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주관하는 ‘제14회 대통령 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가 지역 대표 선발을 마쳤다. 전국 16개 지역에서 1,230명이 참가했다. 지역 대표들은 8월 20일, 21일 이틀간 전국 결선에서 대결한다.
전국 16개 지역 대표를 뽑는 ‘지역 본선’은 7월 한 달간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역별 ‘리그 오브 레전드’ 5인 1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인 1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2명을 정식 종목 대표로 정했다. 시범 종목인 ‘이터널 리턴(일반 부문)’과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는 별도 예선을 치른다.
특히 ‘이터널 리턴’은 참가 접수에 170여 명이 몰렸다. 상위 랭크 순으로 선발한 54명이 7월 30일 온라인 예선을 치렀고 전국 결선에 출전할 18명이 선발됐다.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는 지체·발달 부문으로 나뉘어 별도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참가했다. 지난해 참여한 세종특별자치시는 불참했다.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출범한 대회다. 2007년 문화체육부장관 배로 시작 후 2009년 대통령 배로 승격했다. 매년 전국 광역시·도가 참가하는데, 그간 아마추어 선수 3만5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고 선수 100명 이상이 프로 데뷔한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은 전국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운영했다. 2022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다.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공동 주관으로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창원시 성산)에서 전국 결선을 연다.
전국 결선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 대회 기간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정식 종목 우승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준우승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대회 총상금은 3,490만 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하는 ‘제14회 KeG’가 7월 한 달간 지역 본선을 통해 전국 결선에 나설 ‘16개 지자체 대표’ 선발을 완료했다”라며 “8월 20일과 21일 전국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정하는데, 올해는 어느 지자체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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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제14회 KeG, ‘16개 지자체 대표’ 선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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