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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온라인 FPS 게임, 판도 변화 심상치 않다

작성자 :	등록일 : 2010-07-28 오후 11:33:37

과거 게임 시장을 호령하며 최고의 인기 게임 장르로 등극했던 FPS 게임은 최근에 들어 그 힘을 잃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각종 게임 차트에서는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 여전히 게임사나 유저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장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FPS 게임에도 큰 변화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물론 현재로써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서비스사의 변화가 큰 폭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온라인 게임사들의 입지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PS 게임 장르에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현재 시점에서는 CJ인터넷이라고 볼 수 있다. CJ인터넷은 현재 최고의 인기 FPS 게임인 ‘서든어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물론 개발 자체는 게임하이가 했지만 ‘서든어택’을 여기까지 끌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서 CJ인터넷의 역할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었기 때문이다. 당초 게임하이는 CJ인터넷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게임 시장 전반에 깔려있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은 열어본 결과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넥슨의 게임하이 인수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으로 볼 수도 있지만 CJ인터넷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CJ인터넷은 그동안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해 왔지만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은 바로 ‘서든어택’이다. '서든어택’은 100주가 넘는 시간 동안 인기 게임 1위를 고수한 바 있으면 지금도 3순위 안에 드는 최고의 인기 게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익 모델에 있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 과연 ‘서든어택’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상황에서 넥슨의 게임하이 인수는 자칫 알짜배기 게임인 ‘서든어택’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CJ인터넷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문제가 화두가 됐다. 당시 남궁 훈 대표는 협의를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게임도 물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이 발언에 큰 무게가 실리지 않았고 그냥 새로운 게임 정도를 물색하는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드래곤플라이의 차기작 중의 하나인 ‘스페셜포스2’가 CJ인터넷에서 서비스된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숨겨왔던 게임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였고 네오위즈게임즈는 결국 또 하나의 FPS 게임 차기작을 잃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가 과거처럼 ‘스페셜포스’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어디까지나 ‘스페셜포스’와 ‘스페셜포스2’는 다른 게임이다. 굳이 우리가 서비스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스페셜포스’의 생명력은 과거에 비해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스페셜포스’와 네오위즈게임즈는 뗄 수 없는 연대감으로 묶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과거 ‘스페셜포스2’에 상당한 공을 들인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렇게 무력하게 ‘스페셜포스2’를 넘겨줬다는 부분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스페셜포스2’를 가져가게 된 CJ인터넷은 ‘서든어택2’와 함께 신작 FPS 게임을 서비스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됐다.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게임들에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 만큼 그에 대한 반동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2개의 게임이 모두 성공을 할 수도 있지만 모두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임 업계에서 후속 게임이 성공하기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후속작이 성공한 전례가 거의 드문 만큼 CJ인터넷도 이러한 부분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물론 두 게임의 개발사들이 FPS 게임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수준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물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

△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칫 FPS 게임 장르가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CJ인터넷이 어찌됐던 2개의 게임 서비스를 확보한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반대로 2개의 신작 게임 서비스를 잃은 모습이다. 이는 '아바(A.V.A)’의 개발을 담당한 레드덕의 신작인 ‘메트로컨플릭트’가 NHN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단기간 내에 2종의 게임을 잃은 상황이 된 것이다. 물론 2개의 게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지만 미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움직임에서 느긋한 상황에 놓인 것은 넥슨이다. 넥슨은 현재 대표 FPS 게임으로 ‘워록’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서든어택’이 더해진다면 FPS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기에 부족함이 없게 된다. 물론 CJ인터넷과의 트러블도 배제할 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양사 모두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별 탈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좋은 게임을 유저들에게 서비스해 수익을 거두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기 게임을 보유하는 것만큼 중요한 사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FPS 게임의 판도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 최후의 승자는 넥슨?

이 같은 부분을 개발사의 문제로 보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개발사가 게임 하나를 제작하는데 드는 인력과 비용을 고려한다면 어디까지나 게임을 성공시키기 적합한 퍼블리셔를 찾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협의를 거치게 되고 결과적으로 기존에 선택했던 퍼블리셔와 다른 퍼블리셔를 찾을 수도 있다.

분명 기업 인수합병으로 촉발된 FPS 게임의 시장 변화는 분명 유저들 입장에서는 기존 서비스사에서 위치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유쾌한 내용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 기존의 유저들의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사 입장에서도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만이 남아있는 게임 업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수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어떻게든 게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이미 시작된 변화를 멈추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 이상, 향후 이런 변화가 어떤 결과를 도출해내는지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게 됐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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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찬가	[10-07-29]

에라이 서든어택 대중성만 없으면 진짜 시체다 =ㅅ=
처음에 나올때는 카스 배끼더니 카스의 더스트 해봐라 3보급이랑 뭐가다르냐 ㅋㅋㅋ

크라카스	[10-07-29]

응?축구모드? 아바에서도 축구는이미잇다고!

ㅋㅋㅋㅋㅋ	[10-07-29]

서든은 진짜 사람들없으면 별것도 아닌게임
그래픽도 후져 엔진도 후져 뭐가좋은거야

맞아요	[10-07-29]

사실 서든 -_-그냥 친구들하고 피시방가서 할게없어 같이 즐기는 대중화된게임일뿐 -_-
그래픽 엉망에다 총감도 이상함;

음.내생각은이래	[10-07-29]

썯은 / 사실 내가 카스랑카솟도하는데 카스에서 그래픽 부드러워진거 밖에안되ㅇㅇ
축구모드 / 사실상 축구모드의 시작은 카스:소스다. (카스에도 있던가?)
뭐 이런식이겠지.

맨 아래는 보자	[10-07-29]

카스온라인은 카스:컨제 엔진을 썼고
축구모드는 카스에서 먼저나온거다 근데 카솟에서 좀더 유행했지

망했어	[10-07-30]

카온 이나 서든이나 돈줄은 뭐 초딩이니깐

메카자와	[10-07-30]

난 아바를 하겠어!

크라카스	[10-07-30]

하긴 아바도 칼벨런스도 &#47583춰야지..

니가내친구	[11-06-19]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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