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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1 LCK AS, ‘섀도 EK’ 하반기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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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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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17 오전 1: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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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이하 AS)’ 하반기 챔피언십(Championship)에서 섀도 EK(Shadow EK)가 우승했다.
10월 30일 개막한 ‘2021 LCK AS’ 하반기 챔피언십은 T1 루키즈(이하 T1), 한화 아카데미(이하 한화), DK 루키즈(이하 DK), EFS, 코너스, 섀도 배틀리카(이하 배틀리카), 섀도 포우(이하 포우), 섀도 EK(이하 EK)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온라인 풀리그를 통해 4강에 진출한 팀은 1위 EK, 2위 배틀리카, 3위 T1, 4위 한화였다. 11월 14일 열린 4강에서는 EK와 배틀리카가 각각 한화와 T1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3, 4위전에서는 한화가 T1을 3:2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EK와 배틀리카가 박빙이었다. 두 팀은 1경기부터 치열하게 다퉜으나 22분경 용 앞 한타에서 대승한 EK가 그대로 승리했다. 2경기도 막상막하였는데, 32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배틀리카가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경기도 배틀리카가 이겼다. 서로 비슷한 점수를 유지하다가 34분경 바텀 라인을 밀던 배틀리카가 한타에서 승리, 역전에 성공했다.
4경기는 서로 치고받는 싸움 끝에 28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승기를 잡은 DK가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경기는 양 팀 모두 신중하게 풀어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DK가 킬을 좀 더 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29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이긴 DK가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최종 우승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천만 원이다. 우승한 DK는 5백만 원, 준우승한 배틀리카는 3백만 원, 3위 한화는 2백만 원을 받았다. EK 윤한길 코치는 “처음 지도한 팀이었는데 모두가 노력한 결과가 나와 기쁘고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선수들 모두 특장점이 뚜렷한 만큼, 더 발전하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LCK AS’는 ‘LCK’ 산하 공식 대회다.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릴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다. 2020년 8월 시범 운영 후 2021년 1월 정식 출범했다. 오픈 토너먼트 우승팀과 준우승은 준프로 라이선스와 ‘LoL’ 연습 계정을 제공해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LCK AS’는 오픈 토너먼트 8회, 챔피언십 2회를 진행했다. 총 279개 팀, 1,395명이 대회에 참가했고 이 중 45명이 ‘LCK’ 팀 아카데미로 입단했다. 또한, 참가한 선수 중 7명이 ‘LCK 챌린저스 리그’에 콜업돼 상위 무대를 밟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린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우승, 준우승 8개 팀이 11월 하반기 챔피언십에서 대결했다”라며 “우승은 10월 토너먼트 시드권을 포기한 kt 아카데미를 대신해 나선 EK가 경쟁자와 형제 팀들을 물리치고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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