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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크로니클, “매출 1천억 돌파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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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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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23 오후 3:2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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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3월 9일 글로벌 출시한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연내 목표로 세운 매출 1천억 원에서 10%를 넘긴 수치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목표 달성과 향후 달성할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크로니클’은 컴투스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원작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수백여 종을 수집·육성하고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소환사 3인을 조합해 모든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필드 전투와 던전·보스 공략·PvP 등 여러 콘텐츠에서 사용하는 소환사+소환수 조합이 다른 점은 강력한 특정 캐릭터만 사용하는 다른 RPG와 차별화한 부분이다. 유저들은 이런 부분에서 ‘크로니클’에 좋은 평가를 보냈고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2월 10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당시 컴투스는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후 목표를 연간 매출 1천억 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고 연 매출 3천억 원 이상을 내는 인기 IP ‘서머너즈 워’를 계승한 점과 차별화한 콘텐츠를 흥행 요소로 언급했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글로벌 170여 개국 출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넘기면서 목표 10%를 달성했다. 주요 매출 지역은 태국·일본·프랑스·미국·대만·독일 순으로 동서양 비중이 6:4다. 세계 각지에서 고루 성과를 냈고 동시 접속자 수, 일간 접속자 수 등도 우상향하는 상황이다.
관련해 컴투스 동남아 법인 김상민 대표로부터 해외 성과와 현지 사업 및 시장 현황 등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음은 컴투스 동남아 법인 김상민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크로니클’이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어느 정도인지?
A.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 등에서 모두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차트를 평정하고 국민 게임 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태국과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에도 TOP10에 입성했으며, RPG 장르 매출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성과를 보인다.
IP 팬덤은 물론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MMORPG를 기다리던 유저의 입맛까지 모두 맞췄다는 평이 많다. 그 인기는 모바일과 PC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오프라인에서도 모여 ‘크로니클’에 대한 정보와 공략법 등을 공유할 정도다.
Q.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A.
이런 성과가 가능했던 데에는 ‘서머너즈 워’ IP가 지닌 높은 인지도와 강력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형성한 대세 감이 주요했다.
출시 전부터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현지 시장 공략으로 초반 유저 확보 극대화에 성공했다. IP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크로니클’ 고유 방식으로 살려낸 차별화된 게임성이 동남아시아 유저들에게 잘 받아들여진 덕분이라 생각한다.
Q. ‘서머너즈 워’ 시절부터 동남아에서 인기가 남달랐고 ‘크로니클’ 역시 비슷한 추세를 따르고 있는데, 현지 유저 사이에서 IP 인기를 체감 가능한 장면이나 분위기 등이 있을지?
A.
지난 2월 사전 예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페이스북에서 ‘크로니클’ 관련 그룹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활동을 해왔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출시되기 전부터 한국과 북미 서버를 경험하고 구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머너즈 워’ IP가 현지에서 대단히 신뢰도가 높고 인기가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Q. 글로벌 출시 전 준비한 콘텐츠와 마케팅은 무엇인지?
A.
우선 동남아는 태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태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엔터테이너, 게임 인플루언서, 아이돌 가수 등 총 3명을 메인 홍보모델로 섭외하여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전략을 펼쳤다.
또한, 태국에서도 방콕 내 가장 규모가 큰 쇼핑몰의 그랜드 홀에서 지난 2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지 미디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플루언서 및 유저들을 초청해 ‘크로니클’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했다.
이 밖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체나 공식 포럼 등을 통해 게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등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알려 나갔다.
Q. 동남아시아에서 유저 수, 매출 등 각 측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지역은 어디인지?
A.
역시 마케팅 활동을 집중했던 태국에서 가장 많은 유저 수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애플 앱스토어와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고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Q. 게임 내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가장 호평 받은 콘텐츠 혹은 시스템은?
A.
동남아 유저들이 ‘크로니클’에 대해 가장 호평하는 부분은 ‘독창성’이다. RPG이지만, 수동 조작 묘미와 수집형 RPG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는 평이다.
때문에 하드코어 유저들이나 라이트 유저들 모두 ‘크로니클’ 내에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며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속성 및 스킬을 지닌 소환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는 ‘서머너즈 워’ 전략성이 그대로 녹아 들어 있다는 점 역시 기존 IP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Q. ‘서머너즈 워’ 유저 동향과 비교했을 때 유저 분산은 없는지?
A.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와 같은 IP를 기반으로 인기 요인들을 계승했지만, 소환사와 소환수가 팀을 이루는 전투 방식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콘텐츠의 새로운 RPG로 탄생했다.
같은 IP지만, 서로 다른 타입 RPG로 선보여 오히려 새로운 유저층까지도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발 먼저 서비스된 한국, 북미와 마찬가지로 ‘크로니클’에는 새로운 형식 PRG를 기다려온 유저들이 더욱 많이 유입됐다. 이는 ‘서머너즈 워’ 유저층이 이전보다 훨씬 더 넓게 확장된 걸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환수는?
A.
‘크로니클’에는 ’서머너즈 워‘와 마찬가지로 많은 소환수가 존재한다. 게임 핵심 재미는 바로 속성과 스킬이 다른 이 수많은 소환수들을 조합해 전투 상황과 상대에 따라 전략을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유저들이 특정 소환수보다 다양한 소환수에 애정을 갖고 성장시키며 고유 조합을 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출시 직후 단기간에 끌어올린 성적을 넘어 ‘글로벌 장기 흥행’을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A.
출시 후 매주 방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이미 1주 차 업데이트를 통해 무지개몬 던전, 새로운 의상, 물 속성 오컬트를 더 쉽게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 중이다. 추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Q. 동남아 시장은 NFT나 P2E 게임이 강세인 지역이기도 한데, ‘크로니클’에는 NFT 요소가 어떻게 도입될지?
A.
'크로니클' P2O(Play to Own) 방식은 RPG라는 장르와 게임 고유 특징을 살려 설계된다.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해 전투·사냥·채집·채광 등 게임 플레이로 얻은 아이템과 장비 등 가치를 유저가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아이템과 장비는 게임 내 거래소에서 소유권 이전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P2O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Q. ‘크로니클’ 연내 '1,000억 클럽 입성’ 목표 달성 가능성은?
A.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목표 수치 10분의 1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지표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이 같은 흥행이 아시아권에만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 PC 플랫폼 지표 역시 계속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다는 점들을 미루어 보아 목표 수치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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