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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끝없는 아이템 획득 재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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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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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2-18 오전 9: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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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12월 18일부터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다. 일부 선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를 통해 진행되고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2018년 11월 ‘블리즈컨 2018’에서 처음 공개됐다.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와 ‘디아블로 3’로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가 부실하다는 유저 의견을 수렴해 해당 기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야만용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마법사 4가지 캐릭터가 등장한다. 썩은습지, 졸툰 쿨레의 도서관 등 6가지 오픈 월드 지역을 탐험할 수 있고 특별 이벤트와 보상을 제공하는 지역별 시련도 마련됐다. 고대 균열과 도전 균열 등 전리품을 얻기 위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테스트에 앞서 지난 12월 16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 핵심 개발진과 비대면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와이엇 청(Wyatt Cheng) 수석 게임 디자이너, 케일럽 아르세노(Caleb Arseneaux) 수석 프로듀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첫 발표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당시 버전과 현재 버전은 차이점이 있나?
A.
와이엇 청: 우선 전체적으로 게임 콘텐츠가 더 늘었다. 새로운 정복자 시스템, 몬스터 속성, 균열 콘텐츠를 플레이할 때 강화하는 ‘크래프트’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주 스토리 라인도 발전이 있었다.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게 추가됐다.
Q. ‘디아블로’ 시리즈 핵심이 무엇인지, ‘디아블로 이모탈’에는 어느정도 반영됐는지?
A.
와이엇 청: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멋진 전투다. 기술이나 전투에 임할 때 느끼는 경험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어두운 세계관이다. 항상 인간이 영웅을 갈망하는 시대이고, 지옥과 천상 간 영원한 분쟁이 이어진다. 세 번째는 아이템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에도 이런 부분이 정말 많이 반영돼 있다.
Q. 게임을 어느정도 개선했는지?
A.
와이엇 청: 전투, 어두운 세계관, 아이템 등이 기존 유저 분들이 좋아하셨던 부분이다. 개선한 부분은 정복자 시스템이 좋은 예다. ‘디아블로 3’에서 첫 선을 보인 내용인데,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고쳤다. 몬스터 속성과 던전, 전체적인 게임 경험도 개선됐다. 전작들보다 좀 더 MMO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멀티 플레이 요소를 강화했다.
Q. 사전예약 후 시간이 상당히 흘렀는데, 테크니컬 알파는 어떤 계획인지?
A.
케일럽 아르세노: 블리자드에서 만드는 모든 게임은 퀄리티를 중요시한다. ‘디아블로 이모탈’도 마찬가지다. 필요한 시간을 들여 최고 수준을 갖춘 모습으로 공개하고 싶다.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드리고 싶다. 이번에 테크니컬 알파를 시작한 후 피드백을 취합,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Q. 스토리는 어느 정도 분량인지?
A.
와이엇 청: ‘디아블로 이모탈’에 MMO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일부 한 지역에서 시작한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체 스토리 플레이 타임을 측정하기는 어려우나 기존 시리즈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
최대 레벨인 45(테크니컬 알파 기준)를 달성한 후에는 지옥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내 모든 적이 45레벨이 되고 던전도 어려워진다. 다른 유저 4명과 함께 공략해야 하는 수준이다. 이어서 헬2도 선택할 수 있다.
Q.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스킬은 어떤 방식으로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A.
와이엇 청: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아이템이 매우 중요하다. 피해나 생명력 등 능력치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장비가 캐릭터 강함을 결정한다. 캐릭터마다 14가지 스킬이 있다. 다만, 테스트에서는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모든 유저는 14개 스킬 중 5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전설 아이템을 6개 착용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Q. 아이템 관련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린다.
A.
와이엇 청: ‘디아블로 이모탈’ 내 모든 장비는 사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아이템은 총 4가지 등급이다. 흰색-파란색-노란색-주황색이다. 판매하는 아이템 중에는 장비 특성이나 능력치를 재정비하는 ‘리포지 스톤’, 균열에 보너스를 재공하는 ‘크래프트’ 아이템 등이 있다. 균열을 완성했을 때 전설 보석이나 룬 등을 무조건 얻을 수도 있다.
Q. 출시가 임박했다고 볼 수 있을지?
A.
케일럽 아르세노: 현재 중요한 부분은 호주에서 진행할 예정인 알파 테스트다. 특정 기기에서 게임이 잘 구동되는지 안전성과 최적화를 확인하려 한다. 유저 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시간이 있겠다.
Q. 추후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지?
A.
와이엇 청: 지역, 퀘스트, 던전, 아이템, 직업 등 많은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Q. 권장 사양이 어느 정도인지?
A.
케일럽 아르세노: 사양에 대해서는
Q. 가상 패드 옵션은 어디까지 조정 가능한지, 게임 패드 연결을 지원하는지?
A.
케일럽 아르세노: 넷이즈와 서로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이다. ‘디아블로 이모탈’ 조작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알파 버전에서는 모바일 기기 최적화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게임 패드 지원은 추후 고려하는 상황이다.
와이엇 청: 게임 패드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다. 이번 알파 테스트 때는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가상 패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
Q. ‘디아블로 이모탈’ 마지막 보스를 잡기까지 몇 시간이 소요될지 궁금하다.
A.
와이엇 청: ‘디아블로 이모탈’은 일직선으로 달려가는 느낌보다는 주변에서 많은 콘텐츠를 선택해서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우두머리를 추가할 예정이므로, 간략하게 몇 시간이 걸릴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Q.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에서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지역에도 갈 수 있을지?
A.
와이엇 청: 2, 3편에 없던 새로운 지역이 많이 추가됐다. 이번에 알파 테스트에서도 새로운 지역을 확인하실 수 있다. 천상과 지옥 관련 부분에서는 저 역시 가고 싶고 유저 분들도 바라시는 부분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세계관과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아블로 3’에서 천상에 오른 과정은 세계관에서 처음이다. 이를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
Q. 오픈 월드 MMORPG로 장르가 바뀌었는지?
A.
와이엇 청: 오픈 월드 MMORPG 같은 장르 타이틀이 해석하는 유저 나름이므로, 특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1, 2, 3편을 다 봤을 때 해보고 싶었던 도전이 많았는데, 이게 ‘디아블로’ 세계를 탐험하는 거였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디아블로’ 세계를 깊이 탐험할 수 있다.
소셜 부분도 강화했다. 게임은 혼자 해도 재밌지만, 친구와 함께하면 더 재밌을 수 있다. 그러나 꼭 누구와 같이 플레이 해야 하지는 않다. 다만, 이런 부분을 강화하고 싶었다.
오픈 월드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다만, 다른 유저와 확실히 마주칠 수 있다고만 생각하시면 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에게 한 마디.
A.
와이엇 청: 한국은 블리자드에게 매우 중요하다. 약 18년 정도 근무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2’, ‘디아블로 3’와 각별한 관계를 보고 느꼈다.
케일럽 아르세노: 많은 지역에서 전투를 하시다 보면 ‘디아블로 이모탈’이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알파 테스트에서도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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