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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2017] ESTi “무엇을 하든 좋아하는 일을 하라”
작성자 : 등록일 : 2017-04-27 오후 3:05:57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017’이 개최된 판교 경기 창교 경제 혁신 센터에서 27일 ‘ESTi’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이자 유한회사 에스티메이트의 창업자 박진배 대표는 ‘ESTi의 게임음악 이야기 - <테일즈위버><마비노기 듀얼>을 거쳐 <데스티니 차일드>까지’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박진배 대표가 지난 20여 년간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부터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온라인’, ‘팡야’, ‘DJMAX’, ‘마비노기 듀얼’, ‘아이돌마스터’, ‘릿지레이서’, ‘데스티니 차일드’ 등 다양한 게임들의 음악과 사운드 작업을 하며 겪었던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게임 업계에서 아티스트로서 살아갈 수 있는 도움말을 전했다.



강연은 어린 시절 오락실에 처음 가서 게임 음악을 처음 듣게 되었다는 내용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박진배 대표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이었던 1998년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배경 음악을 작업하면서 이른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다양한 게임의 음악 작업을 맡아 현재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설명한 박진배 대표는 본인에 대해 “2015년부터 IP를 흥하게 하는 데에 뭐든지 만드는 ‘ESTiMATE(이하 에스티메이트)’의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며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IP를 총괄해보니 많은 것에 신경을 써야 했고 음악은 사실 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배 대표는 “그러나 시간을 붙잡아 뭔가를 생각하거나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음악을 듣게 하는 일’이 원래 하던 일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깃발을 잡고 앞으로 이끄는 역할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지금 주어진 기회와 시간을 활용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할 것이다”라고 즐거운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넥슨의 ‘테일즈위버’와 ‘마비노기 듀얼’을 주제로 경험과 실무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박진배 대표는 “‘테일즈위버’를 작업했던 2001년부터 2004년 사이에는 22살의 학생 시절이었기 때문에 학교와 군대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감, 박봉, 야근과 철야, CRT 모니터, VSTi 너무 느린 컴퓨터 등에 대한 고민들과 체험을 바탕으로 ‘테일즈위버’ 작업을 진행했고 이러한 경험들이 ‘테일즈위버’ 음악에 그대로 녹아들어 지금까지 사랑받는 곡들이 된 것 같다”며 “또한 ‘테일즈위버’가 대격변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왔기 때문에 본인의 음악 또한 많은 유저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었고 이후 ‘네코드’를 통해 전 세계에 앨범까지 발매해주신 넥슨과 꾸준히 사랑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테일즈위버’에 이어 ‘마비노기 듀얼’ 부분에서는 보다 실무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박진배 대표는 “‘마비노기 듀얼’을 작업할 때에는 역시 데브캣이다 할 정도로 역대급으로 까다로운 프로젝트였다”며 “데브캣의 첫 제안은 평소 작업하던 D&B 장르였던지라 금세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데브캣에서 좀 더 비트를 빠르게 해달라는 제안을 했고 이에 따라 당시 작업하던 곡은 뒤로 제쳐두고 새로운 곡을 작업해서 현재 ‘마비노기 듀얼’에서 ‘Feel So Good’이라는 곡이 탄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배 대표는 “이것은 감독의 머릿속에 이미 OST가 그려진 경우로 이 때는 감독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고 어설픈 흉내내기보다는 잘하는 장르로 직구 승부를 해야 한다”며 “표절하지 말자는 마음을 먹고 최대한 표절을 하다보면 그 과정은 굉장히 고통스럽지만 결국 독창적인 음악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박진배 대표는 당시 작업했던 곡은 현재 ‘데스티니 차일드’의 ‘City Sight’로 두 곡은 보낸 곳은 다르지만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곡이고 현재는 적절하게 사용되었다고 생각하며 음악은 그 음악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간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좋은 것을 추구하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누구나 예외 없이 당연한 수정이 이루어지며, 이것을 받아들이면 언젠가는 좋은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프로라면 기분이 나쁘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박진배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면 언젠가는 하게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본인의 경험에 따라 ‘아이돌마스터’, ‘세븐나이츠’, ‘주사위의 신’, ‘데스티니 차일드’ 등의 음악들은 게임 음악으로 만든 곡들이지만 애니메이션에 사용었고, 애니메이션 음악들을 만들어도 결국 게임 음악이 되기도 하는 점을 들어 ‘현재는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강연의 막바지에 박진배 대표는 “2002년 ‘테일즈위버’ 작업 이후 일본에서 동인 음악 활동을 했는데 이것은 2004년 ‘디제이맥스’ 작업에서 일본 친구들과 함께 작업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2006년에는 시부야에서 위미로 DJ를 했는데 2009년 ‘아이돌마스터’ 곡을 제자가게 되었고 나중에 ‘아이돌마스터’가 성공하게 되어 덩달아 성공했다”며 “2011년에는 대작 AAA 타이틀 욕심이 사라져서 모바일 게임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아이돌마스터’ 작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2014년 ‘데스티니 차일드’ 성우 녹음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었으며 이렇게 막힐 때마다 뚫리는 방법을 알게 되니 2015년에는 용기가 생겨 창업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배 대표는 “항상 웃음을 잊지 말고 무슨 일이든 익숙한 곳, 내가 관심 있는 곳,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는 곳이 좋다”라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해서 이것을 하는지, 자기만족이라 하더라도 혼자 하지 말고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을 하든지 당시에는 잘 모르지만 이후 이런 일들이 복선을 만들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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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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