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PC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2’를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전 세계 32개 팀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프라인으로 맞붙는다.
‘PGC 2022’는 2022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대회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11월 8일과 9일 승자조, 11월 10일과 11일 패자조1, 11월 12일과 13일 패자조2 경기를 치른다. 이후 11월 14일 그랜드 서바이벌,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그룹 스테이지는 32개 팀이 2개 그룹(A·B)으로 나뉘어 1일 5매치, 총 15매치를 진행한다. 그룹별 상위 8개 팀, 총 16개 팀은 승자조로 진출하고 그룹별 하위 8개 팀, 총 16개 팀은 패자조1로 이동한다. 승자조는 이틀간 10매치를 치르고 상위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다. 하위 8개 팀은 패자조2로 간다.
패자조1 16개 팀도 10매치를 치른다. 상위 8개 팀은 패자조2로 오르고 최하위 팀은 최종 탈락한다. 남은 하위 7개 팀은 그랜드 서바이벌 행이다. 패자조2에서는 상위 4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나머지 12개 팀은 그랜드 서바이벌에서 대결한다.
그랜드 서바이벌은 19개 팀이 경쟁한다. 총 4매치를 치르는데, 매치별 치킨(1위)를 차지하는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오르는 구조다. 그랜드 파이널은 나흘간 20매치다. 합산한 순위 점수와 킬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최종 우승한다. 그랜드 서바이벌 외 모든 경기는 순위·킬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포인트 룰’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8억5천만 원)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Pick’em 챌린지(대회 관련 상품 판매)’ 수익 30%까지 더해 수상 팀에 배분한다. 그랜드 파이널 1위~16위 팀은 차등 배분이고 나머지 17위~32위 팀은 균등 분배다. 1위 상금은 60만 달러(약 8억5천만 원)고 MVP 선수 상금은 1만 달러(약 1천4백만 원)다.
참가 팀은 32개다. 아시아 12개 팀, 유럽 8개 팀, 아메리카 6개 팀, 아시아 태평양 6개 팀이다. 올해 권역별 대회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여 ‘PGC’ 점수를 가장 많이 얻은 팀들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 결합으로 열린 지난해와 달리 완전한 오프라인 대회이므로, 팀별 제 실력 발휘를 기대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 속한 한국은 젠지(Gen.G), 배고파(Baegopa), 다나와 e-스포츠(Danawa e-sports),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까지 4개 팀이 출전한다. 이중 젠지는 유럽팀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와 함께 5회 연속 출전으로 최다 연속 출전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월 9일 마무리된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PCS) 7 아시아’와 이전에 진행한 ‘PCS’ 대회를 통해 한국 팀 젠지, 배고파, 다나와 e-스포츠, 광동 프릭스까지 네 팀이 ‘PGC 2022’ 출전을 확정했다”라며 “한국 팀 젠지가 우승했던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완전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올해는 ‘한국 4개 팀’ 중 하나가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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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PGC 2022 11월 1일 개막, ‘한국 4개 팀’ 우승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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