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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타크래프트II “생존과 사랑, 그리고 반전이 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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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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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24 오전 2:2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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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20일, 국내 및 해외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본사에서 싱글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타크래프트II'의 수석 디자이너인 더스틴 브라우더와 크리에이티브 개발팀이 미키 닐슨이 참석해으며 약 1시간 정도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터뷰 시간에는 ‘스타크래프트II'의 대한 주요 테마 및 맵 에디터, 확장팩 가격, 스토리 라인 등 다양한 내용들의 질문이 오고갔다.
△ 좌측부터 더스틴 브라우더와 미키 닐슨
Q. '자유의 날개'의 가지고 있는 주요 테마는 무엇인지 알려 달라.
A. '자유의 날개‘가 가지고 있는 테마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주인공 중의 한 명인 짐 레이너의 생존과 짐 레이너와 사라 캐리건이 펼치는 러브 스토리다.
Q. 주요 캐릭터들의 스토리 라인은 어떻게 진행되나.
A.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결론은 언급하기는 시기 상조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말이다. ‘자유의 날개’ 이후에 출시되는 확장팩에서도 테란의 스토리가 계속되므로 기대를 부탁한다.
Q. 준비된 캠페인은 몇 개 정도인가?
A. 현재 28개의 캠페인이 정해졌다고 알려졌는데 추가 캠페인 1종이 추가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총 10개의 캠페인이 공개되었는데 나머지는 출시 이후 선보일 생각이다.
Q. 싱글 플레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멀티 플레이에서도 등장하게 되나.
A. 멀티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는 접근하는 개념이 다르다. 어디까지나 PC와 즐기는 게임 모드이기 때문에 재미요소를 주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넣었을 뿐 멀티 플레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Q. 현재 ‘스타크래프트II'의 현지화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
A. 현재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의 언어로 번역이 완료된 상황이다. 이는 자막과 성우 더빙 작업까지 완료된 것을 의미한다.
Q. ‘워크래프트III'의 경우 보너스 캠페인이 등장했는데 ‘스타크래프트II'도 보너스 캠페인이 존재하나.
A.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 현재는 어디까지나 게임의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별히 세운 계획은 없는 상태다.
Q. 싱글플레이 진행 방식이 RPG에서 볼 수 있는 요소와 비슷해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RPG의 요소가 보이는 것은 유저가 좀 더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타크래프트'를 이용한 RPG는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Q. 많은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II'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의견 수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유저들의 의견은 항상 수렴하고 있다. 주로 커뮤니티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Q. 유저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아무래도 ‘저그’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편이다. 매치업 부분을 시작으로 재미 요소가 떨어진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내용이 등록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저그가 너무 강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미국 유저는 이와 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하루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수백 건씩 언급되고 있다.
Q. 어느 정도의 한국 유저들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나.
A. 정확한 숫자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의 경우는 6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Q. ‘배틀넷’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유저들이 추가로 테스터에 선정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A.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문제였는데 아무래도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II'를 너무나 하고 싶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테스트 권한을 줬다. 앞으로는 ‘배틀넷’ 시스템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Q. ‘맵 에디터’의 변화에 대해 말해 달라.
A. 가장 큰 변화는 성능이 더 좋아졌다는 것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유닛을 유저들이 직접 에디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와 함께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Q. ‘워크래프트III'의 경우 맵 에디터 내에 실제 게임 플레이 사용되지 않는 유닛이 다수 포진해 있었다. ‘스타크래프트II'의 맵 에디터에도 이런 요소가 들어가 있는지.
A. 확실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많은 유닛이 등장한다고만 알아줬으면 한다.
Q. 고저차를 통한 대미지 설정의 조정은 어디까지 가능한다.
A. 고저차의 경우는 최대 5단계까지 설정되어 있지만 평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4단계로 보면 될 듯하다.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높은 곳에 위치한 유닛의 공격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중 유닛이 존재해야 공격이 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는 고저차를 이용한 플레이를 통해 무조건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플레이를 지양하기 위해서다.
Q.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는데.
A. 이의신청과 함께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한 버전을 따로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측에서는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문제 삼은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해당 문제에 대해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틴 버전’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데 회사의 바람은 하나의 버전으로 출시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물론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별도의 버전을 고려하겠지만 사실 청소년이용불가 판정까지 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Q. 현재 개발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으며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되나.
A. 90% 정도 완료됐다고 본다. 아직 밸런스 부분에 미흡한 점이 있으나 그 외의 부분은 대부분 완성한 상태다. 확정은 아니지만 알려진 대로 2010년 중순에 출시될 것 같다.
Q. 첫 번째 패키지 가격이 공개되면서 지나치게 가격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A. 현재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9.99달러다. ‘스타크래프트II'의 가격은 게임이 출시되는 지역에 따라 적합하게 결정된 결과다. 이는 개발에 투입된 비용 및 배틀넷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해를 바란다. 확장팩의 경우는 첫 번째 패키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Q. 현재 한국에서는 게임 과몰입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A. 지역에 따라 틀린 것 같다. 현재 미국에서는 장시간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인데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이고 스스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스타크래프트II'의 엔딩은 해피인가, 언해피인가?
A. 놀랄 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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