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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보는 게임에서 하는 게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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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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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02 오전 11: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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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8월 2일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특징과 콘텐츠, 향후 서비스 방향 등을 소개했다.
오는 8월 16일 출시 예정인 '크로니클'은 다양한 소환수 등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천공의 아레나)'를 상징하는 요소에 MMORPG 특성을 더한 작품이다.
시리즈 최초로 유저가 소환사로 등장해 소환수를 대동하고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기믹에 대한 대응이나 직접 컨트롤, 협동 플레이 등 '크로니클'만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크로니클'은 IP를 공유하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보다 40여 년 앞선 시점의 '라힐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프리퀄 작품이다.
유저가 라힐 수호단원이 되어 동료들을 만나고 위기에 처한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게 핵심 스토리이며, 여기에 더해 소환수들과 어떤 계기로 만나고 함께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 유저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스토리 무대는 초원 대륙 루델린, 사막 대륙 테스카, 숲의 대륙 아야, 겨울 대륙 플루렌스, 화산 대륙 루쿠랑마 등 총 5개 대륙이며, 각 대륙 한가운데에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다섯 대륙 외에도 '크로니클'에서 가장 큰 도시인 대도시 캐슬란, 두 개의 탑, 파티 레이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 던전들이 제공된다.
주인공인 소환사는 라힐 마법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수호단에 입단한 초보 모험가다. 이야기를 이끄는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청소년에서 막 성인이 되어가는 나이로 설정됐다. 또한 세 주인공 디자인은 각 직업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이미지를 지키는 동시에 색다른 느낌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시작 시 제공되는 소환수는 약 350종이다. 같은 외형이더라도 5개 속성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속성에 따라 클래스나 스킬이 다르며,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각성해 외형이 바뀌고 기존 스킬이 강화되거나 새로운 스킬을 얻는다.
소환수 별 스토리에도 중점을 둬 '소환수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각 소환수의 속 사정도 알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각 소환수마다 고유한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 컷신을 제작해 소환사와 소환수 간 궁합을 강조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환수 조합을 활용한 전투를 구현했다.
아트 면에선 '천공의 아레나' 에 있던 소환수와 세계관에 '크로니클'만의 디자인 방향성과 감성을 추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예컨대 기존 2등신 소환수 디자인을 6~7등신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기존 작품과 달리 프리 카메라와 오픈 월드가 적용된 만큼 실시간 라이팅과 지역별로 특징적인 하늘 및 식생,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오브젝트 등 디테일한 요소를 조합해 실제 '서머너즈 워' 세계관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이야기인 동시에 '크로니클'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수십편에 달하는 셀 애니메이션과 인게임 컷신, 하이폴 영상 등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도 제작됐다.
콘텐츠 예시로 등장한 '하얀 그림자 성벽'은 메투스의 간수들에게 잡혀 속박된 영혼들이 등장하는 던전이다. 메투스의 간수들을 처치하고 영혼들을 해방하는 게 목표다. 간수 자체도 강력한 적이며, 분노한 원혼들에게도 쫓기는 등 난도가 높다.
던전 핵심 기믹 중 하나는 영혼들을 해방하고자 하는 '착한 영혼'이다. 유저는 '착한 영혼'을 몸에 둘러 '영혼들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고, '영혼들의 세계'에서는 간수가 겁을 먹으며 원혼들이 유저를 탐지하지 못해 전투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던전 보스 예시로 나온 '슈레클리'는 대형 던전에 등장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외관을 가졌지만, 독특한 전투 모션과 화려한 이펙트 연출, 재미있는 전투 스타일과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컨셉을 가졌다.
핵심 기믹은 전투 중 자신에게 약을 투여해 불사에 가까운 능력을 얻는 패턴이다. 무작정 공격하기만 해서는 처치할 수 없으며, 특정한 특성을 가진 소환수가 있어야 공략할 수 있다.
다른 보스들 역시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찾듯 보스에 맞는 공략법을 찾아내고 기믹을 파훼하지 않으면 쉽게 처치할 수 없게 설계해 공략을 통한 성취감을 제공한다.
메인 퀘스트를 완료한 뒤에는 도전 콘텐츠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안개 감옥(비타&타우), 하얀 그림자 성(메투스), 들끓는 감옥(나라카) 등 다양한 레이드 던전이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소환수 스펙을 요구한다.
대부분 보스 행동을 파악해야 파훼가 가능한 고난도 콘텐츠로, 고도의 협동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친구 또는 길드원들과 도전하는 게 권장된다.
'크로니클'에는 이외에도 필드 이벤트나 파티 던전, 전장이나 아레나 등 각종 협동 콘텐츠가 제공된다. 길드 시스템은 이런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길드에 가입하면 매일 소원을 빌어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다양한 길드 의뢰, 길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게임에 자체적인 음성 채팅 시스템 등 소통을 위한 기능을 제공해 유저 간 소통과 협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왕국 원정'이나 '두 개의 탑' 같은 콘텐츠에선 도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를 위해 진입 전에 '공략 정보'를 제공한다. 출현 몬스터에 대한 정보나 관련 통계, 다른 유저가 클리어에 사용한 소환수 조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런칭 시에는 윈도,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을 지원한다. 조작 편의성을 위해 게임 패드에도 대응하며, 추후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ESD나 엑스박스 콘솔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빠른 콘텐츠 소모에 대비해 차기 시즌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 콜라보 등을 미리 준비해둔 상황이다.
'크로니클'은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대부분 모바일 MMORPG가 추구하는 자동 전투 기반의 '보는 게임' 패러다임을 유저 조작 기반의 '하는 게임'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걸 목표로 한다.
동시에 다양한 플랫폼에 적합한 플레이 환경 제공을 위해 스토리 진행이나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가 아니라면 자동 전투와 반복 전투 등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출시 시점부터 PC-모바일 간 동시 서비스를 진행하며, 콘솔 역시 다른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가 지닌 운영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어뷰징 및 불건전 플레이 모니터링, 공식 포럼 서비스 소통 강화, 전문적인 CD 등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8월 16일 한국에서 시작하며, 주요 개선 사항을 반영한 뒤 2022년 하반기에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환 대표는 "지난 8년간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얻은 개발 노하우를 '크로니클'에 담아내 모든 유저에게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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