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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하는 재미’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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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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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16 오후 1:2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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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국내 서비스를 8월 16일 시작했다. 소환사 3인과 소환수 350여 종으로 4인 파티를 구성, 다른 MMORPG와 차별화한 ‘소환형 MMORPG’다. 캐릭터 수집과 조합에 따른 전략적인 재미와 직접 조작을 통한 ‘하는 재미’가 특징이다.
‘크로니클’은 모바일 수집형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천공의 아레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기반 첫 MMORPG다.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조합에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 소환사를 더해 MMORPG 콘텐츠로 풀어냈다.
소환수는 불·물·바람·빛·어둠 다섯 속성에 따라 서로 다른 외형과 능력을 지녔다. 물>불>바람>물 순으로 영향을 미치고 빛·어둠은 서로에게만 상성 관계다. 소환수에 장착해 능력치를 높이는 ‘룬’은 일반·마법·희귀·영웅·전설 등 등급에 따라 옵션 차이가 있고 무엇을 착용하는지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또한, ‘크로니클’은 소환사와 소환수간 연결인 ‘소울 링크’를 지원한다. ‘소울 링크’로 소환사와 소환수 스킬을 유저가 직접 사용하고 소환사-소환수 연계 스킬 ‘궁극기’도 쓸 수 있다. 따라서 상대와 상성 관계에 맞는 소환수 350여 종 중 3종을 전투에 참여시키는 선택이 필요하다.
소환사-소환수 조합이 핵심 콘텐츠인 만큼, 이를 활용할 전투 콘텐츠도 충분하다. 스토리, 탐색, 필드 사냥, 던전 등 여럿 준비돼 있다. 이중 ‘던전’은 함정이나 퍼즐 같은 고유 기믹을 수동 조작으로 풀면서 최종 보스와 전투하는 구조다. 특징에 맞춰 소환수 속성과 스킬 조합을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다른 유저와 협동하는 ‘파티 던전’ 레이드와 균열도 마련됐다. 플레이 규칙이나 인원수, 보상에 따라 나뉘는데, 공략 후에는 희귀한 장비와 성장재료 등 여러 가지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는다. 필드 탐험 중 특정 시간대에 전개되는 ‘필드 이벤트’도 다른 유저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거나 공동 채집 등으로 협동 플레이를 요구한다.
소환수 운용을 극대화한 PvP 콘텐츠는 ‘도전의 아레나’, ‘격전의 아레나’, ‘전장’이 있다. ‘격전의 아레나’는 실시간 1:1 전투를 지원하고 전투 중 무기 교체로 속성별 스킬을 쓸 수 있어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고레벨 유저 전장 ‘달그림자 숲’은 경쟁 플레이나 희귀 보상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오직 수동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련해 컴투스 이은재 총괄 PD는 “’크로니클’은 안정적인 조작감을 위해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게임 패드도 지원한다”라며 “다소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보상을 주는 콘텐츠는 자동을 넣었지만, 조작 요소가 필요한 도전적인 콘텐츠에는 ‘수동 조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어려운 콘텐츠도 조작으로 클리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수동 조작을 내세운 RPG가 적지 않은 인기를 얻은 상황이다”라며 “컴투스 신작 ‘크로니클’은 자동 전투가 주류인 모바일 기반 MMORPG에 수동 조작으로 ‘하는 재미’를 살린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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