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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시프트업 ‘진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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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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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04 오후 4:4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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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NIKKE: The GODDESS OF VICTORY, 이하 니케)’가 11월 4일 글로벌 출시했다.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서다. 9월 7일 시작한 사전 예약은 약 한 달 만인 10월 12일 목표 수치 300만 명을 달성했고 11월 3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 원활한 서비스를 예고했다.
‘니케’는 2019년 4월 4일 시프트업 신작 발표 행사 ‘CRANK IN SHOWCASE(크랭크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미소녀 건 슈팅 RPG다. 먼 미래 ‘랩쳐’에 패배한 인류가 지하에 터전을 잡은 후를 배경으로 전투 안드로이드 병기 니케(캐릭터)가 ‘랩쳐’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1년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출품한 ‘니케’는 시프트업 고유 독창적이고 섬세한 삽화와 이를 그대로 활용해 만든 전투, 오락실 건 슈팅 게임 같은 몰입도 높은 전투 콘텐츠, 손맛을 살린 슈팅 액션, 수준 높은 모션 그래픽 등이 호평받았다.
특히 삽화와 전투용 SD 캐릭터를 따로 사용하는 기존 미소녀 게임과 다르게 ‘니케’는 전투에서도 삽화를 그대로 사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미소녀 게임은 원화 1장을 사용하는데, ‘니케’는 기본 3장 이상을 사용해 사격·재장전·감정 등을 표현한 점도 호평이었다.
여기에 2D 삽화를 3D처럼 움직이게 하는 3D 페이퍼 폴딩과 스파인, 물리 엔진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한 부분과 전투 공간을 네 가지 층으로 겹친 3D 레벨로 제작해 공간감을 표현, 유저가 전장에서 직접 싸우는 느낌을 전달한 점도 좋은 평가가 나왔다.
여러 차례 시연과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니케’는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선했고 MG·SMG·SR·SG·AR·RL 등 캐릭터별 서로 다른 무기와 막대한 화력을 퍼붓는 스킬 등을 고쳤다. 민감도 조절 기능 추가, 총기 기능과 음향 효과 개선, 조준점 시인성 향상 등도 진행했다.
게임에 대해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은 본질을 잃지 않고 유저가 시간을 들여 즐길 ‘진짜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깊이 있는 전투와 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선보려는 ‘니케’는 글로벌 1위가 목표인 작품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출시 후 약 2주가 지난 시점인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시프트업은 레벨 인피니트와 함께 ‘니케’를 선보인다.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시연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마련, 인기몰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진짜 게임’ 제작이 목표인 시프트업은 2016년 모바일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로 게임 업계에 발을 디딘 지 약 6년 만에 신작 ‘니케’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라며 “2019년 첫 공개 후 3년간 유저 의견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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