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을 11월 29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진행한다. 행사 테마는 '비슐랭'으로, 출품작을 음식으로 비유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전용 재화인 '스푼'을 획득해 각종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등 참관객 친화적인 행사로 변모했다.
'버닝비버'라는 행사 명칭은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비버에 비유하며 붙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자기 몸보다 몇배나 큰 댐을 만들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비버와 같이, 인디 게임 개발자들 역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고 유저들이 이를 즐김으로써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버닝비버 2024'는 '버닝비버 2022'과 '버닝비버 2023'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총 83개 인디 개발팀이 참여했으며, 전시회 외에도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등이 진행됐다.
전시관 디자인은 게임을 음식에 비유하는 행사 컨셉에 맞춰 이뤄졌다. 부스 디자인은 야시장 음식 포차 처럼 꾸며졌으며, 행사장 곳곳에 게임을 음식으로 비유해 소개하는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일상과는 다른 인디 게임 세계인 '비버 월드'로 들어간다는 직전 행사 테마를 유지해 행사장 내부가 전반적으로 어둡게 꾸려졌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 부스를 설치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도 마련됐다. 주기적으로 전시회 관계자가 등장해 인디 게임을 소개하거나 현장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특별 무대 이벤트도 이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실험 게임 전시회인 '아웃 오브 인덱스(OOI)' 주최측과 협력해 진행된 특별 기획전시 '게임 밖의 게임' 특별전이 함께 진행됐다. 평범한 컨트롤러가 아닌 페달로 플레이하는 게임, 게임 컨트롤러에 있는 버튼을 모두 분리해 유저 여럿이 각각 버튼 하나씩을 맡아 조작하도록 설계된 테트리스 등 기성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시각이 담긴 게임들이 전시됐다.
전용 모바일 앱페이지인 '비슐랭 가이드'를 통해 출품작들을 안내하는 한편, 행사장 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게임 시연기를 작성한 유저에게 이벤트 전용 재화인 '스푼'을 지급했다. 수집한 스푼은 별도로 마련된 리워드존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교환하거나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인터뷰/업체탐방
[버닝비버 2024] '인디 맛집' 버닝비버, 올해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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