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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LCK AS 2회차, ‘정글은 격리중’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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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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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3-04 오전 12:2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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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이하 AS)’ 2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 팀 정글은 격리중이 우승했다.
‘2022 LCK AS’ 2회차 대회는 ‘LCK’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11개 팀과 일반 아마추어 33개 팀이 참가했다. 2월 20일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26일 16강 및 8강 본선, 27일 4강과 결승 경기를 치렀다. 본선 8강은 섀도 배틀리카 대 아마추야호,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 대 메롱시티, RIO 대 정글은 격리중, 섀도 딥롤 대 농심 레드포스 간 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4강 진출 팀은 섀도 배틀리카,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 정글은 격리중,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로 확정됐다. 4강에서는 섀도 배틀리카가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를, 정글은 격리중이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를 각각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1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정글은 격리중이 탑, 섀도 배틀리카가 바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난전을 이어갔다. 섀도 배틀리카가 먼저 미드 타워를 파괴했지만, 정글은 격리중이 끈질기게 사이드 운영을 감행, 역전을 노렸다. 이후 용 앞 한타 전 백도어에 성공하면서 1승을 챙겼다.
2세트에도 정글은 격리중이 기세를 탔다. 초반 더블 킬을 따낸 후 이어서 탑과 바텀에서도 킬을 쓸어 담으면서 주도권을 가졌다. 30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섀도 배틀리카를 압도한 후에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팀 정글은 격리중은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팀 섀도 배틀리카는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두 팀은 준프로 자격증과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 계정도 얻었다. 우승 MVP는 정글은 격리중 탑 라이너 ‘열심히해볼생각’ 조보웅 선수가 선정됐다.
정글은 격리중 ‘열심히해볼생각’ 조보웅 선수는 “프로 진출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고 우승해 기쁘다”라며 “팀원 모두 프로팀 입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다음 오픈 토너먼트와 트라이아엇에도 열심히 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출범한 ‘LCK AS’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리고 참가하는 공식 대회다. 2021년 오픈 토너먼트 8회, 챔피언십 2회를 개최했고 2022년부터는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 트라이아웃 제도와 ‘LCK’ 아카데미 팀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 리그’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오픈 토너먼트 3회 후 4월 트라이아웃, 4월 말부터 5월까지 ‘아카데미 리그’를 개최 예정이다. 6월 하반기부터는 오픈 토너먼트, 트라이아웃, ‘아카데미 리그’까지 상반기와 같은 구조로 대회를 1회 더 운영한다. 3회차 대회는 3월 20일 온라인 예선, 26일 본선 16강 및 8강, 27일 4강과 결승이 예정돼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LCK AS’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프로팀 입단을 위해 모인 정글은 격리중 팀은 이번 대회 10세트 중 9세트를 승리하면서 실력을 증명했다”라며 “’LCK’ 아카데미 팀들까지 압도하는 실력을 보인 만큼,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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