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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 “게임 업계 결제 체계 변화 노력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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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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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1-31 오후 3: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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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는 1월 31일 언론사 소통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게임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전 선포와 더불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을 발표했다. 기존 8팀제에서 3부 9팀제로 바뀐 개편은 1월 25일 진행됐다.
현장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은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우선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에 대해서는 “게임물 관리위원회도 결제 한도 규제에 대해 검토 중이고 청소년 보호 및 성인이 합리적 결제를 위한 대한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정책 당국과 협의 중이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이 정해질 계획으로, 조만간 발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이재홍 위원장은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련 기관이 청소년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올해 1월부터는 확률형 아이템 연구 영역을 토대로 실행성과 파급력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라며 “1차 실무위원회는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고 설 이후 2차 회의를 통해 업계의 검토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가 진행될 예정이니 연구 결과물을 곧 발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게임이 결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홍 위원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 핵심 기술로, 게임뿐만 아니라 경제에서 빅데이터를 담당하리라 생각한다”라며 “다만, 게임 개발에 가상화폐가 연결돼 발생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 규제에 대해 이재홍 위원장은 “최근 국내 게임 결제 시스템 자체가 부분 유료화로 가는데, 여기서 개발비를 충당해야 하므로, 확률형 아이템을 필수적일 수밖에 없었다”라며 “게임 생태계를 보면 이런 점이 분명한데, 청소년까지 확률형과 관련한 피해를 봐선 안 되는 게 확실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이재홍 위원장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청소년 보호를 해야 하는 처지지만, 게임 업계가 또 다른 규제 때문에 게임 업계가 성장하지 못하고 계속 힘들게 왔다는 점도 알고 있다”라며 “확률형 아이템, 어쩌면 게임 업계가 먹고살 수 있는 결제 시스템, 이 자체를 규제로 몰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므로, 지난해 자율기구가 형성된 부분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다음으로 이재홍 위원장은 “자율로 갔을 때 진정한, 좋은 생태계가 마련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에서 시작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적인 게임 업계 규제를 통해 게임 생태계가 맑아지지 않겠나 하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홍 위원장은 “세월이 흐르면 기술이 변화하듯이 앞으로 게임 업계도 4차 산업 시대에 맞도록 결제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라며 “확률에 대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고, 여기에 업계가 지칠 만도 한데, 이를 고집하는 부분도 업계가 노력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보고, 앞으로 업계가 결제 시스템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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