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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창간특집] 게임 5년간,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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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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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5-25 오후 7:4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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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참으로 많은 게임들의 등장과 그에 따른 업계의 변화가 있었다. 정체와 고착화를 가져 온 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급변하는 정세와 가파른 기술력의 발전은 업계를 이끌어 갈 만한 새로운 게임의 등장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트렌드의 변화를 꾀하게 만들었다. 우후죽순 등장한 블록버스터 MMORPG들의 몰락 이후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것도 한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변화한 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지난 5년 동안 게임업계와 유저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발견했고, 또 그 시행착오 안에서 유저들에게 환호를 받을만한 게임들이 등장했는가 하면 그 반대로 그 흐름에서 도태되고 아쉬움을 안겨주며 유저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5년 동안, 과연 게임업계의 흐름과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해 왔고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어떤 게임들이 등장했을까. 겜툰 5주년. 그 기간 동안 급격하게 변화한 트렌드를 살펴보자.
국내 온라인 게임의 최초의 트렌드는 리니지와 뮤 온라인이 대표한 핵&슬래시 계열의 MMORPG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에서 그 기초를 찾을 수 있는, 조금은 단조로운 패턴의 전투를 통한 온라인 세계에서의 육성은 커뮤니티와 PvP, 공성전 등을 만나 급격한 온라인 게임의 성장을 이바지한 대세의 흐름이 되었다.
하지만 블루오션이었던 온라인 게임 개발이 2005년 경 급격하게 늘어난 온라인 게임사들의 증가로 인해 서서히 레드오션 산업으로 바뀔 조짐을 보이면서 리니지와 뮤의 아류작들이라고 할 수 있는 핵&슬래시 MMORPG들이 시장에 범람, ‘아타리 쇼크’와 같이 몰락을 초래하게 된다. 문제는 아직 깊지 않은 역사와 성숙되지 않은 시장에서 급격한 상승을 이끈 트렌드의 르네상스가 너무나 빨리 져 버렸다는 것에 있었다. 뒤를 이어 업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만한 원활하고 유기적인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 핵&슬래시 MMORPG의 종말을 가져 온 WOW.
그런 와중에, 온라인 게임이 코어 유저 게임에서 대중의 엔터테인먼트로 바뀌는 과정에 지대한 공헌을 한 캐주얼 게임들의 득세가 시작된다. 간편한 조작과 그리 어렵지 않은 게임 이해도, 그리고 높지 않은 진입장벽이 대중들과 여성들에게 어필해 단숨에 시장을 장악했다. 이런 과정을 대표한 게임들이 바로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JC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몰락한 핵&슬래시 MMORPG에도 변화의 흐름이 찾아오는데, 그것은 바로 블리자드의 WOW가 본격적으로 국내 게임 시장을 공습하기 시작한 것이다. 단순한 전투와 PvP에 중점을 뒀던 MMORPG라는 장르의 패러다임이 블리자드의 WOW를 통해 퀘스트 중심형 MMORPG로 변화하는 순간이었다.
2006년의 트렌드는 전년도인 2005년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었다. WOW가 등장해 MMORPG의 패러다임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리니지와 뮤 온라인 이후로 업계를 이끌어나갈 만한 게임의 등장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보군은 바로 2006년 블록버스터 MMORPG 3인방, 이른바 ‘빅3’였다.
 △ 2006년 빅3중 하나였던 넥슨의 제라
그런 와중에서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의 성공에 고무되어 캐주얼 게임들의 양산은 계속되고 있었으니, 농구,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캐주얼 게임들의 등장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빅3인 넥슨의 제라,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에스파다, 웹젠의 썬 온라인이 시장에서 참담한 실패를 가져오면서 2006년을 끝으로 핵&슬래시 MMORPG는 사실상 종언을 고하게 된다. 이와 맞물려 WOW가 MMORPG의 대세로 떠올라 이후의 흐름을 주도하게 된다.
오랜 기간 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핵&슬래시 MMORPG의 종언을 고하게 만든 WOW였지만, 시장에서 또 다시 WOW를 뛰어넘을 만한 아류작들이 넘쳐나고 WOW또한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소화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콘텐츠 부족으로 고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혼돈 상태로 빠져든다. 캐주얼 게임이 많은 인기를 누리는 장르가 되었지만 몰입도의 미약함과 태생적으로 게임이 가지고 있는 가벼움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만한 파괴력을 가진 게임들은 되지 못했다.
 △ 2007년 등장한 수많은 FPS중 살아남은 것은 A.V.A가 유일하다
그런 와중에 2007년부터 급격하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 동안 MMORPG들의 득세로 인기순위에서 선전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한 온라인 FPS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CJ인터넷의 서든어택과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페셜포스는 빅3의 몰락과 맞물려 PC방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MMORPG가 시장에서 그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 또 다른 가능성을 갖춘 시장으로 FPS를 주목하게 된다.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언리얼3 엔진을 탑재한 네오위즈게임즈의 FPS A.V.A는 2007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3관왕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세 흐름에 따른 장르 편중 현상’은 심각해, FPS게임들이 시장에 넘쳐나게 되었고 단시간에 수많은, 그렇지만 준비되지 않은 FPS들이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서 A.V.A이외에는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해, FPS트렌드는 급격하게 식어버리게 된다.
짧았던 FPS트렌드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지워지고 난 뒤에 시장의 주목은 2005년부터 오픈베타를 실시해 그 동안 조금씩조금씩 콘텐츠를 확장해, 코어 유저들을 확보한 네오플의 던전&파이터(이하 던파)에게로 쏟아졌다. 전투 필드에 모든 플레이어들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 형태에서 화려하고 빠른 속도의 액션을 선보인 던파는 다소 정적이었던 MMORPG와 개방된 필드에서의 비매너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던 유저들과 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해주기에 충분한 게임이었다.
 △ 던파가 가져 온 MORPG의 재미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일깨워 준 그것이었다
한편, 리니지2 이후로 길드워, 씨티오브히어로 등 내수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데 실패하고 있던 엔씨소프트는 2008년 말 아이온이라는 역작으로 모든 부진을 한 번에 씻는 쾌거를 보여주는데, 시장이 MORPG에 주목을 하고 있는 와중에 MMORPG인 아이온의 성공은 ‘내수시장의 유저들이 바라는 것과 WOW의 조화+아이온의 오리지널리티’라는 접점을 찾아 낸 엔씨소프트의 역량이 빛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온의 성공이 과거와 같이 아이온의 아류작을 양산하는 MMORPG의 편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나의 게임이 보여 준 성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만으로 높아진 내수시장의 유저들의 눈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것을 게임 시장은 이미 알고 있었다.
 △ 화려함, 빠름, 스타일리시 액션을 강조한 MORPG C9
아이온과 MMORPG보다는, 2009년의 시장의 흐름은 경쾌하고 빠른 액션을 자랑하는 MORPG가 이끌어나가고 있었다. NHN의 C9,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네스트 등 특정 다수, 혹은 개인이 닫힌 필드 안에서 다양한 액션을 펼쳐 나가게 하는 MORPG는 비록 커뮤니티의 단절을 가져오더라도 게임 본연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재미를 다른 요소에 방해받지 않고 느끼기를 바라는 유저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지고 있었다.
한편, 이런 MORPG가 주도하는 시장의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조건 스타일리시한 액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마비노기 영웅전과 같이 리얼리티를 강조한 액션이 또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액션을 강조한 MORPG가 파생하는 주류는 매우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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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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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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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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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떻게 변할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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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티컬 커맨더스와 같은 게임의 귀환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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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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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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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게임사와 지지층 그리고 유저들이 있어야 오래가는법인듯. 트렌드 너무 쉽게
변하는게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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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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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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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건 mo건 깔고 지우고 깔고 지우고... 에 지쳐서 요즘은 설치가 필요 없는 웹게임을 하는데 웹게임도 몇일 하다보면 할게 없는건 마찬가지 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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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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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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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 좀 더 재밌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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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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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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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MORPG 의 단점은 MMORPG보다 끝이 빠르다는 것이지요..
뭐 예외적으로 던파같은 경우를 들 수 있겠군요. 요즘은 C9이나 마영전정도가 뒤를
이어 가는듯 하긴 하지만, 조금 더 획기적인 무언가가 있어야 MORPG도 다양해 질것이라
생각합니다. MMORPG도 리니지가 최고였을때 와우는 안될줄 알았는데 성공한것 처럼
말이죠.. 무엇인가 던파를 압도할 만한 게임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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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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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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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던 게임들, 사냥 말고도 결투, 개인상점 낚시 제작등이 있고 캐릭터간 개성이 구분되어 있다.
인기없는 게임들, 여러가지 즐길거리는 만연하지만 캐릭터간 개성이 잘느껴지지 않거나
조작방식이 어렵거나 너무나 느린 업데이트
망한게임, 너무나도 많은걸 넣어버림으로서 캐릭터가 만능화, 오로지 액션으로만 치중해서 커뮤니티 단절. 극악의 레벨노가다등.
개인적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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