈월드라면 게임 접속 후 ‘로딩’이 없다는 점이 일반론인데, 모바일 기기에서 기술적으로 그것이 가능한지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게임의 더 상세한 정보를 오는 22일(목) 공개한다고 알렸다. ‘영웅의 군단’ 흥행 이후 또 한 번 모바일 대작이 탄생할지 다음 발표가 기대된다.




▲ NHN엔터테인먼트와 데브시스터즈의 공동 개발 신작 ‘쿠키런 OOOO’

마지막으로 NHN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인기 런게임 ‘쿠키런’의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와 합작한 신작 ‘쿠키런 OOOO’을 깜짝 발표했다. 선데이토즈와 함께 가장 성공한 모바일 스타트업으로 잘 알려진 데브시스터즈와의 공동 개발도 놀랄 소식이지만, 그 결과물이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신작이라는 것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제목을 맞추는 이벤트와 함께 사전등록까지 진행한다는 점은 이미 출시일이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한다고 볼 수 있어, 수많은 경쟁사의 상반기 라인업을 제치고 모바일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실제 관심도 폭발적이다. 사전 예약 만 하루 만에 예약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1분기 최고 히트작인 ‘애니팡 2’의 예약 속도를 압도한 기세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동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액토즈소프트의 ‘밀리언연의’가 한달 동안 진행한 예약자 수도 넘어섰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주말 안에 1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듯싶다.

‘블레이드’의 네시삼십삼분에서 추진 중인 ‘거장 콜라보레이션’이 시장에서 성공한 것처럼, 과연 NHN엔터테인먼트와 데브시스터즈 두 거물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작 깜짝 발표를 진행한 세 게임사의 공통점은 상장 기업이라는 점과 철저한 비공개로 고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만간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힌 점까지 판박이다.

5월 셋째 주 들어 실적 관련 이슈만 쏟아져 어떻게 보면 재미없는 한 주였는데, 이 같은 깜짝 발표는 감출수록 더 들여다보고 싶은 신비주의 전략으로 순수 게이머들의 애간장을 녹였다는 점이 주요했다.

하지만 이 같은 깜짝 발표가 포장만 잘된 전략이라면, 후폭풍도 감당해야 한다는 주의가 요구된다. 어쨌든 홍보 효과는 확실하다는 점에서 어쩌면 유행처럼 번져 내일 또 다른 상장 기업에서 또 신작 깜짝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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