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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던파 모바일, ‘DFU 확장’ 첨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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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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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3-14 오전 7:2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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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확장한다. 멀티버스(Multiverse, 다중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만든 신작 게임과 줄거리, 삽화, 각종 미디어를 모은 ‘던파 유니버스(Dungeon&Fighter Universe, DFU)’를 통해서다.
2020년 1월 넥슨은 ‘던파’ IP 포털 ‘DFU’를 오픈했다. 스토리, 아트웍, 미디어 등 ‘던파’ 세계관을 담은 2천여 가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같은 해 12월 ‘던파’ 연중 최대 유저 참여 행사 ‘던파 페스티벌’에서도 ‘DFU’가 언급됐다.
당시 ‘던파 페스티벌’에선 ‘던파’ IP 신작 3D 액션 ‘프로젝트BBQ’, 대전 격투 액션 ‘던파 듀얼(DNF Duel)’, 횡스크롤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던파 모바일’ 등이 공개됐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서로 다른 선택지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다루는 멀티버스가 반영된 작품들이다.
이중 가장 먼저 나올 작품은 오는 3월 24일 국내 서비스를 앞둔 ‘던파 모바일’이다. 2D 도트 그래픽과 오락실 게임 같은 손맛, 탁월한 액션 등 원작 ‘던파’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작품이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고 세밀한 수동 조작 설정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서 2022년 상반기에 ‘던파 듀얼’이 발매 예정이다. 일본 격투 게임 전문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와 협업한 작품이다. 원작 ‘던파’ 내 1대1 결투장 콘텐츠를 반영, 연계기와 콤보를 통해 액션성을 극대화한 콘솔 타이틀이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프로젝트 BBQ’와 ‘프로젝트 오버킬’은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작품이다. ‘프로젝트 BBQ’는 2018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티저 영상으로 처음 공개됐다. 수준 높은 3D 그래픽으로 ‘던파’ 세계와 액션을 구현해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원작 세계관은 공유하면서 ‘던파’와 아주 다른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던파 모바일’ 출시에 앞서 넥슨은 3분 분량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원작과 다른 새로운 모험을 그려낸 영상이다. 특히 ‘던파’에서 일반 던전 보스로 등장한 ‘로터스’가 ‘던파 모바일’에서는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고 새로운 NPC와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등 멀티버스가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전 세계 누적 유저 8억5천만 명, 누적 매출 180억 달러(약 22조 원) 기록을 세운 ‘던파’ IP 확장을 위해 멀티버스를 토대로 만든 신작을 선보인다”라며 “’DFU 확장’에 나선 첫 번째 작품은 원작 감성을 그대로 살린 ‘던파 모바일’인데, 3월 24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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