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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 2019] ‘넥슨 코리아’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 “기획서는 생각, 쓰기, 고치기다"

작성자 :	등록일 : 2019-04-26 오전 11:47:09

4월 26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019’가 진행 중인 성남 판교 넥슨 사옥 1층 1994홀에서 ‘넥슨 코리아’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가 ‘시스템 기획서 잘 쓰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는 넥슨 라이브개발본부에서 ‘메이플스토리 2’ 게임 디자이너를 담당하고 있다. ‘스쿼드플로우’, ‘미소스’, ‘오디션’, 등 개발에 참가하는 등 게임 디자이너로 12년 간 활동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 시스템 기획 업무 및 신입 게임 디자이너들을 위해 시스템 기획 작정 노하우를 공유했다.

잘 쓴 시스템 기획서에 대한 설명으로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는 “읽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팁으로 생각하기, 쓰기, 고치기 총 3단계로 나눠진다” 며 “단계별로는 기획 의도, 읽는 대상 고려, 완성 후 수정 및 유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는 “기획 의도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의도에 따라 개발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라며 “또한 기획 의도는 왜 하는지에 대한 설득 근거가 생겨 기획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는 “한 문서에 모든 내용이 포함돼 있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만 보고 싶어 하는 실무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프로그래머, UI 디자이너, 퍼블리셔, 상사 등 기획서를 보는 대상을 나눠 각각 필요한 내용을 구분한 후 기획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나은 게임 디자이너는 “기획서 퇴고하기에 있어 기본은 기획서 공유 전 읽고 고치기인데 많은 업무로 인해 지키기 힘든 부분이다”라며 “기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유 전 기획 의도와 방향이 맞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