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창세기전 모바일 1.5주년, “끝까지 포기 않겠다” |
 |
작성자 :
|
등록일 : 2025-06-24 오전 9:22:11 |
|
|
 |
 |
 |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이 오는 7월 8일 서비스 1.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흑태자’에 이은 두 번째 아우터 원 등급 캐릭터 ‘하이델룬’과 협동전 콘텐츠 ‘세력전’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업데이트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2024년 1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SRPG다. 2016년 라인게임즈가 확보한 국산 RPG ‘창세기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세계관을 바탕 삼아 원작 주요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기도 하다.
7월 8일 1.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세력전’이 나온다. 실버애로우·다크아머·제3세력 총 3개 세력 중 하나에 소속돼 안타리아 대륙 내 영지를 더 많이 점령하면 승리하는 콘텐츠다. 같은 세력 간 협력, 다른 세력과는 경쟁해야 한다. 같은 세력 영지 연결 시 더 많은 보상을 얻고 보급 시스템을 통해 연결된 영지가 많은 기사단에 버프가 제공돼 영지를 많이 연결할수록 유리해진다.
신규 아우터 원 캐릭터 ‘하이델룬’이 추가된다. 원작 ‘창세기전3 파트2’ 주인공이자 악역 캐릭터로 인류 존속이라는 대의를 위해 끝없는 반복 속에서 매번 고통받던 인물이다. 오리지널 스토리인 코스모스 사가 시즌1을 이어가는 주인공으로, ‘흑태자’와 함께 아우터 원이 돼 뫼비우스 세계관에 도전한다. 최강 캐릭터 ‘흑태자’ 픽업도 돌아온다.
이와 함께 신규·복귀 유저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빠른 성장을 위한 소환권 최대 700개 지급, ‘이올린’ 6성 성장 지원 이벤트, 신규 유저 ‘니나’·‘사키스키’ 6정 성장 지원 이벤트 등이다. 기존 유저에게는 소환권 200개, 1.5주년 기념 프로필, 테두리 등 다양한 보상을 준다.
1.5주년 업데이트 후에는 50개 챕터로 이뤄진 ‘창세기전2’ 메인 스토리가 끝난다. 그후 가을 쯤에는 원작을 재해석한 고유 캐릭터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베라모드’를 내놓으려 한다. 겨울에는 완전한 3D 비주얼·풀 보이스·확장된 멀티 시나리오·스토리 시스템 개편을 넣은 ‘창세기전외전 – 서풍의 광시곡’ 첫 리메이크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데이트에 앞서 라인게임즈와 미어캣게임즈는 6월 19일 ‘창세기전 모바일’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이권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1주년 이후 지난 6개월 성과, 어떻게 평가하는지?
A.
남기룡: 1주년 이후 벌써 6개월이 지나 1.5주년을 맞았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느낌이다. 1주년 때는 ‘흑태자’ 캐릭터를 새로 선보이고 유저분들도 만족하셨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행히 비주얼 부분이나 게임 재미를 만족하셨다.
코스모스 사가는 기존 원작 스토리와는 별개로 세계관을 확장한 스토리라인이다. 이런 부분도 유저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걸로 안다. 새로운 이야기를 계속 비중 높게 준비하려 한다. 새로운 즐길 거리를 대거 마련했으니 이번 1.5주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하이델룬’ 캐릭터는 원작과 달라진 캐릭터성 변화가 있는지?
A.
최연규: 원작에서는 탑승 못 하고 죽지만, 이번에는 탑승해 시스템에 휩쓸린다. 심정적으로는 더 망가진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흑태자를 만나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재지 않고 달리는 인물로 설정돼 있다.
Q. 스토리 투트랙으로 진행 중인데, 새롭게 접하는 유저에게는 반복되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스토리 전체를 정리하는 구간을 마련할 계획인지?
A.
최연규: 메인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모스 사가는 원작에 통달하신 분들을 위해 이어가고 있다. 기존 스토리와 새로운 스토리를 즐기시는 양쪽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투트랙 스토리로 가고 있다.
코스모스 사가도 어느 정도 쌓여 있으므로, 메인 스토리와 비교해서 정리해 보여드리는 걸 고려하고 있다.
Q. 기존 업데이트 계획과 차이점은?
A.
최연규: 코스모스를 우주로 해석하면 그렇지만, 뫼비우스 세계관이 코스모스로 대체된다. 실제로 순환하는 세계관이었으나 약간 다르게 바뀐다. 자세히 설명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시즌1 엔딩을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
Q. ‘창세기전3 파트2’ 캐릭터 출시 예정인지?
A.
최연규: 확정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캐리터가 많으므로 억지로 가져올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파트2 캐릭터를 원하는 분들이 개발진은 물론 유저분들도 많으시다. 파트2를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창세기전2에도 어울리는 캐릭터가 신들이다.
Q. ‘세력전’은 특정 세력이 독무대가 될 수 있는데,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지?
A.
이권열: 특정 기사단 독주를 막기 위해 기사단을 다수로 만들었다. 1:1이 되면 견제가 되지 않으므로, 세력 3개가 되면 상호 협력·견제를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세력 개수를 설계했다.
Q. ‘흑태자’와 ‘하이델룬’ 픽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유는?
A.
이권열: 내부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 의견을 종합하고 내부에서 사업팀과 협의했을 때 같이 가는 게 선택 기회를 제공해 드리는 거로 판단해 같이 하게 됐다.
남기룡: 신규·복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아우터 원 캐릭터는 엔드 콘텐츠 PvP에 쓰인다. 신규 유저 분이 흑태자 캐릭터가 없으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기존 유저분들은 흑태자를 충분히 키웠으므로, 하이델룬을 육성하실 거로 본다.
아우터 원 뽑기 이벤트, 성장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Q. 신규·복귀 유저는 기사단전에서 제 역할을 못 할 수 있는데, 보완 장치는?
A.
남기룡: 통합 서버이고 유저분들이 성장을 많이 하시고 정말 높은 능력치를 가지기도 했다. 저희는 SRPG이므로, 전투 관련 시스템을 이해해야 PvP나 기사단전에 참여하실 수 있다.
신규·복귀 유저분들을 위해 점핑 캐릭터나 성장 패스 등을 제공하려 한다. 안타깝지만, 현질적으로 기존 유저분들이 즐기시는 기사단전에 바로 참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주력 콘텐츠가 PvP만 있는 게 아니므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신 후 참여하시는 건 어떨까 한다. PvE 위주로 충분히 플레이하신 후 참여하실 거로 생각한다.
이권열: 1주년 이후 계정 레벨이 제일 중요한 게임이 됐다. 피라미드 개편을 통해 장비를 쉽게 얻도록 했다. 계속 협의해서 성장 관련 이벤트는 만들어 가려 한다.
Q. 기사단전 플레이 타임은 어떻게 조정했는지?
A.
이권열: 플레이 타임은 내부 의견을 조율해 정했다. 24시간을 만들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2시간으로 정했다. 대신 휴식 시간을 드리려 한다. 중간에 쉬면서 템포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Q. 창세 전쟁 어떻게 구현할지?
A.
최연규: 이미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잘 구현해 주셨다. 당시 데이터가 넘어와 있다. 지금은 마장 3~4대만 나와도 기기가 뜨거워지지만, 더 많이 나와도 기기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개선하고 있다.
Q. 최근 모바일 게임은 플레이 시간을 줄이는 경향인데, ‘창세기전 모바일’은 플레이 시간을 늘리는 형태라 부담을 느끼는 유저에 대한 대처는?
A.
이권열: 장르적 특징이 있어 고민하는 부분이다. 단순히 기사단전·세력전 만이 문제가 아니다. 소탕·전투 속도를 높이는 등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아무리 재밌는 콘텐츠도 반복하면 재미가 없다. 일정 시기가 지나면 보스를 바꾸거나 기믹을 수정하는 등 작업하고 있다.
재미 확장을 위해 기존 세력전을 진행하고 안정적이게 되면 새로운 보스를 준비하고 있다.
남기룡: 기존 콘텐츠를 다 즐기셨다는 가정하에 유저분들이 가장 많이 즐기시는 게 기사단전이다. 반복해서 하는 숙제는 하루 플레이 시간이 20분 이내가 되도록 하려 한다.
Q. 템페스트도 메인 스토리로 들어갈지?
A.
최연규: 모바일 게임은 콘텐츠가 많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들어간 템페스트 캐릭터 2개를 마저 만들면 기존 삽화로 처리한 부분까지 제대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기사단전 유저 소통 기능을 넣을지?
A.
이권열: 심플하게 만들려 노력했다. 개발자 노트를 보시면 공격·방어 등 버튼을 눌러 세팅하는 부분이 있다. 이를 넣으려 한다. 세력 내부 채팅, UI 수정 등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력전 오픈카톡방 링크 바로 생성, 디스코드 연결 등도 내부적으로 의견이 나오고 있다.
Q. 마지막 한마디
A.
이권열: 항상 개발자 노트에도 쓰고 있는데, 여기까지 온 게 유저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런 자리를 빌어 소통하게 된 일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발진은 창세기전에 열정이 있고 노력하고 있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시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유저분들이 원하시는 파트2까지 스토리를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기룡: 예전 창세기전2 엔딩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저희도 창세기전2 엔딩을 준비하고 있다. 저도 포함해서 창세기전2 때 제가 느낀 감동을 이번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온전하게 전달드리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최연규: 저도 수십 년 동안, 최근 10년 동안 고민이 모바일 게임에서 스토리 연재가 가능할지가 고민이었다. 패키지 게임은 수년 고민 후 한 번에 내놓는 방식인데, 모바일은 계속해서 라이브로 내야 해서 쉽지 않다. 하다 보니 됐다. 신문 연재하는 느낌으로 어떻게든 하고 있다. 길게 이어져서 많이 남은 원작, 3D로 새롭게 리메이크하는 원작들을 잘 마무리할 테니 잘 부탁드린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인터뷰/업체탐방
총 2929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