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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3 상반기 ‘MMORPG 5종 경쟁’ 폭풍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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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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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07 오전 12:1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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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MMORPG 5종이 2023년 상반기 출시를 통해 경쟁한다. 경쟁작은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넥슨 ‘프라시아 전기’,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엔씨소프트 ‘TL’,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다. 다섯 작품 모두 PC 버전과 타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TL’을 제외한 네 작품은 모바일 버전을 내놓는다. ‘TL’은 유일하게 콘솔 버전을 출시하고 모바일 기기는 스트리밍을 지원하려 한다.
다섯 작품 중 가장 먼저 출시하려는 게임은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다. 3월 21일부터 서비스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가 PC MMORPG ‘아키에이지 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들었다. 언리얼 엔진 4로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했고 공성전·해상전 등 대규모 전쟁을 핵심 콘텐츠로 삼았다.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를 3월 30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MMORPG 길드 시스템을 한 층 강화한 ‘결사’와 이를 통한 ‘거점’ 점령 및 경영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언리얼 엔진 4로 만든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결사’ 소속 유저가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른 ‘결사’와 협력·경쟁하는 과정을 그렸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를 4월 출시할 전망이다. 4차 십자군 전쟁(1202년~1204년) 후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밤 까마귀(나이트 크로우) 길드 서사와 전투를 담았다. 개발사 매드엔진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만든 오픈 월드와 1천 명 단위 대규모 PvP가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TL’을 상반기 출시할 작정이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바뀌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유저 선택에 맞춰 역할이 바뀌는 프리 클래스, 유저가 참여 여부를 정하는 PvP 시스템, 다양한 동물로 변신 후 이동 등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상반기 출시하려 한다. 컴투스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원작 모바일 RPG ‘제노니아’ 감성을 계승했다. 여러 시공간에 걸친 모험을 담은 원작 이야기를 재해석해 콘텐츠를 구현했고 논 타깃 액션을 선보이려 한다.
2023년 상반기 내 출시를 예고한 다섯 작품은 모두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공통점을 지녔다. PC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점도 같다. 하지만 저마다 다른 콘텐츠로 타 게임과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신작 국산 MMORPG 경쟁이 일어날 전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나이트 크로우’, ‘TL’, ‘제노니아’까지 2023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MMORPG 5종 경쟁’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 ‘폭풍전야(暴風前夜)’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라며 “각 게임이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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