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게임 업계 최대 지식 공유 콘퍼런스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2022 NDC)’가 6월 8일 온라인 개막했다. 개막과 함께 넥슨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통해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시작에 앞서 넥슨 창업주이자 우리 모두의 친구였던 김정주 창업주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라며 “창업주는 언제나 저희에게 큰 영감을 주셨던 만큼, 슬프고 황망한 마음을 차마 금할 길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웬 마호니 대표는 “창업주는 넥슨 경영에서 물러났고 2016년에는 등기이사직도 내려놨으나 저희에게 끼친 영향은 곳곳에 남아있다”라며 “창업주가 아니었다면 오늘날 이 자리에서 게임과 가상 세계에 대해 논하기 어려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은 1996년 ‘바람의나라’를 통해 MMORPG 장르를 개척했다”라며 “‘퀴즈퀴즈’를 통해서는 세계 최초 부분 유료화 게임이자 게임 내 가상화폐라는 혁신을 만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오늘날 세계 굴지 테크 기업은 여러 가지 혁신을 조합해 ‘메타버스’라는 용어로 표현하지만, 정작 이를 정의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를 구축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엄청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에 비추어 볼 때 창업주는 단순한 개척자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분이라 할 수 있다”라며 “창업주 같은 혁신가가 되려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가려는 자세를 통해 차별화한 시도를 하면서 대중으로부터 실패에 대한 비판과 조롱을 받을 각오도 돼 있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오웬 마호니 대표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기존과 전혀 다른 시도를 하는 일은 정말 용감한 행동이다”라며 “이런 시도가 세상을 한 발짝 더 발전시키는데, 그 누구도 시도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세상에 구현한 창업주 같은 혁신가를 존경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웬 마호니 대표는 앞으로 나올 넥슨 신작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향후 2년간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통해 넥슨 고유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각지에 전파될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해 넥슨 개발진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웬 마호니 대표는 “여러분 모두가 세계 각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가지고 있다”라며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므로, ‘2022 NDC’가 여러분께 즐거운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환영사를 마쳤다.
인터뷰/업체탐방
[NDC 2022]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 “혁신 막는 장애물에 굴복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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