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정규 e스포츠 대회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2가 팀전 우승을 앞뒀다. 개인전은 10월 1일 경기를 통해 NEAL 리우창헝(劉昶亨, 유창형)이 우승했다. 첫 외국인 우승이다. 팀전은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가 10월 8일 대결한다.
‘2022 카트 리그’ 시즌2 개인전은 7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32강과 16강을 거쳐 NEAL, 김우준, 김응태, 박인수, 박현수, 배성빈, 유창현, 이재혁 선수까지 총 8명이 결승에 올랐다. 경기 전 승부예측에서는 박인수 48%, 이재혁 28%, 유창현 10%, 배성빈 8%, NEAL 4%, 박현수 1%, 김응태 1%, 김우준 1% 순으로 우승이 점쳐졌다.
8명이 대결한 1세트는 NEAL이 앞서 나갔다. 그 뒤를 유창현과 이재혁이 쫓았다. 모든 경기 결과 NEAL이 81점으로 1위, 이재혁과 유창현이 65점으로 타이브레이커를 했고 이재혁이 2세트에 진출했다. 2세트 첫 경기는 이재혁이 이겼다. 하지만 뒤이은 세 경기를 NEAL이 내리 이기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리브 샌드박스 소속 NEAL 선수는 대만 출신이다. 2011년부터 ‘카트라이더’ 대회 우승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NEAL 스핀턴(부스터 사용으로 Z자 구간을 빠르게 돌파하는 기술)’을 창시할 정도로 실력이 준수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 리브 샌드박스에 합류, ‘카트 리그’ 첫 외국인 선수로 대회에 나서서 로열로더(첫 출전 우승)를 차지했다.
팀전은 7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8강 풀리그(총 28경기)를 통해 1위 DFI BLADES(7승 0패, 세트 득실 11, 라운드 득실 25), 2위 리브 샌드박스(6승 1패, 세트 득실 10, 라운드 득실 24), 3위 광동 프릭스(4승 3패, 세트 득실 4, 라운드 득실 12), 4위 Savage(4승 3패, 세트 득실 1, 라운드 득실 -2), 5위 finale e-sports(3승 4패, 세트 득실 -4, 라운드 득실 -13)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은 9월 17일 와일드카드전에서 Savage가 finale e-sports를 2:1로 꺾었고 9월 21일 준플레이오프에서 광동 프릭스가 Savage를 2:0으로 제압했다. 같은 날 결승 진출전에선 리브 샌드박스가 DFI BLADE를 2:1로 이겨 결승에 올랐고 9월 28일 최종전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DFI BLADES를 2:1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 우승을 점치는 승부예측은 결승 진출전 때 DFI BLADES 79%, 리브 샌드박스 21%였고 최종전은 DFI BLADES 79%, 광동 프릭스 21%였다. 두 경기 모두 DFI BLADES가 79% 우세했지만,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는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하고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억 원이다. 팀전 우승은 1억 원, 준우승은 4천만 원, 3위는 2천만 원, 4위는 8백만 원, 5위는 4백만 원이고 6위부터 8위는 3백만 원씩 받는다. 개인전 우승은 1천만 원, 준우승은 5백만 원, 3위는 3백만 원, 4위부터 8위는 20만 원씩을 획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트 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무관중 경기를 겪었는데, 2022년 시즌1 때는 무관중 802일 만에 현장 관람을 허용했고 시즌2는 약 2년 만에 매회 유관중 경기를 치렀다”라며 “포스트시즌 개인전은 외국인 선수 NEAL이 ‘첫 외국인 로열로더’에 올랐고 팀전은 10월 8일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 경기로 우승을 가린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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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넥슨 2022 카트 리그 시즌2, ‘첫 외국인 로열로더’ N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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