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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2017] 오버워치 히어로 개발 ‘컨셉 기획 스토리’가 중심
작성자 : 등록일 : 2017-04-26 오후 6:25:03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017’이 개최된 판교 경기 창교 경제 혁신 센터에서 25일 진행된 ‘아나 아마리로 살펴보는 히어로 개발 과정’ 강연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FPS 게임 ‘오버워치’의 영웅 생성 과정 전반에 대하여 설명하고 아이디어 창출부터 영웅이 게임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부서별 협력, 그리고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소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소양에 대해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며 “‘NO’라고 말하지 않는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요즘 세상에서는 자기 개발과 함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전 세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버워치’는 전 세계에서 모인 개발진이 제작했다. ‘오버워치’의 세계관은 그동안 블리자드에서 출시된 게임들과는 다르게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싸워서 지키고 싶은, 우리가 살고 싶은 근미래의 지구를 그리고 있다. ‘오버워치’ 아트의 배경은 수많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국적과 문화, 배경을 가지고 다양성을 추가한다. 따라서 어두운 면 보다는 밝고 희망찬 것에서 캐릭터의 콘셉트를 찾아냈다.



‘오버워치’의 영웅 개발을 위해서는 ‘컨셉아트’, ‘기획’, ‘스토리’의 세가지 접근법이 필요했다. ‘컨셉아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웅은 자리야, 윈스턴 등이 있고 ‘기획’으로 제작한 영웅은 파라, 정크랫, 바스티온이며 ‘스토리’로 제작한 영웅은 솔져76이다.



이학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22번째 영웅이자 ‘오버워치’ 정식 론칭 후 첫 번째 영웅으로 추가된 ‘아나 아마리’는 이러한 접근법을 모두 사용한 캐릭터”라며 “초창기 캐릭터들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있었고 후반기 캐릭터들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본인이 초반부터 작업을 리드한 캐릭터는 ‘아나 아마리’이기 때문에 이번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아나 아마리’를 발표의 주제로 삼은 이유를 밝혔다.



‘아나 아마리’의 컨셉아트를 보면 최초에는 연금술사 이미지로 그려졌는데 이 같은 설정은 현재 ‘생체수류탄’이나 ‘나노강화제’에 남아있다. 또한 개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영화 ‘매드맥스’가 유행했는데 영화 속 등장 인물인 나이든 여성들에서 모티프를 얻어 개발하게 되었다.



‘아나 아마리’를 개발할 당시 ‘오버워치’에는 단일 힐(메르시), 광역 힐(루시우), 힐과 디버프(젠야타)가 있는 지원가가 있었지만 원거리 힐이 가능한 지원가가 없었기 때문에 기획적으로도 필요했다.



스토리상으로는 이집트 여성으로 파라의 어머니로 등장하며 60세의 나이로 오버워치 창립 멤버이자 전설적인 저격수다. 그녀가 오른쪽 눈을 잃은 것 또한 ‘오버워치’ 스토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아나 아마리’의 개발 배경에 이어 복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중동 여인들이 입는 복장인 ‘히잡’을 콘셉트로 길게 늘어뜨린 ‘롱코트’를 디자인 했으나 게임 내에서 옷이 부자연스럽게 보이거나 땅 속으로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했는데 이학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바로 이 ‘롱코트’ 이슈를 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예시로 들었다.



‘롱코트’ 이슈는 엔지니어와 테크 아트 디렉터, 애니메이터가 상의해서 ‘롱코트’의 기본 조형인 클로스와 흔들리는 모양인 포즈를 적절한 값으로 결함한 블랜딩으로 자연스러운 옷을 표현해냈다.





이 밖에도 해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탈’을 쓰고 있는 ‘아나 아마리’의 한국적 스킨과 본인의 군 복무 경험을 살려 ‘조준선 정렬’을 도입한 ‘아나 아마리’의 조준 모델링 등을 언급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학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오버워치’는 수많은 국가의 개발진이 모여 다양성을 추구하며 개발한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 대한 희망찬 분위기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오버워치’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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