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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OP.GG-OGN,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목표”
작성자 : 등록일 : 2022-08-31 오후 6:45:49


OP.GG는 8월 31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세계 최초 게임 방송국 OGN과 함께 전개할 새로운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는 ‘OGN 리부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확대, 메타버스·AI 등 신기술 활용, 대중성 확보 콘텐츠 강화 등이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발표됐다.





우선 OGN은 TV 방송 채널 사업자에서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확대’를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기존 OGN 포맷 중 글로벌 유저에게 수요가 있을 만한 콘텐츠(소울 사이버 대학, DC X-File, 44층 지하던전)를 현지 상황에 맞춰 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협업도 진행한다. 기획 단계부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좀 더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들고 OP.GG 리소스를 활용, 글로벌라이징 콘텐츠를 개발하려 한다. 2023년 상반기까지 콘텐츠 3백여 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향성은 메타버스·AI 등 신기술 활용이다.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유저가 놀 수 있는 공간, 놀이터를 만들도록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해당 놀이 공간에서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관련 업체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고 추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려 한다.



세 번째는 대중성을 확보한 콘텐츠 강화다. 과거 OGN은 특정 게임을 토대로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면서 여러 별칭이 붙기도 했다. 이는 해당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나 시청자에게는 다가갈 수 없는 콘텐츠였다. 이 때문에 향후 OGN은 파트너십을 거쳐 예능부터 다큐까지 모든 세대, 전 연령이 공감할 만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작정이다.



관련해 OGN 남윤승 대표는 “2021년 OGN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OGN은 아직 가능성이 충분하고 더 많은 유산을 가진 채널이라 생각했다”라며 “한때 광안리 10만 신화를 이끈 e스포츠 핵심 자원이었고, K-e스포츠를 만든 핵심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윤승 대표는 “올해 22주년을 맞은 OGN은 여태 그랬던 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가려 한다”라며 “OP.GG와 함께 새로운 씨앗을 심고 다시 설 수 있게 됐는데, 그간 ‘불통’이라는 이미지를 쇄신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갈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게임 전적 플랫폼 OP.GG는 월간 활성 유저 5천5백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웹사이트, 모바일 앱, 데스크톱 앱 등으로 유저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8월 8일 장소 제약없이 근무하는 ‘리모트 워크’에 최적화한 신규 사옥으로 이전, 새로운 사업을 전개 중이다.



다음은 OGN 남윤승 대표, 조효협 본부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채널 송출 문제가 있는데, 새로운 콘텐츠 전송 플랫폼을 활용할지?
A.
조효협 본부장: 일부 TV 송출 서비스 중 OGN 커버리지가 빠진 곳이 있다. 플랫폼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재진입을 준비 중이다.

남윤승 대표: 현재 OGN이 지닌 커버리지는 총 3,200만 중 1,700만이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도록 플랫폼사와 협의하고 있다. 주로 IPTV에서 빠졌기 때문에 폐국이라는 오해가 나오고 있다. 기존 콘텐츠 재방송 수준에서 송출하고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저희가 메이저 크리에이터 역할을 하려 한다. 놀이터 문화가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시 영상 콘텐츠가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 한다.

Q. OGN과 협업 통해 OP.GG가 얻는 메리트는?
A.
남윤승 대표: OP.GG 결단이 아니면 저희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기존 레거시, 글로벌 브랜드 가치, 내제된 제작 역량, 저희가 가져가려는 콘텐츠 방향성, OP.GG 내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이 OP.GG가 얻을 메리트라 생각한다.

Q. 게임단·게임사와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A.
남윤승 대표: 몇 게임단과 게임사 간 상당히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게임단과 협업 차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TV 미디어 콘텐츠 수급으로 시청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는 이점이다. 두 번째는 제작 역량 보조다. 이 때문에 호의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Q. OGN 수익 구조는?
A.
남윤승 대표: VSPN과 아프리카TV가 점유하는 시장은 e스포츠 제작 서비스 시장이다. e스포츠는 게임단과 게임사가 주도하고 있다. 일부는 제작, 일부는 화이트 레이블(외주) 사업을 전개 중인데, 저희는 외주는 하지 않으려 한다.

OGN은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를 천명한 만큼, 콘텐츠를 잘 만들면 된다.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게 수익화 기본이고 OP.GG와 OGN이 지향하는 방향성이다. 커버리지가 소실됐어도 1,700만 커버리지에서 나오는 수신료도 저희에겐 좋은 시드 머니가 될 거 같다. 여기에 투자금까지 더해지면 글로벌 콘텐츠에 도전할 기반이 되지 않을까 한다.

Q. 스튜디오 임대 준비 중인지?
A.
남윤승 대표: 당분간은 자체 스튜디오를 가질 생각은 없다. 필요할 때 가용할 스튜디오를 임대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Q. 새로운 OGN 규모와 향후 확장 계획은?
A.
남윤승 대표: PD, 광고, 편성, 사업 부문 등 공개 채용 중이다. 산업 발전 방향을 보면서 인원을 늘려가려 한다. 일단은 경력직을 뽑는 중이고 2022년 말에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Q. 대중성 확보, 구체적인 방안은?
A.
남윤승 대표: 대중성 확보는 콘텐츠로 해야 한다. 세대를 아울러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다. 게임을 다루지만, 게임 장면 없이도 충분히 콘텐츠를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좀 더 재미있게, 해당 게임을 몰라도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 한다.



Q. OP.GG 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방법은?
A.
남윤승 대표: OP.GG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저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를 통해 승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유저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등 구체적인 데이터·숫자를 통해 타 제작자가 만들 수 없는 특징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Q. OTT 진출 계획은?
A.
남윤승 대표: OTT가 원하는 개별 콘텐츠 단위로 기획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Q. TV 채널 활용 방안은?
A.
남윤승 대표: 기존 OGN 채널은 제작=방송이었다. 100% 자체 제작을 했고 리그를 만들면 100% 송출하는 구조였다. 저희가 추구하는 넥스트 OGN은 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스튜디오가 분리돼 있다. 저희가 제작하지 않더라도 기존 콘텐츠 사업자가 만든 콘텐츠를 수급하고 이를 전이시키려 한다.

스튜디오와 채널 운영은 별개라 보시면 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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