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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프라시아 전기 ‘시동(始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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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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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16 오전 12:3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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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월 16일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PC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기존 MMORPG 유저 커뮤니티 길드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결사’와 이를 통해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시킨 후 타 세력과 경쟁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2021년 8월 5일 ‘NEXON New Projects :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ER’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2022년 5월 27일 정식 명칭을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엘프에게 점령당한 최후 국가 ‘프라시아 왕국’에서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 전쟁사와 기록이라는 뜻을 담았다.
공개 당시부터 대규모 전투와 공성전을 내세운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 MMORPG에서 최상위 유저 전유물이던 공성전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고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 대중화’를 테마로 개발됐다.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수많은 거점을 두고 벌어지는 실시간 전쟁이 핵심 콘텐츠다.
관련해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를 MMORPG답게 만들자’는 목표로 넥슨 최대 규모 제작진이 선보이는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다”라며 “제작 초기부터 공성전을 보다 재미있게, 더욱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게 하려는 명확한 목표 아래 개발을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훤 부사장은 “해당 장르 유저분들 기준이 높으므로, 전투·아트·스토리 측면 완성도까지 각별히 신경 써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유저가 저마다 역할을 수행, 함께 성장하면서 대서사시 한 편을 경험하도록 개발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넥슨 그룹사 직원 2천 명 이상이 참여한 사내 테스트에서 ‘프라시아 전기’는 초반 플레이 경험, 주요 콘텐츠, 빌드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테스트에선 ‘결사’와 함께 다 같이 거점을 공략하고 차지한 거점을 경영하거나 ‘거점전’·’봉인전’ 등 관련 콘텐츠가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연출과 그래픽 부분도 호평이었다. 게임 내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수준 높은 연출과 대사, 사실적인 그래픽과 생동감 넘치는 배경으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규모감 있는 이야기와 ‘결사’ 단위 협동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차세대 MMORPG’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사내 테스트 후 넥슨은 직원들이 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 내 반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UI와 UX 등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낄 재미에 집중하고 캐릭터 성장과 게임 가이드, 전투 등 MMORPG가 지닌 핵심 재미를 극대화하는 작업도 전개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상반기 출시가 전망되는 ‘프라시아 전기’ 사전등록을 2월 16일 시작, 출시 ‘시동(始動)’을 걸었다”라며 “2천여 명이 참여한 사내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만큼, 출시 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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