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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 2월 4일 정식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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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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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14 오후 12: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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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월 14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일을 2월 4일로 확정 발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멀사이드’와 반대편 이면 세계 ‘카운터사이드’ 간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제작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 첫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9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한 ‘카운터사이드’는 5:1 경쟁률과 유저 이탈이 거의 없는 재접속률을 기록했다. 테스트 후 설문, 커뮤니티, SNS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유저 의견을 수집하고 서른 가지가 넘는 항목을 수정했다.
우선 궁극기 수동 조작 기능을 추가, 플레이 경험을 향상했다. 출격/사망 시 효과와 연관 스킬을 추가하고 유닛 AI와 스킬 디자인을 재설계해 배치하는 재미를 강화했다. 유닛과 효과 시인성을 더하고 게임 속도를 높였다. 배속 기능도 추가해 쾌적하게 전투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캐릭터 획득 콘텐츠 ‘채용’ 시스템에 급여 조건, 우대 타입, 우대 클래스 설정을 추가해 조건에 따라 원하는 특정 캐릭터를 얻을 가능성을 높였다. 테스트 기간에 오해가 있던 ‘특별채용’ 시스템은 모두 없애고, 채용하면 포인트를 지급해 고등급 캐릭터를 확정 획득할 수 있게 했다. 포인트로 얻는 확정 채용 캐릭터는 일정하게 바뀌고, 원하는 대상이 나올 때까지 포인트를 저장할 수 있다.
함선을 무작위로 얻는 ‘건조’ 시스템도 폐기했다. 재료만 있으면 확정 건조할 수 있게 만들었고, 메인 스트림, 특정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재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캐릭터 기본 체형을 바꿨고 전투 이펙트를 재단장했다. 캐릭터 60종 이상 그래픽, 모선 신규 작업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캐릭터 일러스트를 상향 조정했고, 지속해서 수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비 강화 실패 확률을 없애고 경영 지원금 등 자원 수급을 도와 유저 피로도를 낮췄다. 튜토리얼 및 가이드 시스템과 전역 콘텐츠 반복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메인스트림 에피소드 내 라이브 일러스트 컷씬, 에필로그를 추가해 플레이 만족도를 높였다.
게임에 대해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 분들께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개발에 집중했다”라며 “앞으로 ‘카운터사이드’는 지속해서 유저 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충분히 만족할만한 콘텐츠를 선보여 넥슨 대표 수집형 RPG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식 출시 때 ‘카운터사이드’는 메인 스트림, 외전을 포함한 6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텍스트 30만 자 이상, 컷씬 50장 이상 일러스트로 구성되고,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몰입감 높은 줄거리를 제공한다. OST 50곡 이상도 포함한다.
핵심 콘텐츠로는 유저가 ‘코핀 코퍼레이션’을 운영, 전 세계를 무대로 지부를 설립하고 유닛을 파견해 자원 수급 등 미션을 수행하는 월드맵 시스템, 이면 세계를 탐사하는 로그라이크 모드 콘텐츠 ‘다이브(DIVE)’, 24명으로 소대를 편성해 보스를 처치하고 특수장비를 얻는 ‘뇌명 브리트라’ 등이 있다.
실제 작전 수행에 앞서 미리 작전을 수행해보는 ‘모의 작전’,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이야기를 알아가고 전용 장비를 얻는 ‘카운터케이스’, 회사에 근속 계약을 맺는 ‘종신 계약’, 퍼즐형 전역에서 강력한 몬스터를 처치하는 ‘자유계약’ 등도 존재한다.
2월 4일 출시에 앞서 ‘카운터사이드’는 허들을 제거해 접근성이 높은 과금 모델, 유저 만족을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한 유저 친화적인 운영, 사랑과 관심에 제대로 보답하는 ‘소통’과 ‘환원’을 핵심 가치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음은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 박상연 개발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기존 미소녀 게임과 차이점은?
A.
류금태 대표: 서브 컬처가 가진 가능성에 집중해, 기존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은 어반 판타지를 시도했다.
Q. 상품 제작 의지가 있는지?
A.
김종율 그룹장: 유저 분들께 ‘환원’하기 위해 예산 상당 부분을 상품 제작에 투입하려 한다. 제작한 상품을 게임을 열심히 해 주신 유저 분께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 고민하고 있다. 확정되면 추후 발표하려 한다.
Q. 최근 중국 서브컬쳐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한국 게임 대처 방안은?
A.
류금태 대표: 한국은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던 부분을 최대한 하고, 지속해서 유저 분들과 소통해서 거리를 가깝게 가져가는 게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이지 않나 생각한다.
Q. 유저 간담회 일정은?
A.
김종율 그룹장: 유저 간담회는 정식 서비스 후 최대한 빠른 기간 내 개최하려 한다. 유저 분들이 주신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Q. PC 버전 출시 계획이 있는지?
A.
박상연 디렉터: 모바일 우선 개발 중이다. PC 버전 개발은 현재 계획이 없지만, 유저 분들이 원하신다면 검토하겠다.
Q. 기대 성과는?
A.
김종율 그룹장: 게임 내 여러 가지를 봤을 때, 대중적인 어필이 가능하다. 작화, BM 운영 등 여러 가지가 맞물려 팬덤이 형성되므로, 1차적인 목표는 얼마나 팬덤을 공고히 잘 형성하느냐다. 여기에 수반돼 성과도 같이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사실 기대보다는 굉장히 무겁다. 넥슨 2020년 첫 신작으로 발표하게 됐고, 유저 분들께 의미 있은 게임으로 평가받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남다른 기대를 하고 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팬덤, 유저 소통, 유저 분들과 간담회 등을 지속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래 가는 게임이 되려 한다.
Q. 2차원 게임 규모와 이에 대한 생각은?
A.
김종율 그룹장: ‘던전앤파이터’를 통해 알 수 있듯 이미 레드오션이라 생각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어느정도 반증된다. 2D 게임 시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므로,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Q. 랭킹전 계획은?
A.
박상연 디렉터: ‘카운터사이드’는 실력 위주 게임에 가깝다. 다른 자동화 게임과 비교하면 피로도도 높은 편이다. 계속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동기 마련을 고민했다. 전용 보상이나 고과금 유저가 더 많은 페이백을 받아가는 형태 보상 계획은 크게 갖고 있지 않다. 다만 플레이 동기를 제공해 합당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정도를 지향하고 있다.
운영 계획에서는 매 시즌 게임 룰이나 이런 부분을 유저 피드백을 얻어 시즌 형태로 가져가려 한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Q. 출시일 정한 이유는?
A.
김종율 그룹장: 단기 성과를 위했다면 설 명절을 노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있을 때 진행하자는 모토로 론칭 일정을 잡았다. 준비가 완료된 시점이 언제인지, 이런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했을 때 2월 4일을 확정하게 됐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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