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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3종,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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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25 오후 4:1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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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1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2024 미디어 쇼케이스 ‘The NEXT STAGE(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자사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등 신작 3종을 발표했다.
신작 3종 모두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거쳐 하반기에는 전 세계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 서로 다른 장르 3종을 통해 글로벌 유저 취향을 충족시키려 한다. 또다른 신작으로 준비 중인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추후 상세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나올 게임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다. 2018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생존 도시 건설 게임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과 같이 갑작스럽게 빙하기를 맞은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든 도시를 경영하고 번창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극한 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남는 생존 이야기다. 생존 기로에서 도덕적 물음이 주어질 때 유저 선택으로 여러 가지 결말을 맞이하는 원작 감동도 재해석해 계승했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미니 게임 자체 콘텐츠 ‘웨더 스테이션’, 여러 지역에서 전투하고 식량·재화 등 도시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 ‘탐험’이 추가됐다. 교역 시스템으로 유저간 상호작용할 수 있고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로 원작과 차별화했다. 오는 1월 31일 미국·영국·필리핀 지역 얼리 액세스를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번째 게임은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천3백만 건을 넘긴 그램퍼스가 만들었다.
서울 비빔밥, 뉴욕 스테이크, 발리 나시고랭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달하는 게 목표다. 간단한 터치 방식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 형식 시티 미션과 경연대회 콘셉트 셰프 챌린지 등으로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도 있다. 2월 사전 예약을 거쳐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 예정이다.
세 번째 게임은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다.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으로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와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이 배경이다. 모든 소녀는 수준 높은 스파인 애니메이션과 유명 성우 풀 보이스 더빙을 적용, 유저가 느낄 감성적인 경험을 높였다.
핵심 콘텐츠는 AI 소녀 캐릭터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실사 비율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애니메이션 컷 신 등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귀여운 SD 캐릭터를 보는 재미와 수업 결과에 따라 여러 능력치를 얻는 ‘커스텀 성장’ 시스템도 도입했다.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육성 결과가 달라지므로, 유저가 원하는 대로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반기 국내 출시 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도 발표됐다. 컴투스 게임사업부문 한지훈 부문장은 “컴투스는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발굴해서 서비스하는 게 퍼블리싱 전략이다”라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쌍방향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유명 IP 협업, 자사 IP 확장 전개를 통해 글로벌 신규 IP 파이프라인과 비즈니스를 구축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훈 부문장은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해 왔고 앞으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하려 한다”라며 “게임 개발·퍼블리싱·서비스를 모두 글로벌에서 잘하는,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가 되는 게 저희 꿈이고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1999년 게임 업계에 진입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한 야구 게임 등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비즈니스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았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2022년 누적 매출 3조 원, 2023년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2024년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성장해 왔다.
또한, 컴투스는 KBO와 MLB 라이선스를 가진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2024’, ‘MLB 9이닝스 24’, ‘MLB 9이닝스 라이벌’, ‘MLB 9이닝스 GM’ 등 실사형부터 매니저형까지 모든 야구 게임을 아우르는 야구 게임 명가로 자부하고 있다.
관련해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컴투스는 1998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게임 산업 한 축을 담당하면서 성장해 왔다”라며 “모바일 게임 산업 개척자, 야구 게임 명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라고 밝헜다.
이주환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친 높아진 경쟁 속에서 유저 분들 니즈를 맞추기 위해 컴투스는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라며 “퍼블리싱 타이틀 3종은 저마다 다른 장르 특색을 살린 플레이 재미와 각자 다른 차별성을 갖춘 게임이고 향후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한 IP 발굴을 통해 컴투스가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수식어를 얻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컴투스 김일호 사업실장, 모히또게임즈 한성현 대표,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한지훈 사업부문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신작에 대한 컴투스 기대감은?
A.
한지훈: 상당히 높다. 3종에 대한 자신감도 높으므로, 올해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려 한다.
Q.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에서 실사풍 8등신을 채택한 이유는?
A.
한성현: SD 캐릭터와 비교하면 등신대를 높일 때 공수가 더 들어간다. 그런데도 실사형으로 만든 이유는 전투를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풀 등신대 캐릭터를 통해 풍부한 모션과 상호작용을 제공하려 한다.
콘텐츠 전반에서는 풀 등신 캐릭터를 적용했고 아카데미 육성 콘텐츠에는 잘 어울리는 SD 캐릭터를 넣었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콘텐츠는 어떻게 조화시킬지?
A.
김지인: IP 원작 회사인 하이브와 퍼블리셔 컴투스간 3자 회의를 통해 게임 콘텐츠·시나리오 라이팅 등 콘텐츠를 검수해 제작했다. 요리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는 ‘타이니탄’·탄소년단과 연결되도록 개발하고 있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개발 때 방탄소년단 IP를 결정한 이유는?
A.
한지훈: 방탄소년단 IP 활용 게임이 여럿 있었지만, 오래 가지 못한 게 사실이다. IP를 게임화 할 때 녹여내는 과정과 게임 자체 깊이, 게임성에 대해 저희는 신경 쓰고 있다. 요리 게임이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가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팬들이 들어왔다가 쭉 빠져나가는 게임이 되지 않도록 치열한 논의 끝에 나온 게임이다.
김지인: 그램퍼스는 요리 게임에 대한 DNA를 가진 회사이므로, 게임 본질 재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P와 시나리오, 콘텐츠가 적절하게 융화된 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만큼, 다른 방탄소년단 IP 게임과는 차별화한 게임이라 자부한다.
Q. 퍼블리싱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A.
한지훈: 게임 개발을 하지 않고 퍼블리싱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발은 개발대로 하면서 앞으로도 자체 개발작을 내놓으려 한다. AND 개념이지 OR 개념이 아니다.
Q. 신작 3종 성과 기대치는?
A.
한지훈: 당연히 저희는 매출 순위 Top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국내 선론칭 후 상위권 안착이 목표다.
Q.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유저간 상호작용 콘텐츠와 BM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A.
김일호: 다른 유저와 채팅, 다른 유저를 찾아가는 방문, 교역 시스템 등이 있다.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일반적인 RPG와 같은 거래 시스템이다.
BM은 원작 ‘프로스트펑크’를 모티프로 ‘심 시티’에 가까운 게임을 만들고 있으므로, 시간·건설 재료·생산력 증대 ‘오토마톤’ 등이 들어간다. 각 마을이나 주요 도시에 배치하는 전문 인력도 핵심 BM이다.
한지훈: 건설 시뮬레이션 문법을 따르고 있다. SLG, SNS 개념이 탑재돼 있다.
Q. 퍼블리싱하면서 개발사 지분 투자 계획이 있는지?
A.
한지훈: 컴투스는 둘 다 열려 있는 회사다. 현재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추후 지속해서 정보를 공개해 드리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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