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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2021 매출 1조4천억, 2년 연속 ‘1조 클럽’ 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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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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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18 오후 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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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4월 13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2021년 매출 1조4345억 원, 영업이익 5930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1조72억 원, 영업이익 3636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42.4%, 63.1% 늘었다.
2020년 스마일게이트는 창사 최초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런데 2021년에도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2년 연속 매출 1조 원 달성으로 국내 대표 게임사 자리를 확고히 했다.
2021년 영업이익을 보면 국내 게임사 3위다. 넥슨(9516억 원), 크래프톤(6396억 원) 다음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눈에 띈다. 41.3%로 크래프톤(33.9%), 넥슨(33.3%), 엔씨소프트(16.2%), 카카오게임즈(11.2%), 넷마블(6.1%) 보다 높다. 2021년 매출 1조 원을 넘긴 게임사 중 가장 높다.
이번 실적 견인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했다.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가 거둔 성과다. 2021년 스마일게이트 RPG는 매출 4898억 원, 영업이익 3055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834억 원, 67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487.3%, 4459.7% 증가했다.
2022년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1년 실적 상승 주역인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흥행했기 때문이다. 올해 2월 1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신규 가입자 1천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2주 연속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백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수 년간 FPS ‘크로스파이어’로 스마일게이트 실적을 이끈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매출 6097억 원, 영업이익 4017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5633억 원, 영업이익 4256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8.2% 증가, 5.6% 감소했다.
자체 플랫폼을 만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매출 74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231억 원과 비교해 2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픽세븐’, ‘테일즈런너’, ‘마술양품점’을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매출 2197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2563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14.2% 감소, 적자전환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2021년 매출 1조4천억 원을 달성하면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라며 “2022년엔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 성적과 신작 출시, 가상 인간 ‘한유아’ 활동 등 다양한 신사업이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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