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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IT 만평] '비행 택시' 시대 올까, K-UAM GC 실증사업 컨소시엄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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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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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5-12 오후 2:2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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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LGU+, GS칼텍스, 제주항공 등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 참여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은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도시 교통 체계다. 수직 이착륙과 저소음, 에너지 효율 등 도심 환경과 대중교통이라는 특성상 선결 과제가 적지 않다.
K-UAM GC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까지 UAM을 국내 상용화하기 위해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현재 1차 사업 참가자 선정 과정 중이며 참가자 선정 후 2023년까지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건에 따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DT)을 활용한 시험도 진행한다.
이번에 꾸려진 실증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기업은 향후 사업 참가자 선정을 위해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을 위한 개별 실증, UAM 산업 관련 추가 사업 기획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UAM 기체 제작,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운영 분야 전문기업이 주로 참여한다.
LG U+는 UAM 운행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LG 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배터리나 모터 등 UAM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운영 노하우 기반으로 멀티모달 모델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끊김 없는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버티포트에 제동 체크인과 보안검색기능 솔루션을 구축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주유소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천장이 개방돼 이착륙에 용이하며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만큼 네트워크 구축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 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UAM은 단순히 날아다니는 교통수단이 아닌 첨단 IT 기술과 에너지 기술, 항공, 재료학, 도시구조와 행정체계까지 수없이 많은 분야에 걸쳐있는 신사업이다"라며, "K-UMA GC 도전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올 수많은 신기술과 융합기술만 해도 이번 컨소시엄이 가지는 가치는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현규 기자(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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