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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이언틱 힐링 산책 '피크민 블룸', 유저들에게 일상의 가치 선사한다
작성자 : 등록일 : 2022-03-31 오후 7:14:21


나이언틱은 3월 31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피크민 블룸'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년 11월 글로벌 출시된 작품으로, 힐링을 테마로 한 산책 게임이다.


리카 나카자마(좌), 마도카 카타야마(우)


인터뷰에는 나이언틱 마도카 카타야마(Madoka Katayama) UX 디자인 디렉터(이하 마도카), 리카 나카자마*(Rika Nakajima) 리드 프로덕트 매니저(이하 리카)가 참여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하는 인터뷰를 통해 진행된 질의응답이다.

Q. '피크민 블룸'은 어떤 게임인가?

A.
리카 : 피크민 블룸은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협업해 개발한 매우 캐주얼한 걷기 애플리케이션이다. 피크민은 반쯤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로, 산책이나 소풍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피크민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산책이 즐거워지고, 매일 반복되는 산책에 즐거운 추억을 부여할 수 있다. 사진과 노트를 '라이프로그'에 더해 삶의 여정을 기록할 수도 있다.


Q. '라이프로그'는 정확히 어떤 기능인가?

A.
리카: 매일 산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어디를 갔었는지, 얼마나 오래 산책을 즐겼는지 같은 정보를 보여준다.


Q. '피크민 블룸'을 기획한 배경과 닌텐도와 협업을 결정한 계기는 무엇인가?

A.
마도카: 닌텐도와 나이언틱은 비슷한 가치를 공유한다. 유저들에게 최고의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닌텐도는 게임에서, 나이언틱은 AR과 위치기반 서비스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수많은 브레인스토밍과 협력을 통해 '피크민'이 최고의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IP임을 확인했다.



Q. '피크민 블룸' 글로벌 플레이 현황은 어떤 상황인가?

A.
리카: 2021년 11월 론칭 후 전 세계에서 훌륭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큰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Q. 원작에서는 '원주생물'을 대상으로 한 전투가 있었는데, 향후 유사한 배틀 콘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가?

A.
리카: 많은 분들이 요청하신 부분이고 즐거운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지만, 너무 게임스러운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시선도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와 게임에 익숙한 유저 간 균형을 맞추는 것임으로, 현재로서는 예정이 없다. 향후 고려해볼 수는 있다.



Q. AR 관련 기능은 기존 나이언틱 게임과 큰 차이가 없고, 지금 상태로는 굳이 AR 기능을 사용할 필요성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혹시 '피크민 블룸' 만의 특별한 AR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A.
리카 : 관련 기능 중 다양한 부분을 실험적으로 운영중이다. '피크민 블룸'만의 오리지널 기능과 게임 특성에 집중한 기능들을 준비중이고, 향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길 바라고 있다.


Q. 개발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는가?

A.
마도카: 밸런스를 맞추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게이머와 비 게이머 모두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유의미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디자인 과정에서도 힘든 부분이 있었고, 지금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작업중이다.

리카: 개인적인 영역인 '라이프로그'와 소셜 및 멀티플레이 요소인 모바일을 결합하며 개인적인 영역과 소셜 영역간 균형을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Q. 게임 개발 중 많이 걸어다녔는가? 개발 중 생긴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면?

A.
마도카: 실제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며 매우 건강해졌다. 산책이 필요한 독특한 게임인 만큼 많은 논의와 테스트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한 팀원이 '꽃 심기'를 제안해 다 같이 나가서 꽃을 심기도 하는 등 여러 활동들을 하게 됐다.

리카: 속도 제한 문제가 있었는데, 산책을 하며 걸음수를 계산하는 게임인 만큼 이동 수단을 통한 부정 행위가 있을 수 있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스포츠 행위에 가까운 격렬한 테스트였다.



Q. 판데믹 상황이 출시 직후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가?
마도카: 나이언틱의 사명은 실제 세계의 가치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탐험하게 만드는 것이다. 신체와 마음의 건강을 위해 산책을 권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피크민 블룸'은 매일의 일상이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킨다. 긴 산책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남기며 하루를 되돌아보고 즐기는 게 중요하다. 게임이 제공하는 힐링 요소인 셈이다.


Q.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는데, '포켓몬 Go'와 비교해 한국 내 인지도는 다소 부족한 것 같다. 향후 마케팅 계획 등이 있는가?

A.
리카: IP 인지도의 차이 같다. '포켓몬스터'는 한국에서도 유명하지만 '피크민'은 보다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피크민 블룸'은 IP 파워가 아닌 소셜 기능을 중심으로 소문을 타고 있다.


Q.판데믹으로 인해 야외 커뮤니티 이벤트가 적은 상황인데, 향후 소셜 이벤트 확대나 커뮤니티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가?

A.
리카: 조만간 여름 일정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Q. 원작에서는 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꽃을 강조한 의미가 있는가?

A.
마도카: 닌텐도와 협업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했다. 닌텐도가 협업을 제안한 이유 역시 오리지널의 완벽한 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해서였다. 여기에 세상 사람들이 꽃을 심으면 세상이 더 완벽해 질 거라고 생각했다.


Q. 특별한 배지를 주는 커뮤니티 데이가 단 하루 뿐인데, 코로나 19 판데믹 상황에 의해 이를 얻지 못하는 불상사도 생길 것 같다. 지나간 배지를 다시 얻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 있는가?

A.
리카: 좋은 피드백이다. 유저에 따라 일정에 맞춰 게임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따라서 고려해볼만한 안건인 것 같다.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돌아가서 팀원들과 논의해 보겠다.


Q. '포켓몬 Go'에서는 권역별로 얻을 수 있는 포켓몬이 달라 해외에 나갈 기회가 생길 때 플레이 하곤 했다. '피크민 블룸'도 권역별로 특별한 피크민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A.
리카: 실제로 고려중인 아이디어다. 권역별로 특별한 피크민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 대해 토의중이다.

Q. 지하철 안에서 걸었을 때는 걸음수가 기록되지 않았다. 혹시 GPS 조작을 통해 실제로 산책을 가지 않은 곳에 자취를 남기는 플레이가 권장되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런 조작은 프로그램상에서 어떻게 금지되고 있는가?

A.
리카: 기본적으로 구글이나 애플에서 제공하는 헬스 앱을 따라가고 있다. 여기에서 더 개선되는 내용들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


Q. 원작‘피크민’은 퍼즐 게임에 가까운데, ‘피크민 블룸’은 ‘포켓몬GO’의 자가복제라는 느낌이 강하다. 특별한 차별점은 없는가?

A.
마도카: 차별점은 ‘라이프로그’다. ‘포켓몬GO’를 비롯한 다른 모바일게임과도 다른 요소다. 하루 일과를 돌아보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캐주얼하고 즐거운 게임 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앱을 알리기 위해 곧 추가될 예정인 새로운 기능이 있는가?

A.
리카: 다양한 기능을 개발 중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 하지만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또 더 많은 피크민을 추가하려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리카: 매우 인상깊고 다양한 질문이 많았다. 큰 관심을 받아 영광이다. 한국은 나이언틱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 싱글플레이 단위로 보면 가장 많은 산책을 즐긴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이 더 많이 즐겨주시길 바라며, 친구와 가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세상을 꽃피워주셨으면 좋겠다.

마도카: 전세계에 계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피크민 블룸’이 긍정적인 부분을 더해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좀 더 잦은 산책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매일이 특별함을 상기하고, 좀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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