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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왜?+] 왜, 부산시는 게임업계에 ‘읍소’하나
작성자 : 등록일 : 2014-08-06 오후 3:00:22


부산시와 게임업계의 사이는 꽤나 돈독해야만 하는 것이 사실이다. 게임업계 최대의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지스타가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그 대단한 행사를 개최되고 있는 곳인 만큼 부산시와 게임업계는 긴밀한 협조가 어쩌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상은 어떨까.

사실, 게임업계와 부산시의 사이는 그다지 돈독하지 않다. 물론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약간은 데면데면한 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 시장으로 당선된 서병수 현 부산시장 때문이다. 서 시장은 지방선거에 나서기 전 부산시 해운대구 기장갑 국회의원 시절,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발의한 게임규제법인 게임업체 강제징수법에 발의인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었다. 당시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게임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지스타가 열리는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면 결코 올릴 수 없는 법안’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내 업계를 이끄는 메이저 업체들뿐만 아니라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가 되었던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해서 지스타에 불참을 하겠다는 선언이 나오는 등, 부산시와 업계의 사이는 급속도로 냉각되어 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병수 당시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며 게임업계의 진흥책을 내세우고 있던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기를 원했던 목소리가 많았던 것이 게임업계의 의견이었던 만큼 부산시와 게임업계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서병수 당시 후보가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현재, 부산시는 게임업계에 ‘읍소’를 하고 있다. 부산시가 게임업계를 ‘싫어하지 않는다’라는 명목으로 냉랭해졌던 게임업계의 마음을 돌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왜, 부산시는 게임업계에 읍소를 하고 있는 것일까.



지스타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대단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는 못했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대의 게임쇼’라는 이름을 얻기 전까지는 참으로 많은 괄시를 당하기도 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업체들이 대거 참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보다는 레이싱 모델들의 선정적인 사진을 찍으러 가는 행사’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지스타의 입지는 불안했다.

그러나 부산으로 지스타의 개최지가 옮겨지고 나서 지스타의 ‘포텐셜’이 폭발했다. 3년 전인 2012년 개최지를 옮긴 지스타는 환골탈태했다. 물론 부산으로 옮긴 뒤 2년 연속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이끌 정도의 콘텐츠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어쨌든 부산으로 개최지를 옮긴 이후 지스타가 큰 인기를 얻게 된 것 또한 사실이었다.

무엇보다 주목을 했던 것은 부산시로 지스타의 개최지가 변경된 뒤의 일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사실 수도권인 일산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매년 최대 관람객 숫자를 갱신할 정도로 ‘파괴력 있는’동원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은 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부산시 입장에서 지스타는 놓치기 힘든 콘텐츠가 되기에 충분했다. 부산 국제영화제와 함께 ‘문화 콘텐츠 부산’을 표방할 매개체로 인정을 받을 만큼 지스타의 위상은 부산에서 크게 격상되었다.



당연히 부산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키워 낸 문화 행사’라는 의의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흥행도 이제는 보장되어 있는 행사인 것이다.

서병수 시장이 당선된 뒤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시장 본인이 게임에 대한 호응도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지 않다. 단지 정확한 ‘펙트’는, 지역구 국회의원 시절 게임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법안에 이름을 올리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성향과는 달리, 부산시 입장에서 지스타는 분명 놓칠 수 없는 ‘품 안의 고기’다.

때문에 부산시는 지스타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2014년까지는 계약이 되어 있는 만큼 2014년 지스타는 그대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현 시장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을 부산시가 잘 알고 있는 만큼 게임업계의 차갑게 식은 마음을 돌리기 위한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더욱이 현 지스타는 정부 주관에서 민간으로 이양된 만큼 게임업계의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지스타는 언제든 개최지를 옮길 수 있다.

또, 부산시가 지스타를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위상이 높아지고 관심이 지대해진 지스타라는 행사를 잡기 위해 다른 지자체들이 긴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업체들이 대부분의 본사가 들어가 있는 판교의 성남시가 보다 적극적이다. 공식적으로 게임문화에 대해 옹호를 하고 게임업체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판교 벨리’를 조성하고 있는 성남시는 지스타를 개최해 ‘화룡점정’을 찍겠다며 나서고 있다.



지스타를 놓칠 수 없는 부산시는 최근 적극적으로 게임업계를 만나고 있는 모양새다. 서병수 현 시장이 당선된 직후 게임업체들을 방문해 지스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부산시에서 게임업체들의 활동을 독려했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지스타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지스타 2014개최를 앞두고 게임업계와 만나고 있다.

서 진흥원장은 지스타가 부산시에서 개최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역설하고 게임업계의 마음을 부산시로 다시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의 발전을 함꼐 해 온 서 원장의 말은 분명 설득력이 있다.

그렇다면 게임 규제법에 이름을 올린 현 시장의 의향과 관련된 게임업계의 궁금증에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서 원장은 게임업계 언론과의 만남에서 "사실 부산시의 속사정은 알려진 것과 조금 다르다"며 "서병수 시장이 당선된 후 곧바로 발걸음을 했던 곳이 게임사며 현재 다양한 게임 비전을 가지고 사업들을 현재 추진 중이다. 조만간 관련된 자리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서 원장은 다른 지역이 지스타 개최 경쟁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원장은 “다른 지역들이 지스타 개최를 위해 경쟁에 뛰어든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부산은 지금까지 게임 이외의 행사나 사업들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어을 육성하는데 탁월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여전힌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언급은 그다지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따로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는 말은 하지만, 서 시장은 당선 초기 게임업체 몇몇을 방문하고 난 뒤 아무런 소식이 없다. 게임업계가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 공식적으로 게임업계에 대한지지 의사를 밝혀야 진정성을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서 시장의 생각이 서 원장이 밝힌 것과 같을 수도 있다. 정말로 ‘속사정이 다른’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사실은 서 시장이 자신이 게임규제에 이름을 올렸던 이전의 과거를 지울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만약 서 시장이 게임을 배척하고 있는 입장은 여전하지만 부산시장의 위치로 지스타를 붙잡으려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스타는 이번 2014년을 끝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면 안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성남시 등 지스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시장이 있는 지자체에서 행사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지스타는 역시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큰 결격사유가 없다면 2016년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향후 부신시장의 입장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스타가 계속해서 부산시에 잔류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지스타는 올해도 11월에 개최된다. 그 안에 게임업계로 하여금 지스타의 부산 잔류의 이유를 진정성 있게 설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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