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20억뷰를 돌파하고, 맛깔나게 게임 대신해 주는 인기 BJ 대도서관은 연간 억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모두 ‘보는 재미’의 시대가 열리면서 나타난 새로운 트렌드다.
이에 겜툰에서는 그런 출연자의 훌륭한 솜씨를 찬양하여 재연을 청하는 새로운 코너 [앙코르]를 선보인다. [앙코르]는 격주 다른 주제를 선정 및 이와 관련된 게임 관련 영상을 모아 게임 팬들의 ‘보는 재미’를 충족해주고자 한다.
[앙코르] 세 번째 주제는 ‘아이스버킷챌린지’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팔과 다리의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고자 재미있게 시작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 환자 지원단체 ALS 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전 세계적 열풍으로 커졌다.
독특하게 얼음물을 뒤집어쓴 참가자가 다음 상대로 세 명을 지목하게 되고, 지목당한 세 명은 24시간 이내 이 도전을 받아들여 똑같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던지, 아니면 100달러를 기부하는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SNS로 급속도로 열풍이 커질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지목’ 그리고 ‘24시간’ 이내라는 점이 주요했다. 또, 누구나 부담 없는 방식과 기부금액까지 유명 인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자발적 참여도 잇달았다.
게임업계도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물론, 보기 드문 대표이사들의 허심탄회한 모습들도 볼 수 있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캠페인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8월 한 달 동안 모금액은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으며, 국내에서만 3억 원 이상의 모금액이 한국루게릭병협회에 기부된 상태다.
이와 반대로 기부 문화에 대한 관심보다는 단순히 과시 또는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캠페인을 오히려 이용하는 모습들도 더러 있어, 열기 확산에 따라 주제와 동떨어진 진정성 없는 모습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물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와 이달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열기 확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