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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타2 한국인 개발자 스타2, 전세계에서 통하는 e스포츠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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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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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25 오전 11: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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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개발자 김태연, “스타2, 전세계에서 통하는 e스포츠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싱글플레이 기자간담회 취재 과정에서 눈에 익은 사람이 한명 있었으니 바로 한국인 개발자인 김태연씨다.
김태연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2005년 캐나다에서 컴퓨터 싸이언스를 전공해 2007년 렐릭에 입사했으며 2007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II'의 개발자로 참여하게 된다. 그는 현재 ’스타크래프트II'의 중추적인 부분인 밸런스 부분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겜툰에서는 한국인 스탭인 그에게 ‘스타크래프트II'의 밸런스에 대한 부분과 함께 세계적인 개발사 중의 하나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부분에 대해 대담을 나눠보는 자리를 가졌다.
Q. ‘스타크래프트II'는 밸런스가 중요한 게임 중 하나인데 어떻게 조정하고 있나.
A. 지역마다 유저들이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만 국내 유저들이 아무래도 실력이 좋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특정 지역을 위주로 밸런스 조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밸런스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Q. 바퀴와 치즈러시 등이 하향 조정되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아무래도 게임 플레이가 너무 단순화되는 경향이 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측에서는 유저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퀴와 치즈러시 등은 이를 방해하는 요소다. 다행히도 하향 조정 이후에는 유저들이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Q. 종종 간의 밸런스를 조정할 때 어떤 부분을 어렵게 느끼나.
A.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은 테란과 프로토스의 대전 부분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다. 현재도 아직 제대로 된 밸런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시즈탱크에 대한 활용도가 전작보다 떨어지는 느낌인데.
A. 전작에서는 시즈탱크가 상당히 유용한 유닛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다른 유닛들도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Q. 개인 및 직원들이 선호하는 종족을 꼽아본다면?
A. 1순위는 테란이고 2순위가 프로토스, 마지막이 저그다.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랜덤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되도록 일반 유저들이 약하게 생각하는 종족을 우선으로 생각해 플레이에 임하고 있다.
Q.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하는 느낌에 대해 말해 달라.
A. 일에 상당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특히 직원들과의 토론과 함께 통계 데이터도 잘 나오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물론 출시전이라 다들 예민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아무래도 출시 직전이라 굉장히 바쁠 것 같은데.
A. 일주일을 기준으로 60시간 정도 일을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기는 하지만 개개인이 적절하게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급한 상황에는 휴일에도 회사로 출근한다.
Q.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스타크래프트II'와 관련해 세운 목표가 있다면?
A. 아무래도 유저들이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저들이 일단 몰입을 한 후 천천히 게임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다.
Q. 현재 준비된 ‘스타크래프트II'를 평가한다면?
A.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상황도 아니다. 유저들의 피드백이 최종 빌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II'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e스포츠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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