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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롤드컵 4강 종료, 결승 ‘T1 vs DRX’ LCK 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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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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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01 오후 12:3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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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감하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리그 ‘LCK(LoL Champions Korea)’ 대표 T1과 DRX가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LCK’는 시드 순서대로 젠지 e스포츠(D조), T1(A조), 담원 기아(B조), DRX(C조) 4개 팀이 ‘2022 롤드컵’에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 GS) 결과 전원 8강에 올랐고 8강에서 담원 기아가 탈락,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T1, DRX 3개 팀이 4강에 진출했다.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4강 경기에선 T1과 징동 인텔(JDG Intel, 이하 JDG), 젠지와 DRX가 대결했다. 한쪽은 ‘LCK’와 중국 리그 ‘LPL(LoL Pro League)’이 자존심을 건 싸움이었고 다른쪽은 ‘LCK’ 내전이었다. 특히 T1과 JDG 간 대전은 ‘2022 롤드컵’ 결승을 ‘LCK’ 내전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경기라 관심을 끌었다.
10월 30일 4강 1경기는 T1과 JDG가 대결했다. 1세트는 양 팀이 치열하게 겨뤘으나 주도권을 확실히 쥔 JDG가 승기를 잡고 이겼다. 그러나 2세트부터 T1이 반격했다. 초반부터 JDG를 압도한 T1은 3세트와 4세트에서도 연속해서 우위를 점했고 최종 점수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10월 31일 4강 2경기는 젠지와 DRX가 맞붙었다. 1세트는 팽팽한 가운데 젠지가 차근차근 힘을 모아 이기는 구도를 만들면서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DRX가 반격했다. 초반에는 젠지가 유리한 듯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은 DRX가 4용과 장로를 완성하고 승리했다. 기세를 탄 DRX는 3세트와 4세트도 내리 이겨 최종 점수 3: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강 모든 경기 결과 ‘LCK’ T1과 DRX가 11월 6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LPL’ 우승 후보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점이 특징이다. 우선 T1은 ‘LPL’ 1시드 JDG와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 로열 네버 기브 업(RNG), ‘2021 롤드컵’ 우승팀 에드워드 게이밍(EDG)’를 무너뜨렸다.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RNG를, GS에서 ‘LPL’ 2시드 탑 e스포츠(TES)를 잡았고 8강에선 EDG를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했다. 여기에 DRX는 4강에서 ‘LCK’ 1시드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젠지까지 이겼다. ‘2022 롤드컵’ 우승 후보로 꼽힌 RNG, TES, EDG, 젠지 4개 팀을 모두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셈이다. ‘롤드컵’ 최초 플레이-인 시작 팀이 결승에 오른 대기록도 세웠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롤드컵’은 ’LCK’ 대표 T1와 DRX가 11월 6일 결승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LCK 더비’가 성사됐다”라며 “2013년·2015년·2016년에 이어 2022년에 4회 우승을 노리는 T1과 창단 후 첫 우승을 바라는 DRX 간 대결인 만큼, 어느 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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