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는 11월 2일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Tree of Savior Mobile, TOS M)’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후 유저 의견을 수렴해 게임 콘텐츠를 정비하고 안정화를 꾀하는 등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TOS M’은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핵앤슬래시 MMORPG다. 2015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TOS)’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이다. 모바일 버전을 먼저 출시 후 PC 버전은 추후 제공하려 한다.
약 7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온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답게 ‘TOS M’은 원작과 유사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클래스 시스템이 동일하다. 소드맨·위저드·아처·클레릭·스카우트까지 5가지 계열로 나뉜 클래스를 유저 취향에 따라 전직해 육성하는 방식이 같다.
그러나 스킬 구성은 차이가 있다. 원작과 같은 이름을 지녔고 비슷한 역할을 하는 직업이지만, 스킬 구성이 달라 원작과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전직할 수 있는 클래스 수도 적다. 원작은 계열별 20여 종을 선택해 전직할 수 있는데, ‘TOS M’은 계열별 3종이 공개됐다. 추후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또한, 유저를 따라다니면서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큐폴’과 유저 전투를 돕는 동료 ‘펠로우’가 도입됐다. ‘큐폴’은 유저 캐릭터 HP·방어력 등 능력치를 올려주고 체력 회복 같은 스킬을 사용한다. 호감도가 높을수록 얻는 효과가 늘어난다. 다만, 전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펠로우’는 직접 전투에 도움을 준다. 유저가 선택한 클래스가 아닌 다른 클래스를 선택해 동행할 수 있다. 콘텐츠마다 적절한 도움을 주는 ‘펠로우’가 달라 여러 가지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SP 없이 재사용 대기시간을 기준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점이 유저 캐릭터와 다르다.
이 밖에 식량 생산·임무·요리·팀버프 활성화 등 기능을 활용하는 ‘배럭’, 유저 캐릭터를 다양한 외형으로 꾸미는 ‘스타일 상점’, 점프(공중 뛰기)·플래시(4M 순간이동)·윈드워크(3초간 이동속도 최대 증가)·가드(2초간 피해 무시)·백 슬라이드(6M 물러서 1초간 공격받지 않음) 등 ‘생존기’를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IMC게임즈가 2015년 선보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본상 우수상과 기술·창작상 게임캐릭터 부문을 수상했고 7년여간 서비스하면서 적지 않은 인기를 끈 작품이다”라며 “이를 활용한 신작 ‘TOS M’이 11월 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유저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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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IMC게임즈 트리 오브 세이비어 M, ‘모바일 고고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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