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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아침의 나라' 9월 12일 추가

작성자 :	등록일 : 2023-08-26 오후 10:31:46

펄어비스는 8월 26일 온라인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 간담회인 '하이델 연회'를 진행했다. 매년 여름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을 초청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행사였으나, 유저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변경됐다.

먼저 '검은사막'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아침의 나라'가 9월 12일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추가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대양 왼쪽 끝에 있던 랏 항구가 남포항으로 변경되며, 남포항을 통해 조선을 테마로 한 새로운 지역에서 한국 설화와 민담을 기반으로 제작된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빠르게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아침의 나라'에서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루트도 추가된다.

'아침의 나라'에서는 경상남도 함양군 일두 정여창 고택, 담양 죽녹원 등 현실 명소를 참고해 제작된 매력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구미호나 손각시, 금돼지왕 등 설화 속 주인공들이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전투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핵심 의뢰는 유저 선택에 따라 두 가지 결말 중 하나를 볼 수 있또록 준비됐다.

신규 우두머리를 토벌하면 신규 재화인 '홍익의 불씨'를 얻을 수 있다. '홍익의 불씨'는 기존 혼돈의 장비보다 상위 등급 장비인 새벽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새벽의 장비는 거래 불가 아이템이지만, 제작에 쓰이는 재화인 홍익의 불씨와 홍익의 불꽃은 거래할 수 있다.

1월 17일 업데이트된 캐릭터인 '우사' 각성 클래스인 '초령'도 9월 12일 함께 업데이트 된다. '우사' 역시 '아침의 나라' 출신 캐릭터로, '초령'은 한국 신화 속 저승이자 바리공주 설화로 유명한 서천에 있는 꽃밭에서 힘을 가져다 사용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초령'의 의상은 조선시대 관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입었던 조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여기에 조서닛대 사대부들이 입던 예복인 원삼을 결합해 공주이자 우도방 후계자라는 설정을 강화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인 '매구' 각성 클래스도 업데이트 준비중이다.

정식 시즌 역시 9월 12일 '아침의 나라'와 함께 시작된다. 시즌 진행 중 신규·복귀 유저들이 캐릭터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콘텐츠인 시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 진행을 통해 시즌 패스 임무를 완수할 수 있고, 시즌 패스 달성 보상으로는 시즌 캐릭터 전용 장비인 투발라 장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8월 29일에는 캐릭터 전이 시스템이 도입된다. 메인 캐릭터 레벨이나 착용 장비 등을 다른 캐릭터가 공유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캐릭터를 유지한 상태로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된다. 공유 받은 캐릭터는 자체적으로 레벨을 상승시킬 수 없지만, 원본 캐릭터가 성장할 경우 함께 성장한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도 제공된다. 의뢰 전반은 시간 부담을 줄이고 보상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하며, 하둠의 영역 입장 아이템인 빛의 성수는 소모량을 낮췄다. 일일 의뢰 중 흑정령 의뢰와 길드 의뢰는 하루 3회에서 1회로 간소화하며, 대신 보상을 3배로 늘린다.

대사막 모험일지 중 사원 콘텐츠는 9월 5일 간소화한다. 난도 별로 분리돼 있던 사원을 하나로 합쳐 과업을 줄이고 보상 총량을 유지했다. 검은돌 신전은 보상을 늘리고 시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9월 26일 리뉴얼 진행할 예정이다.

8월 29일에는 '토벌 파견' 콘텐츠도 도입된다. 토벌 콘텐츠를 서브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험치는 토벌을 수행한 서브 캐릭터가, 보상은 메인 캐릭터가 각각 수령할 수 있다.

거점전 콘텐츠는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개편된다. 전투력·밸런스 조정과 함께 대상 확장을 진행하고, 공성 기물을 추가해 고레벨 유저들만 즐기는 콘텐츠라는 인식을 타파한다. 또한 화물 마차를 두고 공격측과 수비측으로 나뉘어 교전하는 '세금마차' 콘텐츠가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